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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재물에 대한 성도의 자세 (눅 1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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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미의 콜롬비아는 지금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그 원인은 정 부가 마약 밀매단을 소탕하려는데서 시작되었다. 돈에 미쳐버린 마약 밀매단 은 감히 정부의 권위에 도전한 것이다. 그릇된 재물관은 사람을 미치게 할 수 도 있다.

2) 성경은 여러 곳에서 돈을 사랑치 말라고 하였다.

3) 오늘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를 제시하고 있다.

 I.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버림을 받는다(1-8).

A. 청지기는 위기를 맞이했다.1) 그는 주인의 소유를 허비했다(1절).

허비는 불필요한 지출 행위를 말한다.

아버지의 재산을 얻어낸 둘째 아들은 재물을 허비했다고 하였다 (눅 15:13).

어떤 사람은 예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을 향해 "허비"한다고 책망했 다(막 14:4).

2) 그는 실직의 위기에 처했다(2절).

3) 그는 한 꾀를 생각해 냈다(3-7절).

주인의 경고에 그는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다(3절).

그는 후일을 대비하기 위한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4-7절).

B. 주인은 청지기의 지혜로운 행동에 감동했다(8절).

C. 모든 성도는 하늘 나라의 청지기이다.1) 청지기는 충성해야 한다.

2) 만일 본분에 충실하지 못하면 우리도 역시 주인의 재물을 "허비"하는 불의한 청지기로 책망받을 것이다.

3) 해고당한 청지기가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하여 물질을 사용하면 서 앞일을 용의주도하게 준비한 것처럼, 성도는 미래에 있을 영적 유 익을 위해 물질적인 것들을 사용해야 한다.

 II. 성도는 물질에 대한 바른 관점을 지녀야 한다(8-13).

A. 우리의 돈은 전도에 사용해야 한다(8-9절).1) 주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하셨다.

불의한 청지기는 자기중심의 "이 세상" 사람들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현명하게" 살아야 할 "빛의 자녀들"이다.

2) 주님은 성도들이 이 세상의 재물을 사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셨다.

성도는 돈에 대한 정욕을 버려야 한다. 재물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불의한 청지기가 부자의 돈을 이용하여 친구를 사귀는데 쓰듯이, 우리는 세상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을 영적인 친구를 얻는 데 사용해야 한다.

3) 나에게 있는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투자한다면 이 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B.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 관리에 충실하다면 그는 더 큰 것을 맡게 될 것이 다(10-12절).1) 성경의 진리는 상식과 다르다.

죽고자 하는 자가 산다. 그러나 살고자 하는 자는 영적인 생명을 잃게 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준다는 것은 남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절약해서 나누 어 주는 것이다.

2) 이 땅에서 믿음을 위해 핍박, 환란, 희생당한 자는 백배의 보상이 주 어진다고 약속하셨다(막 10:30).

3)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고 믿음에 부요 한 자가 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이다.

C. 하나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13절).1) 두 가지는 서로 배타적이다.

돈을 사랑한다면 필연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딤전 6:10).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의 생활은 돈의 염려로부터 해 방될 것이다.

2) 나는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돈인가 성공인가 돈은 순간이지만 성공은 긴 안목이 필요하다.

돈인가 명예인가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돈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돈도, 명예도, 성공도 포기하는 결단 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짜 성공이요, 이것이 진짜 명예이다.

 결 론 내게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성도는 시간의 청지기이다. 하루 중 한 시간 은 주를 위해 투자하자. 일주일 중 하루는 주님께 드리자. 나의 재물을 절약해 서 전도를 위해 투자하자.

:::::::::::::::::::::::::::::::::::::::::::::::::::::::::::::::::::::::::::::::::::본문 분 석 16:1-13:::::::::::::::::::::::::::::::::::::::::::::::::::::::::::::::::::::::::::::::::::주제:불의한 청지기 비유:::::::::::::::::::::::::::::::::::::::::::::::::::::::::::::::::::::::::::::::::::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계속되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청지기는 노예가 아니고 삯을 위해 일하는:::사람.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부실경영.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숨겨진 모든 것은 드러난다.

:::::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우리의 주인은 하나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우리의 모든 행실은 생명책에 기록(계 20:::이 말이 어찜이뇨:12).

::네 보던 일을 셈하라:심판대 앞에서 나는 무슨 말을 할 것인가::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눅 12:46.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잘못에 대한 솔직한 시인.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당연한 조처.

::내가 무엇을 할꼬:타락의 결과는 전적 무능력.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육체의 연약.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자존심.

