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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조각가의 거룩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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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어느 조각가가 예수의 초상을 볼 마음이 생겨 시작한 지 4년 만에 완성했다. 그는 만족하여 주일학교 학생을 불러서 자기가 조각한 것을 보여 주며, '이것이 누구와 같으냐?'라고 물었다. 학생은 '어떤 유명한 사람과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다시 작업에 들어가 6년 만에 예수의 초상을 조각한 후에 그 학생에게 다시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 학생은 놀라며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하신 예수님입니다.'라고 하였다. 그제서야 그는 만족하였다. 그 후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에서 국신(國神)인 비너스 조각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그는 '내 손은 예수를 조각한 거룩한 손이므로 당신 나라의 더러운 신의 초상을 조각할 수 없소.'라고 거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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