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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은 불의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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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고린도전서 13장을 즐겨 읽고 암송해 왔습니다. 그런데 13장 말씀 가운데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는 6절 말씀이 가장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말씀이 구체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 즉 그 가슴에 사랑이 있는 사람들은 불의한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불의는 우리 마음 속에서, 또한 우리 삶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표현 되는데 이 모든 불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곧 사랑뿐입 니다.

불의하다는 것은 똑바르지 않다, 곧지 않다, "구부러 지다, 의롭지 못하다, 옳지 못하다라는 뜻입니다.성경 에는 이러한 추상적인 의미의 불의함에 대한 구체적인 예들이 나와 있습니다.

 불의(不義)의 의미 주로, 주께서 불의하다고 말씀하셨던 경우들을 중심으로 불의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자기 멋대로 사는 것 누가복음 13장에서 예수께서는 넓은 길과 좁은 길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27절)고 하셨습 니다. 지옥을향하여 가는 사람들,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 세상의 길을 가는 사람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 하고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들을 향해 불의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길을 끝까지 마다하는 사람들은 결국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멸망의 길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는 생활을 하면서도 예수 그리 스도를 자신의 영원한 생명의 길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직까 지도 불의의 길로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사랑할 때 우리는 불의에서 떠나고 불의를 좋아하지 않게 됩니다.

 둘째/정직하지 않은 생활을 하는 것 누가복음 16장 1-8절에 보면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가 나옵 니다. 즉, 불의한 직장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 의한 종업원은 주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사람입니다.

국회의원이나 장관, 대통령은 나라 살림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나라 살림은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운영됩니다. 그런데 그 세금이 국고라고 해서 마음대로 쓰고, 정작 국민을 위해서는 한 푼도 않으려 한다면 그것은 명백히 불의한 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할 일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펜 하나라도 당신 것이 아닌 회사 것을 집에 가 져와서 사용한다면 그것은 회사에 해를 끼치는 불의한 행위입니다. 자신이 일한 대가인 월급 외에 회사 물건들을 집에 갖다 놓은 것이 있다면 도로 회사에 갖다 놓기 바랍니다.

어떤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온 물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건 자신이 일하는 곳의 주인 것을 축내는 사람은 불의한 사람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 (義)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일하는 곳의 주인들에게 절대로 손해를 입혀서는 안 됩니다.

 또 이것은 물건 뿐만 아니라 시간이나 명예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만약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사장을 욕하고 비난 한다면 그것은 그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위입니다. 그 사장 에게서 월급을 받으면서 그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아니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그것은 불의한 일입니다.

또 만약에 여덟 시간 일한 대가를 받고 있다면 여덟 시간 일을 하는 것이 정당합니다. 그런데 월급은 여덟 시간치 받고 실제 일은 다섯 시간밖에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일입니다. 최근에 한국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일하지 않으려는 풍토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민이 불의한 삶을 살면 나라 경제가 어지러워집니다.

 셋째/정직하지 못하게 돈을 버는 것 누가복음 16장에는 불의한 재물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 니다(9,11절). 이것은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번 돈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의(義)를 좋아합니다. 정직한 것을 좋아합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사업하고 정당하지 않게 돈을 버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넉넉지 않게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힘과 지혜와 건 강과 시간으로 그분 앞에서 떳떳한 사업을 함으로써 의로운 사업가 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 입니다.

 넷째/하나님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누가복음 18장에는 불의한 재판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재판 관은 하나님도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까 이 세상에서 두려운 존재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저는 이 나라에 공의가 강물같이 넘쳐 흐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돈 없고 권력 없는 사람들은 늘 법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억울한 일을 겪고도 아무 소리 못 하는 일 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공정해야 합니다. 하나 님을 두려워하고 인간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 들의 마음 속에 이 나라에서는 법이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 준다 하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의 가슴은 한으로 가득 할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법조계에서 일할 때 항상 의(義)를 추 구해야만 합니다. 이 땅에 오직 공법이 물같이 정의(正義) 가 하수같이(암 5:24) 흐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가슴 속에 있어야만 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다섯째/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 자기 영광만 구하는 것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 7:18).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 자기를 보내신 하나 님의 영광을 추구했기 때문에 자기 속에는 불의가 조금도 없다 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를 보내신 자가 누구입니까? 오늘까지 우리를 길러 주고 먹여 주고 살게 해 주고 신앙을 갖게 해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가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출세하거나 일이 잘 풀릴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 운동선수들 중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체육인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 학자, 음악인, 사업가 등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에 불의한 자처럼 그 영광을 자기가 독차지하는 일이 없이 주께 영광 돌리는 의로운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992년도 KBS-TV 중학생 퀴즈 대회에서 강 성진이라는 중 학교 3학년 학생이 왕 중 왕이 되었습니다. 소감을 묻는 사 회자와 전국의 시청자들 앞에서 그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 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모, 선생님, 교회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 성공의 배후에 부모님, 형제, 스승, 동료, 부하 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이 준 도움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도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섯째/윤리 도덕 상실 사도행전 1장 18절을 보면 가룟 유다를 불의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불의의 삯으로 밭을 샀기 때문입니다. 그는 윤리도 도덕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몇 푼의 돈에 눈이 어두워 스승을 팔아먹었습니다. 자신의 영리(營利)를 위해서라면 자기 부모도,선생도, 선배도 배신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불의한 사람입니다.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윗 사람을 윗사람으로 알아보는 윤리와 도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의로운 삶입니다. 아무리 언론의 자유가 있어도 일국의 대통령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을 함부로 비난하는 발언은 삼가야 합니다.

몇 년 전에 국무총리가 대학생들에게 혼이 났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불의했습니다. 물론 정의를 위해서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로운 일은 정의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정의를 불의한 방법으로 이루 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방법이 아닙니다.

 일곱째/황금 만능주의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 니다. 사도행전 8장에는 사마리아인 마술사 시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사람의 눈을 속이는 마술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나타나 예수의 이름으로 더 큰 이적을 행 했습니다. 그것이 성령의 능력으로 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시몬은 베드로에게 많은 돈을 주며 성령의 능력을 달라고 했 습니다(18,19절).

마술사 시몬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살 수 있다고 믿고 하나님의 능력도 돈으로 사려고 한 것입니다. 돈이면 다 된다. 돈 이면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사고 방식은 불의합니다.

사실 현대는 자본주의 시대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면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며 하나님의 능력마저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을 가졌던 시몬을 보고 불의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모든 불의한 것들에 대해서 나 열해 놓았습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29-31절).

 불의에서 떠나는 길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불의에서 떠날 수 있을까요? 불의에서 떠나는 길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삶의 길로, 곧 좁은 길 로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를 알면 하나님의 사랑을 압니다.예수 를 알면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길은 의로운 길이요 예수를 믿지 않는 길은 불의한 길입니다.

 둘째로,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구해야 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모든 불의한 것들을 싫어하게 됩니다.그래서 사랑 이 있는 사람의 삶 속에서는 의(義)가 나타나지 않을 수 없습니 다.

 셋째로, 내 마음 속에서 불의한 것이 발견되면 즉시로 그 죄를 자백하여 깨끗해져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마음 속에도 불의한 것들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식어질 때,불의의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조금씩 나타날 때, 그 때마다 지체하지 말고 즉시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예수 그리 스도의 보혈의 피로 자신의 불의한 영혼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불의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사랑으 로써 불의를 극복하고 의를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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