:::::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심사숙고 후의 지혜.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악한 지혜.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불의한 결탁.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주도면밀한 음모.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내 주인:마치 자신이 아직도 현직에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지혜.

:::::6. 말하되 기름 백말이니이다:::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지혜롭고 신속한 행동.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이들은 두 종류의 채무자를 상징한다.

::너는 얼마나 졌느뇨:여러 사람에게 빚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가로되 밀 백석이니이다:::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그는 비록 해고되었을망정 기민하고 현명:::한 지혜가 있음을 보았다.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로:앞날에 대한 대비는 칭찬들어 마땅하다.

::칭찬하였으니:주인:부자를 의미함.

::이 세대의 아들들이:불신자들. 이 세상 사람들.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세상에 있는 동안.

::빛의 아들들보다:빛의 아들들:하나님의 자녀. 성도.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재물의 용도.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이 세상의 재물은 모두 없어질 것들이다.:::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그러므로 없어질:::재물을 어디에 쓸 것인가::그리하면 없어질 때에:세상 이별하는 날.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하나님의 나라.

::너희를 영접하리라::::::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이 세상에 관련된 모든 일들. 지혜로운 청:::지기.

::큰 것에도 충성되고:하나님께서 위탁하신 일.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악한 청지기(마 18:23-35).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1

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불의한 재물:하나님의 재물.

::충성치 아니하면:즉, 인간의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누가 참된 것으로: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복.

::너희에게 맡기겠느냐::::::1

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재물의 주인은 하나님. 그것을 주인에게::충성치 아니하면:돌려드림이 충성.

::누가 너희의 것을:하늘 나라의 영적인 풍성함.

::너희에게 주겠느냐::::::1

3. 집 하인이:인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돈과 하나님.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딤전 6:10.

::여길 것임이니라:::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불의한 청지기 비유의 결론.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DP-855LUK-1613-N

:::::::::::::::::::::::::빛의 아들과 지혜::눅 16:1-13:::::::::::::::::::::::::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을 향하여 "너희들은 빛 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살전 5:5)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의 아들답게 언제든지 지혜롭게 행 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 8절에서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 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고 한 것처 럼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보다 더 지혜로울 때가 있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 을 받은 빛의 아들들이므로 어두움의 자녀들보다는 더 지혜로와 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의 자녀들보다 지혜롭게 되 기 위해서는 어떠한 지혜들이 필요합니까

첫째로, 물질을 잘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풍부한 물질을 허락하셨습니 다. 전 5:19에 "어떤 사람에게든지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 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 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신 8:18에 보면 "네 하나 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 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 려 하심이니라"고 하신 것같이 우리 모든 사람에게 재물 얻 는 능력까지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청지기로 삼으셔서 하나님 의 것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 된 우리 는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을 내 마음대로 자신의 유익만을 위 해 써서는 아니되며,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합니 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재물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언제 주인 에게 되돌려 드려야 할지 모르는 청지기 일 뿐, 그 물질은 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청지기로 맡아 사용하는 동안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구 령사업을 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용 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 님이 주신 재물을 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하여 쓰는 사람은 참으 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재물이 있을 때에 나 자신 의 이익을 구하지 말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쓰는 지혜로 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작은 것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작은 것은 무시를 해버립니다. 그러 나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을 줍니다. 본문 의 청지기는 조금씩 빚을 탕감해 주면 나중에 큰 덕이 있음 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작은 것을 잘 활용하심으로 큰 기적을 일으 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 모인 사람들에게 온 종일 복음 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그들은 허기가 졌습니 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을 가리키시며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인 사람의 수가 남자만 오천명 이었으니 부녀자까지 합하면 엄청나게 많았을 것입니다. 인간 의 수학적인 계산으로는 그들을 먹인다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광야라 그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 을 만큼의 많은 음식을 구할 수도 없었고, 또 설령 음식이 있 다 할찌라도 그것을 살 수 있는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빌립 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 이 부족하리이다"(요 6:7)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안드레가 한 어린아이가 점심으로 가져왔던 보리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고 왔습니다.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 기 두 마리. 그야말로 장정이 한 입에 넣으면 금방 없어질만 한 보잘것 없는 적은 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적은 양식이 예 수님의 손에 들려져 하늘의 능력으로 축사하시니 모든 사람 이 먹고 열 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적은 것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잘 활용하는 지혜 를 가지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 생활의 행복에 있어서도 거창스러운 것으로부터 행복 이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큰 집을 짓고, 좋은 차를 타고, 금 고에 금과 은을 가득 채워 놓는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리라 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런 물질은 단지 행복해 질 수 있는 도구 에 불과합니다. 행복은 지극히 작은데서 다가옵니다. 마음에 평 안과 기쁨이 있고, 가정에 화목이 있으며, 먹고 입고 마실 것 이 알맞게 있으면 충분한 행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금식하고 철야한다고 해 서 신앙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좋은 신앙이 란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충실하게 이끌어 가는 것을 말합니 다. 주일에는 꼭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삼일 저녁 예배도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아침이나 저녁에 가정예배 를 드리며, 항상 성경 말씀을 읽으며, 기회있는대로 그리스도 를 전도하는 지극히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이 바로 위대한 신앙 가인 것입니다.

