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렘 18:1-11, 몬 01:1-21, 눅 14:25-33)

첨부 1


오네시모라는 노예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신약성경 빌레몬서에 등장한 인물 입니다. 그는 그 당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종의 신분을 가졌을 뿐만아니라 그의 주인인 빌레몬의 물건을 훔치고 도망갔다가 붙잡혀 감옥에 갇혀 있있었는데 그는 감옥에서 바울선생을 만났고 그후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 했으며 바울은 그 오네시모를 위하여, 오네시모의 옛 주인이었던 빌레몬에게 다음과 간청하고 있습니다.
(몬1:10)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몬1:17)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몬1:18)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
(몬1:19)내가 갚아주겠다
바울은 이처럼 지극히 사랑이 많은 사도 였습니다.
여러분! 바울의 사랑이 이러할 진대, 그 사랑의 근본이신 하나님은 어떠하겠습니까 영원히 변함없는 사랑이요, 다함이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 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은 분별없는 사랑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분명히 묻습니다. 회개한 죄에 대해서는 따져 묻지 않으시지만, 회개하지 않는 죄에 대해서는 틀림없이 응징하시는 공의 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이 오네시모에게 그처럼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있는 것은, 그 오네시모가 전에는 쓸모 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쓸모 있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지난날에 잘못한 것은 다 용서하고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을, 빌레몬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혹 그가 빌레몬에게 손해를 입힌 것이 있으면, 바울이 보상해 줄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사람이 잘못을 하고서도 뉘우치지 않는 채 여전히 죄악을 행하고 있으면, 그 소용 가치가 없다고 보고 파멸 시키키겠다는 것입니다.
그 예(例)를, 오늘의 본문에서는 토기를 만드는 토기장이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들어 놓고 보았을 때에, 그 토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기해 버리듯이, 하나님께서도 사람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살면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토기와 사람이 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토기장이에게 있어서 자기가 만든 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기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만든 인간이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멸할 권한이 있음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토기장이가 (즉 도공)이 진실한 사람이라면, 잘못된 그릇이 있는 줄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훌륭한 토기장이일수록 그릇을 파기하는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분이십니다. 사랑이 많으신 분이면서도 동시에 공의로운 분이시기에, 거짓된 자를 보고서도 가만히 계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칙에 따라 살지 아니하고 어긋나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엄정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 틀림없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은, 참을성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참고 또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잘못된 사람들을 금방 멸하지 않으시고 참으시는 하나님의 그 자비심과 긍휼하심을, 우리가 악용해서는 안 됩니다.잘못된 사람들을 파멸하시기를 잠시 미루시고, 마지막 회개할 기회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너희가 속히 인생 길을 바꾸어 내게로 돌아오며 행실을 고치기만 하면, 내가 준비하던 재앙의 진흙덩이로 번영과 행복을 만들어 주겠다(렘18:11)」
앞서 18장 8절에서도 「백성이 자신의 행실을 고치고 더 이상 악한 짓을 하지 않는다면, 나도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하였던 재앙을 취소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말할 것 없이, 우리의 잘못된 생활을 고쳐서 하나님 마음에 들도록 살아야 합니다. 쓸모 없는 사람이요 주인의 물건을 훔치기까지 했던 오네시모가, 바울이 곁에 두고 시중들게 하고 싶어할 정도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어디를 가든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드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살기보다는, 우리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생활에 치우쳐 살고 있습니다. 핑계대기는, 조금만 더 여유롭게 되면 주의 뜻대로 살겠노라고 하지만, 그런 약속을 해마다 하면서도 자꾸만 번복하기를 여러 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무가치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있으나마나 한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1.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
예레미야 선지자의 입을 빌려서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이 내 마음에 아픈 짓만을 하고 내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면, 내가 비록 그들에게 번영과 행복을 약속했을지라도 누리지 못하게 할 것이다(렘18:10)」라고 하셨습니다.
