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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은 확실히 사랑하십니까 (고전 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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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 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과에서는 그 사랑의 영원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영원성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않는다가 영어 성경에는 love never fails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서 fail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핍토』입니다. 『핍토』란 걸어다니다가 쓰러지다, 물건이 서 있다가 넘어지다는 뜻 의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한 다는 것은 사랑은 언제든지 서 있으며 절대로 넘어지는 법이 없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즉, 사랑에는 실패가 없다는 말 과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는 여러 가지 영적인 은사들, 곧 우 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사모하는 은사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방언의 은사와 예언하는 예언의 은사,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아는 지식의 은사,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의 은사와 구제의 은사가 나옵니다.

심지어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는 순교의 은사도 언급되 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전부 밧데리처럼 한참 쓰다 보면 그 능력이 다할 때가 있고 또한 필요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만큼은 영원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바입니다.

 당신은 언젠가는 불필요하고 없어질 것을 추구할 것입니까? 아니 면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며, 사랑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향하여 계속 나아갈 것입니까?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고,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으며 우리를 성숙시킵니다. 이 세상 모든 것 이 다 사라져도 사랑만은 끝까지 남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께 서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부분적이요 일시적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든 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 리라(8절)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영원한 것 이 사랑인데도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사랑보다는 지식이나 밖으로 드러나는 은사를 추구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것은 성령의 은사가 부족해 서가 아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교인들만큼 은사가 많았던 사람 들도 없을 것입니다. 지식의 은사, 예언의 은사, 방언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행정의 은사 등 은사는 얼마든지 있었지만,그 들에게는 단 하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 습니다.

 예언도 없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아서 권위 있 는 예언자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특히 유대 사람들에게는 자기 아들이 예언자가 되는 것이 최대의 바램 아닙니까?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런 예언자가 되는 것보다도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언도 다 성취되고 나면 그 이상 더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성취된 예언이 뭐 그 렇게 필요하겠습니까? 예언도 부분적인 것이요, 불완전한 것입니 다. 언젠가는 불필요한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방언의 은사도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 가운데는 방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언의 은사도 대단히 귀 한 것이지만, 그것 역시 불완전합니다. 언젠가는 필요 없는 때 가 옵니다. 세계 각국어를 통달하고 언변이 좋아서 훌륭한 언어 를 구사할 수 있는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이 제가 모르는 것을 얘기하면 귀가 번쩍 뜨 여서 어떤 때는 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내 급하게 메모하기도 합 니다.

저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새 책이 나왔다 고 하면 당장 읽고 싶습니다. 한때는 마술사들의 묘기에 대해서 도 굉장히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마술사의 묘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저는 참으로 크게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눈을 속이는지 알게 되니까 마 술이라는 것도 별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그리스도인 마술사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이제부터 하는 것은 제가 무슨 특별한 재주나 능력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저처럼 할 수 있습니다.

그저 15년만 훈련하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다른 지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고 나면 사실 별것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만은 영원합니다. 그 사랑은 오직 하나님께로서만 오 는 것입니다. 정말 당신에게 사랑이 필요하다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편의 사랑도, 아내의 사랑도 식을 때가 있 으며 부모의 사랑도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영원히 사 라지지 않는 사랑을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온전함 사랑 외에는 모든 것이 다 불완전하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랑의 온전함을 설명하기 위해 세 가지 경우를 들고 있 습니다.

 첫째/부분적인 것, 온전한 것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9,10절).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저 어느 한 부분을 아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개는 박사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박사는 자기가 연구 한 분야에 대해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은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아는 분 가운데는 군화 뒷축을 연구해서 박사 학위를 받 은 분이 있습니다. 그는 그저 그 한 부분에 대해서만 잘 아 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지식이 부분적일 뿐만 아니라 예언하는 것도 부 분적입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 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미 래를 전부 다 알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 주라고 하는 그 조그만 부분 하나를 아는 것뿐입니다. 모든 것이 부분 적입니다.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것이 나타날 때 부분적인 것들은 다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온전한 것을 원해야지,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데에 우리 삶을 집중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온전한 것이란 바로 사랑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고 하나님의 그 완전하신 사랑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체험하기 시작한다면, 이 세상에서 소유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당신은 참으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 하며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삶의 최고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어린아이, 장성한 사람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 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 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11절).

어린아이들은 서로 많이 다툽니다. 장난감을 서로 먼저 차지하 려고도 하고 남의 것을 빼앗아 간 다음에 안 돌려 주려고도 합 니다.

자기 것을 남과 나누어 가지려고도 안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이러는 것은 사실 당연합니다. 그들에게는 아직 사랑의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어린아이같이 가정에서나 직장에 서나 사회에서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 은 그들이 나이는 먹었지만 사랑에서는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입 니다.장성한 사람이라면 언제나 약한 사람을 돌보아 주고 주 변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 른이지만 남에게 덕을 끼치지 아니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아 니한다면 그 원인은 사랑의 부족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어른처럼 성숙하게 살려면, 즉 남 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려면, 예언의 은사를 받는 것보다, 방언 의은사를 받는 것보다, 지식의 은사를 받는 것보다, 심지어 구 제의 은사나 자기 몸을 내주어서 불 사르는 순교의 은사를 받는 것보다 사랑의 은사가 더 필요합니다.사랑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한 것은 완전한 것이 나타날 때 필요 없습니다. 어떤 은사든지 사랑과 하나가 될 때에라야,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은 사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은사들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사랑을 구해야 합니다.

 셋째/거울로 보는 것,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12절).

옛날 거울은 쇠를 닦아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거울을 들여 다본다 해도 희미한 영상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이러한 옛날 거울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게 보이 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원하고도 완전한 사랑을 가지고 보면 모 든 것이 다 환하게 보일 것입니다.

 12절에서 그때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 의미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부분적이었던 모든 예언과 지식이 신약성경에서 완성되었다는 점에 초점을 두는 사람들은 그때가 성경의 계시가 완성되는 때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또다른 사 람들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때라고 해석합니다. 주께서 오실 때 모든 것이 다 밝혀지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해석 모두 그럴 듯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부분적인 것에 대비되는 완전한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문 맥상 지금 이 부분은 성경이나 종말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13장은 사랑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도 사랑에 비추어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다 부분적이지만 온전한 것, 즉 하나님의 그 영원 한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훤하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이 다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께 사랑을 구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들이 사 랑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 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 라(엡 5:25)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사랑이 부족합니다. 어릴 때부터 남자들은 장난을 해 도 권총을 가지고 장난을 하고 나가서 뛰어놀고 씨름하면서 놉니다. 그래도 여자 아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쓰다듬어 주고 옷 갈아입혀 주고 우유 먹여 주면서 어릴 때부터 사랑을 표현하 고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생각하면서 자랍니다. 여자들의 가슴에 는 남자들보다 사랑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사 랑에 대해서는 별로 취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추구하십 시오.세상 모든 것이 다 사라진다 해도 사랑만은 영원합니다.

사랑만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랑만은 언제나 필요합니다. 주 님께 가는 그 시간까지 이 세상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며 살 수 있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건강도 주시고 재물도 주시고 가족도 주 시고 재능도 주시고 좋은 두뇌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간절히 원하옵건대 하나님이 주신 이 많은 은혜 가운 데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 무엇보다도 풍성할 수 있도록 성령께 서 우리 마음에 역사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더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마다 부부간에 그리고 부모와 자녀간에 따뜻하고도 깊은 사랑들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성도들간에 놀라운 사랑이 계속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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