아주 적기에 하찮아 보이더라도, 지극히 평범하더라도 적 은 것을 잘 활용함으로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적 은 일에 충성할 때 큰 일을 맡을 수 있습니다(눅 16:10). 적 은 것이라도 잘 활용하면 큰 역사를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적 은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적은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 를 구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째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주인의 것을 허비하다가 빼앗길 날이 온다는 것을 안 다음 부터 청지기는 장래를 위해 예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빼 앗긴 재물을 장래를 위해 투자해 두자 하고 빚진 자들을 불러 다가 기름 100말은 50말로, 밀 100석은 80석으로 줄여 탕감 해 주었습니다(눅 16:5-7).

그런데 예수님은 주인에게 빚진 자를 다 불러다가 탕감해 준 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향하여 "일을 지혜있게 하였다고 칭 찬"하셨습니다(눅 16:8). 이는 제멋대로 인심쓰고 잘못 사용 한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청지기로 있 을 동안 미래를 위해 예비했다는 지혜를 보시고 칭찬하신 것입 니다.

청지기가 지혜롭게 자기의 미래를 준비한 것과 같이 그리 스도를 영접한 우리들에게도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 요합니다.

우리들은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 잡힐 때가 많습니다. 이 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 땅으로부터 인도해 주 셨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애굽의 노예 시 절을 회상하며 40여년 동안 방황하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로 죄인 되었을 때의 생활을 동경하거나 그 당시의 생활로 돌 아가 악을 자랑하고, 죄악을 기뻐하고, 죄악을 누리며 살고 싶 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라보는 미래의 세계는 흑암 이 없고, 슬픔이 없고, 죄가 없고, 미움과 시기와 질투도 없으 며, 오직 사랑만이 넘치고 영생하는 하늘 나라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자기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가졌듯 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신앙상태를 살펴봄으로써 과 거의 습관에 얽매이지 말고 성결하고 의롭게 살면서 미래의 상 급을 준비해야 합니다.

 < 적 용 > 빛의 아들들은 어두움의 아들들(세상 사람들)보다 지혜 가 앞서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 켜 살 때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 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겠다(신 28:13)"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빛의 아들된 우리는 물질을 사용하는 지혜, 작 은 것을 활용하는 지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 어두 움의 자녀들보다 앞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DP-855LUK-16-13-00-L

:::::::::::::::::::::::섬기며 사는 삶::눅 16:13:::::::::::::::::::::::

모든 인간은 그 삶의 근본적인 동기가 섬기는 것에 있습니 다. 사람은 자기를 섬기든지 아니면 돈, 쾌락, 지위, 명예, 권 세,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 대상이 누구이든 지 간에 섬기지 않으면서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성경은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 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 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 라"(눅 16:13)고 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아들이 한 아버지를 섬겨야 하는 것과도 같습니 다. 세상 재물을 섬기는 사람은 이 세상을 육신의 정욕, 안목 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만을 섬기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 나라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 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주 와 가난을 없이하시며, 영원한 천국을 허락하시고, 성령의 능력 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섬기지 않 고 살아가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1)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은 그 마음 속에 하나님 이 가득차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자기가 섬기 는 대상이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돈을 섬기며 사 는 사람은 그 마음 속에 돈이 가득해서 돈있는 곳만 찾아갑니 다. 그리고 지위나 명예나 권세를 섬기며 사는 사람은 자나깨 나 그것만 마음에 가득하여 그것을 얻는데 급급합니다. 그러 나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은 마음 속에 하나님이 가득참으 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 고 섬기게 됩니다.

2)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가지 고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 게 되면 자신의 것을 아까운줄도 모르고 상대방을 위하여 사용 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은 하늘나라를 확 장하는 일을 하고, 시간을 드려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 나 자신의 유익만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진정으 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볼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계속 자랑합니다. 하나 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 의 사랑이 너무도 감사해서 기독교에 대하여 많은 지식이 없어 도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교회에 나가세요" 하 면서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잔치집에 가도 전도요, 초상집에 가 도 전도요, 앉으나 서나 입에서 예수님께 대한 전도가 그치 지 않습니다.

