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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은 인내를 통하여 (욥 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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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신앙의 환상을 많이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그 환상의 시작은 하나님의 속성을 인간의 욕망으로 해석하는데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안과 만족과 안정을 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가서는 어떤 사람들보다 비교적인 성공을 기대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그 모든 것을 성취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많은 신앙인들은 잘못된 기대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 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욕망을 나는 이룰수 없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 라는 주관적인 믿음을 가지고 그 결과적인 삶을 상상하며 신앙의 환상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환상을 이루는 조건이 자신의 믿음에 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인간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우리의 최소 욕망에 대해서는 대단히 관대하게 받아 들입니다. 즉, 남보다 더 좋은 조건을 위한 기대가 아니라 당면한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욕구를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신앙의 기쁨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진정으로 내가 기쁘게 살기를 원한다면 나의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성경은 물론 인간의 부족함에 대해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신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순한 해결이 아닌 그로인한 어떤 인격의 성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하더라도 어려움을 당하기 때문에 스스로 어려움을 당할 때 분별할 능력을 갖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인내를 상실한 믿음으로 살기 때문인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인내하는 현실로 측정되며 참다운 믿음은 인내하는 자세로 평가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모델이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으나 그 대표적인 인물인 ‘욥’을 생각해 보며 우리의 현실적인 신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욥의 고통의 문제를 생각해 봄으로 욥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음성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욥의 고통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었던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자녀의 죽음, 재산의 상실, 신앙의 명예와 사회적 명예의 실추, 아내의 저주와 떠남, 신체적인 질병. 그리고 친구들의 오해.
인간이 아파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순간에 다 경험하고 있는 욥의 심정을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욥이 진정으로 고통했던 이유는 도대체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기 원하시는가 하는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욥은 자신의 고통에 대해 미화시키거나 허세로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 고통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관심을 갖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상황은 반전되며 대단원의 막이 내립니다. 도대체 욥은 그 엄청난 고통에서 무엇을 발견했으며 어떻게 찾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욥의 인생은 어떻게 변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1. 고통을 통해 깨달은 욥의 결론(욥42:1-6)
욥이 고통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을 변론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주십니다. 그때 욥은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욥40:4-5) 라고.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욥은 자신을 회개하는 모습으로 고백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에서 도대체 욥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도대체 욥은 무엇을 회개 하였을까요
욥은 자신의 과오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는 무소 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그는 자신의 깊숙한 곳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다는 아픔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완전하게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당황했으며 자신을 변명하였던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앞에 더 이상 변론을 포기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에게서 무엇이 없어졌는지 자신이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지 그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고통 속에서 더 큰 믿음의 성숙과 인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욥의 고통은 결코 헛되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2. 욥은 그 비밀을 어떻게 찾았는가
욥기서 전편에 흐르는 고백을 보게 되면 욥은 그 어려움 속에서 결코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내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신앙을 의심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욥은 깨달을 때 까지 인내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인내에 참으로 약합니다. 오히려 너무 조급합니다. 우리는 신앙을 말하면서 너무도 일찍 신앙을 포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그 사랑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적으로 고민하고 인간적으로 해결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포기하고 차선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위로합니다. 이러한 신앙인이 하나님의 간섭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욥은 인생의 최악의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 인내의 결과
그리고 욥은 어떻게 됐을까요
스스로를 탓하며 모든 변명을 포기한 욥의 결과는 우리의 상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욥의 인생은 새로운 시작으로 가득찹니다. 그를 저주하는 아내 대신 새로운 여인을 만나 더 많은 자식을 낳고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세상적인 면에서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는 고통의 성격과 그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생각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아무런 어려움없이 살것이라는 것은 착각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지혜로움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약속과 결과가 있는 삶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중에 고통이 있는 분이 있다면 욥의 고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욥의 축복의 원리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적인 것에 대한 절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분별일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바로 이러한 훈련을 통한 성숙으로 증거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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