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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상을 때려부순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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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어린 시절에 관한 전설이다.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파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하나님 앞에 죄짓는 우상장사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우상장사를 하지 않으실까?'하면서 늘 생각하고 고민하였다.
그런데 하루는 아버지 데라가 아브라함에게 '저 신상들이 상하지 않도록 잘 지켜라.'고 부탁하며 출타하였다. 마침 그 때 이웃집에서 음식 한 그릇을 가져왔다.
아브라함은 아버지께서 출타하신 틈을 타고 작고 큰 여러 가지 모양의 우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신당에 들어가서, 우상들을 망치로 때려부순 후 그 중에 제일 큰 우상의 손에 망치를 끈으로 꽁꽁 묶어 쥐게 해놓고는 음식 그릇을 우상의 앞에 갖다놓았다.
외출했다 돌아온 아버지 데라가 신당에 들어가 보니 신상들이 모두 목이 부러지고 팔, 다리, 허리 등이 꺾어져 있었다. 데라는 놀라고 화가 나서 아브라함을 불러 야단쳤다. 아브라함은 시치미를 뚝 떼고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웃집에서 떡을 가져왔기에 그 떡을 신당 앞에 두었더니 신상들이 서로 먹겠다고 소동을 부렸는데 결국 제일 크고 힘센 우상이 망치를 들고 다른 신상들을 모두 때려부수고 떡을 차지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데라는 더욱 화가 나서 '사람이 만들어 놓은 흙덩이 신상이 어떻게 다른 신상을 때려부수고 떡을 먹는단 말이냐?'하고 호통쳤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겸손하게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그래요. 아버지, 생명도 없는 우상이 어떻게 사람에게 명을 길게 하여 주고, 복을 준다고 하며 속여서 우상을 파십니까? 이제 이런 일은 그만 두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깊이 깨달은 바 있어 우상 만들어 파는 직업을 버렸다. 그리고 가족을 이끌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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