둘째로,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강도같은 마귀를 만나 피투성이가 되 어 있는 사람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그들보다 먼저 치료받고 구원받은 우리들은 그들 을 섬기며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 23:11)고 말씀하셨 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1) 먼저 우리보다 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헐뜯고 비난하거나 약점을 캐 내는 율법주의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우리는 이웃이 죽든 지 살든지 무관심한 레위인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진정한 친구 는 자기의 친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를 헐뜯고 비난하지 않 으며, 친구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지 도 않습니다. 참된 친구는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울 때 도와주 고 격려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살리려고 합니다.

2) 성령의 은혜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 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상처입은 이웃 사람들 을 위해 기도해 줌으로써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야 합니 다. 그리하면 그 친구의 마음 속에 깨달음이 와서 회개함으 로 잘못된 생애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3)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를 살리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 신을 그대로 실천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살리는 사랑과 친절 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섬기면 그것은 모두 우리에게 돌아 옵니다. 성경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 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3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섬길 때 하나 님께서는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의 생애 위에 축복을 쌓을 곳 이 없도록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 적 용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지만 섬김 을 받기 보다는 도리어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돌아 가시면서까지 섬기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 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을 섬겨야 하며, 이웃에게 대접을 받으려 하기보다 는 먼저 섬기는 성도가 됨으로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복을 받 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DP-855LUK-1613-M

:::::::::::::::::::::::위기에 처할 때::눅 16:1-13:::::::::::::::::::::::

세상을 살아가면서 종종 삶의 위기에 처할 때가 있습니 다. 삶의 허무와 무의미, 육신적인 노쇠와 죽음, 직장에서의 문 제 등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하면 많은 사람은 자기의 죄를 자 책하거나 좌절과 낙심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에 깊이 뿌 리를 내린 사람은 능히 극복하고 축복된 미래를 창조할 수 있습 니다.

본문의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고 자기의 허랑방탕 한 생활 때문에 직장을 잃게 되었고 생활에 위기를 맞이했습니 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이와같은 위기가 닥쳐올 때 어떻게 대 처하여야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위기를 당했을 때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주의 절 대 주권자가 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 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적 주권자이십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 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고 말씀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구속적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처 음 사람 아담을 지으시고 아담으로 하여금 이 땅을 관리하도 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이 땅과 그 관리권을 마귀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에 못박아 피흘리게 하심으로 인간의 반역죄를 다 청산하시 고 인간의 구속주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절 대 주권자가 되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우주의 주권을 가지고 계신 이상 이 우주 를 책임지십니다. 주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한 가정 에 있어서 주권을 가지고 있는 가장은 그 가정을 책임져야 합니 다. 주권자인 가장은 아내를 보호하고 자식을 양육할 책임이 있 습니다. 가족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하며 가족이 병들 었을 때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만일 이와같은 책임을 다하 지 못한다면 주권자인 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영원한 주권을 갖고 계신 하나님 께서도 절대 주권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십니다. 때문에 춘하추 동 사계절이 차질없이 움직이고 수많은 별들이 질서정연하게 움 직이는 것입니다.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지 지 아니하신다면 우주는 순식간에 파멸되고 말 것입니다.

본문의 청지기는 절대 주권자이신 주인과 마지막 날 회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물질을 허비하며 살았으므로 실 직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까 혹시 절망적 인 병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여, 하나님께 서는 하늘의 하나님이 아니시옵나이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 하시지 않사옵니까 병을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를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또 사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까 빚쟁이들이 몰려옵니 까 그러면 "하나님이시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 이까 인간의 흥망성쇠가 당신의 손에 있지 않사옵나이까 하나 님께서 문을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습니 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면 누구도 빈곤케 할 자가 없음 을 믿습니다"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유보다 크신 분, 온 우주를 다스리 는 분, 당신의 자녀를 지켜주시는 분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왜 많은 성도들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하 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헤매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는지 알 고 있습니까 그것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절대 주권의 하나 님께서 만유보다 크신 능력으로 나를 도와주신다'라는 사실 을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위기에 처해 있습니까 환경을 인식하 지 말고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인식하십시오. 하나님의 절 대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 님의 뜻 가운데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님을 인식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 께서 우리의 범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 어 주시고 역사하시면 능히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위대하신 창조주요, 은총을 베푸시 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와 아무 관계가 없으면 "그림의 떡" 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모든 은총은 하나님의 백성에 게 해당되는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려 는 성도는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 접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본문의 청지기는 불의한 일을 행하여 죄를 지었읍니다. 주 인의 소유를 방탕하게 사용하여 주인의 노여움을 사게 된 것입 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주인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만 하 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면 하나 님의 약속을 받고 은총을 누릴 자격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주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귀 한 존재입니다. 이 사이를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세상 유명 인과 "혈연의 관계"에 있는 사람은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있 을 것입니다. 우리는 천지와 만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 을 지으신 하나님과 "혈연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 게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성경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 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 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라고 말씀하셨으 며,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 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 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 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9-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많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 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축복받을 자격이 되 면 범사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감사하게 됩니다.

