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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락방을 채운 열기 (욜 02:28-32, 행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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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의 의미는 오순절의 산 역사이며 사건이다. 성령강림은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의 성취였다. 예수님은 "내가 가면 보혜사가 올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그 약속대로 성령은 강림하셨다. 그리고 성령강림은 교회설립의 근거이다. 성령이 아니면 교회는 그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존재이유가 불가능하다. 성령이 강림한 장소는 예루살렘이었으며 예루살렘의 마가의 다락방이었다. 그 옛날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은 열기로 가득한 장소였다. 성령강림의 날에 다락방에 가득했던 열기를 살펴보자.

1. 희생과 섬김의 열기가 가득한 자리이다.

마가의 다락방은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을 잡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곳이다. 이곳에서 주님은 구세주로서의 자기 포기와 제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새로운 언약을 주셨다. 자기 희생을 통한 새로운 생명을 공급하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식후에 발을 씻기심으로 섬김과 겸손의 본을 제자들에게 보이셨다. 당시의 전통으로는 제자들이 스승의 발을 씻겨야 하고 하인이 상전의 발을 씻겨야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겸손과 사랑의 본을 친히 보이신 것이다. 마가의 다락방은 이러한 주님의 희생과 섬김의 열기가 가득한 자리였다.

2. 말씀의 열기가 가득한 자리이다.

다락방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으심과 이별을 말씀하셨고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셨고 대제사장으로서의 기도를 드리셨다. 제자들은 함께 떡을 떼고 만찬을 먹던 그 자리에서 주님의 개인적이며 사적인 강론을 통하여 용기를 얻고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되었다. 주님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심으로 예수님의 죽으심이 패배가 아닌 승리이며 우리의 세상에서의 삶이 승리일 것을 말씀하신다. 다락방은 늘 말씀의 열기로 가득한 자리이다.

3. 성령의 열기가 가득한 자리이다.

그리고 이 자라는 120명의 제자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강림한 자리이며 성령의 강림을 체험한 제자들이 방언을 말하며 환상을 보며 꿈을 꾸던 자리였다. 성령의 강림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전도하였을 때에 하루에 3,000명이 회개하고 제자가 되고 교회는 탄생되었다. 이 자리에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가르침을 받고, 떡을 떼며, 교제하고, 기도하며, 모이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성령이 강림한 자리가 교회가 되고 성령의 역사를 증거하는 성도가 되게 되었다. 기독교가 공인 받던 313년 이전의 교회는 모두가 가정교회였는데 그 가운데서 예루살렘의 마가의 다락방은 초대교회의 모교회였다. 이 곳은 언제나 교제와 찬송의 열기가 가득한 곳이었다.

우리교회가 마가의 다락방 같이 언제나 희생과 섬김의 열기, 말씀의 열기, 그리고 성령의 열기가 가득한 마가의 다락방 같은 교회가 되어 한국교회의 모교회로서의 본분을 지켜나가는 교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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