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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속 사회에서의 제자직 (요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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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라고 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파송받은 까닭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 함에 있다 (마5:16,요17:18).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착한 행실을 행할 수가 있을까 우리가 세상에 보여 줄 수 있는 선행의 빛은 무엇인가 서로 이야기해 보자. 학교에 서,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그 밖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행으로 세상을 섬길 수가 있는지 토의해 보 자.

 이제 우리의 토의에 의하면 여러가지 난관과 문제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여야 할 일은 너무나 많고 우리의힘은 제한되어 있다. 우리 의 신분은 학생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잘 생 면 우리가 처 한 형편 그 자리가 바로 우리의 일터요, 봉사할 자리다.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보고 그대로 실천 하여야 하겠다.

 1. 형제사랑 (벧전 1:8) 예수님의 명령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웃이 누궁 니가. 친척이나 혈육을 뜻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만도 아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눅 10:25-37)에 의하면 이웃은 누구일까 나의 도움을 시급히 필요로 하 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형제를 사랑하라는 베드로 사도의 말씀 (벧전 1:8) 도 마찬가지이다.

크게 생각하면 온 세계 인류가 다 한 형제이다. 좁은 의미로 볼때, 교 회 안에서 함께 믿는 사람들을 형제라고 한다. 막연하게 인류를 사랑 한다고 하며 당장 시급한 문제들을 외면한다면 인류를 사랑한다는 말 도 거짓이 된다.

 우리의 형제는 누구이며, 학생들의 이웃은 누구인가 학교에서나 교 회 학생회에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 즉 주군가의 도움과 힘을 필요 로 하는 사람이다. 바로 나의 힘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냉수 한 그릇을 떠다주는 행위가 곧 사랑이요 선행이다. 성경에서 말 하는 사랑은 결코 감상적인 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계 획과 수고를 동반하는 것이 아니면 사랑이 아니다.

 2. 적대자를 위한 축복 ( 벧전 1:9) 그러나 세상은 어둠이기 때문에 빛을 거부한다 (요 1:9-10) 우리가 착한 일을 하여 빛을 비추어도 오히려 비방하고 적대하는 사람들이 있 다. 이 때에 우리가 좌절하거나 용기를 잃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아

무리 어둠이 빛을 거부하여도, 어둠이 빛을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요1:5).

 예수님은 빛이시며 우리는 빛의 사자들이다. 우리의 선의와 노력이 오히려 조롱당하고 묵살되고 비난될때, 그들을 적대하지 말고 축복하 라고 베드로 사도는 권면한다.

베드로전서 1장 9절을 찾아 읽어 보자.

"악을 악으로 갚거나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시오."

물론 악의와 적대자를 만날 때 청소년의 가슴은 분노와 적개심이 일 어난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의 피흘린 상처를 바라 보며 우리도 상처를 당하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한가,원수와 적대자와 악의에 찬 사람들을 축복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 를 알게되고, 그것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의 길이 다.

 종종 우리는 예수님의 하나되라는 말씀 ( 요17:22)을 근거하여 믿는 사람이 단결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어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세상은 단결된 세력으로 아니라, 사랑으로 이겨야 한다.

한마음으로 교회가 일치하여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축복하며 이에 따 르는 십자가와 상처를 감수하자. 세상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상처 를 보기를 원한다.

 3. 열심있는 선행 (벧전 13) 많은 학생들이 한때는 착한 일도 하고 친구를 위해 희생도 한다. 그 러나 곧 그 열심이 식어지고 마음은 변하여 일관성도 없고 그 성과를 보지 못한다. 베드로전서 1장13절을 찾아보자.

"여러분이 열심으로 선한 일을 행하면 누가 여러분을 해하겠습니까"

여기 '열심으로'라는 말은 그아래 14절에서 17절까지를 보면 어떤 고 난을 받아도 굴하지 않는 의지적 선행을 말한다. 선을 행하다가 고난 받는 것은 악을 행하다가 고난받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다 (벧전 1:17).

 형제를 사랑하는 일이나, 적대자를 축복하는 일이나 그외의 모든 착 한 일들을 한때의 감정적 열심으로가 아니라 의지적 열심으로 꾸준하 고다 계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결코 감상적인 정으로써의 사랑이 아닌 행위로써의 사랑을 실천하되, 나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지금 행하자. 우리의 사랑이 멸시되 고 거부되어도 오히려 미워하지 말고 축복하자. 이같은 선행을 일관성 있는 열심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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