혹시 우리는 "아니 좋은 것이야 감사하겠지만 좋지 않 은 것을 보고 어떻게 감사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지 모릅니 다. 그러나 현실만을 놓고 인간의 척도로 좋다, 나쁘다고 결정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 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일은 좋아서 감 사하고 좋지 않은 일은 당신의 자녀를 책임지는 하나님께서 종 국에는 좋게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던 그 때와 지금을 한번 돌 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양 손과 양 발에 못박히시 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옆구리에 창을 받으심으로 온 전 신에 피를 흘리시고 고통당하시던 그 상황은 제자들이나 이스라 엘 백성이 보기에는 가장 처절한 패배였고 가장 비참한 사건이 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 보게 될 때는 십자가의 사건 이야말로 가장 영광스러운 사건이요, 승리의 사건이 아닐 수 없 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히 멸망 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패배의 표상이 아 니라 승리의 표상입니다. 그 당시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십자가 의 사건은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요, 추호도 감사할 조건이 못되 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에게 는 어떻습니까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십자가 야말로 하나님의 은총의 원천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내일의 위대한 하 나님의 경영과 승리를 바라보며 감사해야 합니다. 십자가만 바 라보지 말고 십자가를 통해 나타나는 부활을 바라보아야 하 는 것입니다.

 세째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 마음을 억압하 는 문제, 육신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내리누릅니 다. 이 짐들을 인간의 힘으로 짊어지려 하면 정신적인 파탄 에 이르고, 육체적으로 병이 듭니다. 그러면 이 무거운 짐들 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마 11:28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함으로써 우리 문제를 주님께 아뢰고 맡기면 주님께 서 대신 우리 짐을 져주심으로 하나님의 평화가 와서 우리 마음 을 점령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성령께서 오셔서 문제들을 옮겨 주시고 마음 속에 하나님의 평화가 강물처럼 넘쳐 흐르게 해 주 십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함으로 정신적인 억압에서 놓여남 을 받고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 리는 영적으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가벼워진 인생을 살 수 있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 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 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는 말씀이 우리 생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우리 자신이 파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작은 문제로부 터 큰 문제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다가올 때 아무 것도 염려하 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주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 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 나님께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배가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뭍으 로 돌아와 부둣가에 이르면 밧줄을 던집니다. 부두에 있는 사 람은 그 밧줄을 잡아서 부두에 있는 쇠기둥에 매어놓고 밧줄 을 당기게 됩니다. 그러면 부두가 배쪽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 니라 배가 부두 쪽으로 끌려옵니다. 기도는 바로 이러한 밧줄 과 같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밧줄을 하나님께 던지는 것이 되 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끌려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 님께 끌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 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주님이 뜻하 는 곳으로 우리가 이끌려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 를 많이 할수록 점점 우리 마음의 소원과 동기가 순수하게 되 어 주님 중심으로 이끌려 가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중심으 로 서고, 주님 뜻대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여시 고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하면 당황하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 을 의지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 섬 기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참 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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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삶::눅 16:1-13::::::::::::::::::::

한 주인이 자기 재산을 온전하게 관리하는 청지기를 데리 고 있었다. 그 주인은 부유했지만 아마도 읽지도 쓰지도 못했거 나, 아니면 그 밖의 이유로 인해 자기의 재산 관리를 그 청지 기에게 위탁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청지기는 자기 지위를 도둑 질하는 정략으로 사용하곤 하였다. 요즘 말로 해서 직권남용 과 공금횡령, 뇌물 수수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었다. 결국 청 지기에 대한 나쁜 소문이 퍼졌으며 곧 그 주인의 귀에까지 들 렸다. 주인은 소문을 들은 즉시로 진위를 가리고 책임을 묻고 자 청지기를 불렀으며 청지기는 변명할 길이 없었다. 이것은 청 지기에게 심상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가 지금까지는 주인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지위를 가 졌으나 그는 하나의 고용인이었기에 해고는 즉각적인 것이었 다. 그는 실직한 이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어떠한 사 람도 자기 주인의 것을 훔친 사람을 고용할 것 같지는 않았 다. 따라서 굶주림이 눈 앞에 닥친 것 같았다.

