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오묘한 주님의 사랑 (호 02:5-7)

첨부 1


호세아서 2장 5절에서 7절 말씀을 통하여 본서가 보여주는 하나님의 사 랑의 오묘함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호세아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음을 상징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호세아는 예수님이시고 고멜은 각자 자신, 고멜의 자녀들은 직분,고멜이 사랑하여 쫓아다닌 남자들은 세상입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호세아서는한 층 이해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호세아는 인품이 훌륭하고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반면 그의 아 내 고멜은 바람둥이요 창기같은 여인입니다. 남편이 외출하면 자식들을 팽개치고 윤락가로 떠돕니다. 호세아는 이런 아내를 되찾아 오는 사람입 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위해 지불한 댓가가 은 열 다섯개와 보리 한 호 멜 반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녀가 얼마나 천박하게 굴었는가를 보여줍 니다. 이 금액은 여종 한사람을 사는 가격에 불과합니다.

 호세아는 이런 아내를 사랑하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비록 더럽고 추한 여인이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나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애탄 심정이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는 깨달음입니다. 호세아는 부정한 아내를 통해 하나님의 귀한 사 랑을 다섯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서 2장 6절에 보면,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세아에게 잡혀온 고멜을 뉘우치기는 커녕 넓은 방에 제 누 울 곳만 치우고 이불을 일곱채나 내려놓고 자빠집니다. 그런 아내 꼴을 바라보자니 호세아로서는 안타깝기 그지없겠으나 그래서 술집에 가는 것 보다는 낫다 싶어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다독겨려 줍니다. 밤이 깊 자 호세아는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그렇지만 고멜은 지금껏 이불속에서 술집에서 만났던 남자들을 떠올리고 있었던지라 몰래 방문을 열고 나섭 니다. 신발을 신고 방안에 잠든 남편을 향해 "호세아씨 이제는 잘 계시 오. 다신 나를 만나지 못할거요." 하면서 칠흙같은 어둠을 내달립니다.

아 그러다가 도망갈 아내를 찾고자 대낮에 호세아가 처둔 철조망에 걸려 시궁창에 꺼꾸로 쳐박혔습니다. 신발은 사방에 흩어지고 옷은 찢어졌습 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가 잘못 나갈때에 그길을 "가시로 막는다"는 것입 니다. 성도가 세상으로 나가면 양심의 가책을 주고 그래도 말 안들으면 남편이 가시가 되고 아내가, 생활의 가시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럴때 돌 아와 엎어져 회개하면 주님이 붙잡아 주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둘째는 찢으시는 사랑입니다. 호세아 6장 1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 으셨으니"합니다.

고멜은 정신을 못차리고 호세아에게 갖은 이유를 대어 외출허락을 받습 니다. 이튿날 지팡이를 짚고 남자들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반겨주지 않고 도리어 고멜의 마음만 찢어놓았습니다. 하나님이 찢으신 것은 하나님께 더 깊숙히 나가야 나음을 받는 것이 이치인데 고멜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결국 고멜은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거라. 그때가 지금보다 나았다.

(호 2:7) 하며 돌아오니 호세아는 등불을 켜고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개처럼 사는 자신을 천사처럼 받아주는 남편이 하도 감 사하여 그 가슴에 안겨 밤새 울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개처럼 살아온 자 신을 천사처럼 받으시는 주님 사랑이 고마워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셋째는 치시는 사랑입니다. 고멜이 얼마나 얻어맞았습니까. "우리를 치 셨으나 싸매실 것이요" (호6:1)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콩을 베어다말 리고는 도래깨로 온 낮을 도리질 합니다. 이렇게 해야 알곡을 얻을 수있 습니다. 이처럼 얻어맞지 않고 생기는 알곡은 없는 법입니다. 또 키질을 하지요. 쭉정이는 까부를 때마다 키끝으로 나가 떨어지지만 알곡은 자꾸 만 주인쪽으로 다가옵니다.

 넷째로는 이끄시는 사랑입니다. 호세아 11장 3절에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해온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모퉁이 돌때 잡으시고 방황할 때 붙드십니다.

마지막으로 열어주시는 사랑입니다. 14장에 "내가 패역을 고치고 즐거 이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떠났음이니라." 고멜이 분노한 것은 가시철 조망이요. 돌담이요 질병인데 하나님이 이것을 거두시고 열어주신다는것 입니다.

 자기 스스로 팔자가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주님께로 향하기만하 면 하나님은 고쳐주시고 열어주실 것입니다.

호세아서 전장을 극본으로 꾸며서 은혜를 받고자 시도한 바, 막으시고 찢으시는 치시고 이끄시고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각자의 삶 가운데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