①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자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번영과 행복, 재앙과 멸망을 내릴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잘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려니, 착각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기사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자기 앞날의 운명이 많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볼 때에, 아무리 자기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도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시127: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하건만,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의 도움이나 심판과는 상관없이 살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우리 인생은 결단코 하나님의 눈을 피해 살 수도 없거니와, 하나님을 떠나 존재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②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아는 이기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과 27절의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예수의 제자가 되어 바른 인생을 살려면, 자기 부모나 처자,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님을 사랑해야 하고, 나아가서 자기 목숨보다 더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무엇보다 강해야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 수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 자기만 아는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하나님 앞에서 쓸모 있는 존재라 할 수 있는 것이며, 자기만 알고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부정을 행하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국가를 위하거나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부정을 행하는 사람을 보았습니까 다 자기 혼자 잘 살자고 하는 짓들 아닙니까
③그 결과는 멸망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14장 33절에서 「자기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밝히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복을 주장하는 분이심을 깨닫고, 그분 마음에 들도록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 자신의 힘이나 지혜로써 행복하게 살 줄로 잘못 아는 까닭에, 그처럼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게 되고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작정 하나님께서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고 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지금 자기 앞으로 날아온 멸망의 경고를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2.우리 인생이 주님 손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렘18:6)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18:8)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렘18:10)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이면서 설교가인 미국의 아이언사이드 박사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청년 하나가 손을 들더니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법대로 합시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아이언사이드 박사가 아주 놀라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하나님께서 말이야 자네를 법대로 자네를 다루었다면 자네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자네는 벌써 지옥에 가 있어야 마땅할 것일세”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대로라면, 이미 죽었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용서의 은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용서의 은총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 아니고, 머지않아 우리가 파 놓은 파멸의 함정에 우리 스스로가 들어가 빠져 죽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죄가 엄청나건만 다 용서하시고, 다시 한 번 회개하고 바르게 살 기회를 주시고 있는데도, 그러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한 번 들어보십시오.「저 소리를 들어봐야 별 소용이 없다. 우리는 각자의 계획과 생각대로 살아갈 것이다. 아무리 악하고 완고한 행동이라도 우리에게 좋으면 그만이 아닌가!」이 얼마나 망령된 말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생명을 연장하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있건만, 사람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악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가 못난 자식을 붙들고 ‘제발 바르게 살아가 다오!’ 애원하듯이, 허물 많고 못된 심성을 지니고 있어서 자꾸만 죄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를 향하여, 외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내 백성들아! 너희가 속히 인생 길을 바꾸어 내게로 돌아오며 행실을 고치기만 하면, 내가 준비했던 재앙의 진흙덩이로 번영과 행복을 만들어 주겠다(렘18:11)」
그러나 「내 백성이 내 마음에 아픈 짓만을 하고 내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면, 내가 비록 그들에게 번영과 행복을 약속했을지라도 누리지 못할 것이다(렘18:10).」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3.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렘18:8)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336장
1절-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세상 쾌락을 즐기고 저 흉악한 죄에 빠져서 그 은혜를 잊었네.
오 사랑의 예수님 내 맘을 곧 엽니다. 곧 들어와 나와 동거하며 내 생명이 되소서
4절-미련한 우리 인생은 주의 공로를 모르고 그 쓸쓸한 사막 가운데 늘 헤매고 다녔네
오 사랑의 예수님 내 맘을 곧 엽니다 곧 들어와 나와 동거하며 내 생명이 되소서 아멘
이처럼 우리의 죄를 회개한 후에, 주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거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활짝 열어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인생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주의 뜻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오네시모가 바로 그와 같이 된 사람입니다. 전에는 그의 마음에 원망과 미움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종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했을 것이고, 자신을 사람 취급해 주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다 미워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의 재물을 훔쳐 달아났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그 마음에 주님의 뜻이 채워짐으로 말미암아,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디 가든지 환영을 받는 쓸모 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 마음을 채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내 속에 있는 이기적인 마음, 그리고 내 힘과 지혜로써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복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