그래서 청지기는 아직 자신의 직위가 남아 있는 동안 실 직 후의 상황을 가능한 한 개선시킴으로써, 눈 앞에 보이는 불 행을 사전에 막아보고자 지혜를 짜 모았다. 그는 먼저 주인 의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내었다. 그래 서 그는 기름 백말을 빚진 사람을 찾아갔다. 청지기는 빚진 자 에게 증서를 가지고 오십말로 고쳐쓰라고 하여 빚의 반을 빼내 어 주었으며, 밀 백석을 빚진 또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팔십 으로 고쳐 쓰라고 하였다. 이것은 엄격히 말해서 사문서 변조행 위이었으나 그는 이렇게 처리함으로써 이들 빚진 자들의 감사 하는 마음을 얻기를 꾀하였다. 그는 또 다른 음모를 꾸몄을지 도 모른다. 어쨌든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임의 로 탕감하여 주면서 선심을 베풀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해고당 한 뒤에도 그들이 자신에게 고마움을 느낄 것이라고 여기면 서 그 고마움에 의존하며 앞으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하였다.

주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또 한번 자신의 재산을 임 의로 축내는 괘씸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청지기직 에 있을 때 이미 주인의 재산을 노략하더니 이제 해고될 날 을 며칠 앞두고서 청지기는 또 한번 그 지위를 이용해 주인 의 재산에 손해를 끼친 것이었다.

그러나 주인은 뜻밖에도 그 청지기를 칭찬하였다. 주인 이 그를 칭찬한 것은 영리하게 자기 장래를 준비했기 때문이었 다. 이 비유를 통해 주님께서는 "빛의 아들"들인 그리스도인들 이, 이 "세대의 아들"들인 불신자들이 세상에서의 자기 삶을 준 비하는 것보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삶에 대한 준비에 소홀하다 는 것을 지적하신다.

 1. 이 세대의 아들들보다 지혜롭게 행하라.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 다 더 지혜로움이니라"(8절).

우리는 이 비유에서 한 패의 악한들이 음모를 꾸몄다는 것 을 주목해야만 한다. 청지기는 분명히 하나의 악한이었고 악 한 일에 재빨리 돌아가는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인 의 사업에서 좀도적질을 했으며, 잇달아 다른 사람들을 그 속 에 끼어들임으로써 비참한 결과를 피하려고 계획하였다. 누 이 좋고 매부 좋다는 식으로 빚진 자들은 분명히 청지기의 부정 직한 처사에 아주 기뻐하였고, 할 수 있는 한 재빨리 증서를 고 쳐쓰는데 만족하였다. 그들은 악한 일에 온 마음을 기울이고 있 었다. 청지기는 자신의 안락을 유지하기 위해 아직 남아 있 는 지위를 이용하였고, 빚진 자들은 그들의 빚의 일부를 공짜 로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기꺼이 동의하였던 것 이다.

이 사람들이 악한 일에 열심을 기울이고 지혜로웠던 것처 럼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에 열심이었다면 현재의 세상 은 지금과는 아주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휴우 마틴(Hugh Martin)이 설명하는 것처럼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골프에서 그 들의 불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또는 정원에서 장미를 기르 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기독교를 위해 많은 애를 쓴다면 그들 은 훨씬 더 나은 사람들이 되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의 행동 자체를 칭찬한 것 이 아니라 그 청지기가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지혜롭게 처리 한 것을 칭찬한 것이다. 이 청지기는 첫째 자기의 앞날을 내 다 보고 미리 처리할 줄 아는 지혜, 둘째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 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지혜, 세째 인간관계를 중시할 줄 아 는 지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 취미, 스포츠, 외적 관심에 얼마나 많 은 지혜를 짜내고자 시간을 허비하는가 그리고 그에 비교해 서 우리는 종교적인 것들에 얼마나 지혜를 구하며 얼마나 시간 을 바치는가 우리의 생애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주님 과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소비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 와 묵상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으로 소비하는가

2.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삼으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삼으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 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이 말씀은 얼핏 생각하면 "악한 돈이라 할지라도 친구 를 사귀는데 사용하면 좋은 것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 나 이것은 오해이다. 그리고 그러한 오해는 "불의"라는 말 때문 에 생겨나는 듯 싶다.

"재물"은 '맘몬'이라는 말인데 아람어이며 물질의 통일 된 법칙으로서 사람을 하나님의 뜻에 거슬러 이끌어 가는 세력 이다. 그래서 "불의"라는 수식어가 붙었음을 우리는 기억하여 야 한다. 그 재물을 써서 "영원한 장막" 곧 하나님께서 준비 한 처소를 얻도록 하라는 것이다. "없어질 때에"는 재물이 우 리 손에서 없어질 때를 말한다. 어떤 미국 교수 한 사람은 성 경 가운데 이 말처럼 걸림이 되는 말이 다시 없다고 하였다. 선 한 목적을 위하여 악한 수단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데 이 말씀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돈으로 사귄 나쁜 친구도 있 으며, 그 때 그 친구는 영원한 집은 고사하고 파멸에 나를 이 끌 수 있다.

여기서 주님이 하신 말씀의 촛점은 재물 자체를 친구로 삼 지 말고 그 재물을 이용하여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즉 재 물 자체를 친구로 삼았을 때 그 재물이 너희를 하늘나라로 안내 하리라고는 생각치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가운데는 금전을 무시하거 나 죄악시하는 사람도 있으나 돈 그 자체는 나쁜 것도 아니 고, 불필요한 것도 아니고, 부정한 것도 아니고, 배격할 것 도 아니다. 돈을 잘만 쓰면 하늘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 성경 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가 있는데 부자는 결코 무자비 한 사람도 아니고 악질 모리배라는 말도 없다. 그런데 그는 그 집 앞에 있던 거지에게 무관심했다는 것이 잘못이다. 그 많 은 돈을 다른 데는 물 쓰듯 쓰면서 문전 거지에게는 한 푼도 동 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의 운명이 그렇게 결정지어졌 다. 그래서 길모어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가난 한 사람을 도와주는 부자는 저 세상에서 가난한 사람의 도움 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이 있을 때 남을 도와주는 동정의 손길 을 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재간, 권력, 금전 그 리고 우리 자신의 생명까지도 다 장래를 위해 준비하는 재료 가 되는 것이다. 너무 눈 앞에 보이는 비극적인 현실에 지나치 게 낙망하지 말고 좀 더 먼 장래를 내다보고 주어진 시간 을 잘 활용해야 하겠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세상만이 세 상이 아니고 또 하나의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금주(9월 17일)의 설교를 위하여:::::::::::::::::::::::::::::::::::::

1. 한가위인 중추절을 기해 온 가족이 모처럼 모여 고향을 생각하는 계절 이 되었고, 교회력은 오순절 후 열여덟번째를 맞이하였다. 오늘 본문 눅 16:1-13 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로 해석은 난해한 문제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청지기직 을 비유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2. 본문에서 비유된 청지기에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처럼 계산이 밝 은 세상이 또 있겠는가를 떠올리게 된다. 재물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의 뜻에 따라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중요한 것 은 하나님이 계산할 때를 예비하여야 한다는 것이고 오로지 소유권은 창조주이 신 하나님께만(롬 11:36)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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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할 때를 예비하라::눅 16:1-13:::::::::::::::::::::::::::

본문 말씀을 보면 큰 부자가 있는데 자기가 직접 그 재산 을 관리한 것이 아니고 관리인을 두어서 돌보게 하였다. 그 관 리인을 본문에서는 청지기라 하였는데, 본문에서의 청지기는 종 이 아니라 주인의 회계를 맡아보는 "경리사"라고 하는 편이 더 타당하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고용인이고 봉급을 받으며 부정 이나 실수가 있을 때는 해고를 당하고 버림을 받게 된다. 그러 나 주인은 그를 신임하여 일일이 간섭하지도 않고 자유롭게 일 을 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신임하고 일을 맡긴 청지기의 경리에 부정 이 있다는 고발이 주인에게 들어왔다. 주인이 사정을 물었 을 때 청지기가 아무런 변명이나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지 않 은 것을 보면 그의 부정을 시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인 은 결산을 명령하고 해고를 통고하였다. 그 결산은 새 청지기에 게 사무인계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고라는 것은 청지기에 게 있어서 엄숙한 사실이요, 심각한 문제였다.

그는 독백의 형식으로 자기의 장래를 생각했다. 이 청지기 는 다른 사람이 자기의 자리를 차지할 것에 대하여 생각한 것 이 아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의 장래였다. 이렇게 부정이 발각 되어 해고된 사람을 누가 다시 채용하겠는가 지금의 지위보 다 더 낮은 지위의 일을 할 수도 없을 것이 뻔했다. 가령 낮아 진다고 해서 땅을 파는 노동자도 생각하고, 구걸하는 걸인도 생 각해 보았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다 못할 일이었다. 땅을 파 자니 그 동안 육체노동을 해본 경험도 없고 힘도 없었다. 그렇 다고 구걸하자니 창피스럽고 부끄러워 그것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는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 하는 또 하나의 일을 계획하였 다. 악은 꼬리를 물고 생긴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불 러 열을 지어 세우고 그 빚을 탕감해 주었다. 이 채무자들이 돈 을 금액으로 말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주인의 소작인으로서 감 람나무 기름이나 밀을 공출하지 못한 사람들, 그렇지 않으면 기 름이나 밀을 꾸어가고 갚지 못한 그 지방의 농민들이었던 것 같 다.

옛날의 차용증서 계약은 청지기와 채무자 사이에 체결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물건의 양의 숫자만을 고친 모 양이어서 증서는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채무자 편에서는 이것 을 반대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청지기의 호의에 감사했을 뿐 이다. 그것이 청지기의 뜻으로 되는 것인지, 주인의 지시에 의 해서 되는 처사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소작인들은 그저 감사 한 처사라고만 생각하였을 것이다.

이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물론 청지기는 해고되었 을 것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 다. 또 그가 고친 증서가 유효했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우 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1. 우리는 다 청지기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엄격히 말하면 그것 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다. 오직 우리는 청지기로 있 는 동안 사용하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청지기의 책임은 주인 의 뜻을 따라서 그 맡긴 것을 올바로 사용해서 주인에게 영광 을 돌리는 것이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 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그 뜻대로 사용할 책임 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다.

고전 6:19에 있는대로 "우리의 몸도 우리의 것이 아니 라 값으로 산 것"이므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야 한다." 우리 육체조차도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 터 받은,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 몸의 청지기인 것이다. 그러므 로 우리가 장차 하나님을 뵈올 때 우리 몸에 대하여 셈할 날 이 있다.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우리 몸 을 바로 지키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 몸은 "하나님 의 영이 계신 성전"이기 때문이다.

대상 29:12에 보면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 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 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하였 다. 즉, 우리에게 얼마의 재산이 있든지, 또 수입이 많거나 적 거나 그것은 주님께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다. 우리의 지위가 낮 든지 높든지, 이 자리에 있든지 저 자리에 있든지 다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과 지위에 대한 책임 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물질 과 지위를 맡기신 것으로 생각하고 청지기로서 모든 것을 바 로 쓰도록 힘써야 한다. 자신을 위해 쓰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

벧전 4:10에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 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하였다. 우리들에 게는 각각 받은 은사가 있다. 자연적인 은사도 있고 우리가 믿 은 후에 받은 은사도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천부의 장기 가 있다. 음악, 미술, 문학, 손재주, 수학, 역사, 어학 등 등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요, 우리 는 그 청지기이다. 주를 믿은 다음에 받은 은사도 각각 다르 다. 우리는 다만 이 받은 은사를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느 냐 즉,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 봉사하는데 사용하느 냐, 그렇지 않고 자기 자신의 자랑으로 삼고 교만한 마음을 품 으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기주의로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다. 어떠한 은사를 받았든지간에 우리는 다만 그 청지기이고 후 에는 결산할 날이 있을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 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1절)라고 하였다. 주인으 로부터 맡은 것을 주인을 위하여, 주인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 고 자기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허비하는 것과 같다. 주인의 것 을 자기 것처럼 썼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가 맡은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그것 을 주인을 위해 쓰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내 것으로 착각하 고 나를 위해 쓰고 있는가 주인은 자기가 신임하여 맡긴 청지기가 자기의 마음에 들 게 모든 것을 바로 잘 관리해 주기를 기대하였다. 마찬가지 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청지기인 우리에 게 신실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모든 것을 관리해 줄 것을 기대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 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2. 보던 일을 셈할 때가 온다.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 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 리라"(2절).

주인은 청지기에 대한 기대가 어긋나자 실망하였다. 청지 기 역시 주인의 이 말에 부인도 승락도 하지 못했다. 그러므 로 얼마 안 있어서 관리인의 직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청 지기의 책임을 지는 것도 주인의 뜻이요, 직책을 빼앗는 것 도 주인의 뜻이다. 모든 권한은 주인에게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맡은 청지기의 직책 이 얼마 오래 남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 가 권세를 맡았는가 오래 남은 것이 아니다. 많은 재물을 맡 았는가 우리가 원하는대로 오래 맡겨두지 아니하신다. 교회 의 직분을 맡았는가 그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기한 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맡은 것을 결산하라고 하실 때 가 온다. 그러므로 기회를 주셨을 때, 직책을 가지고 있 을 때, 주인에게서 맡은 것을 낭비하지 말고 주인의 뜻대로 바 로 관리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죽음이란 예고 없이 그리 고 예외 없이 닥쳐온다. 이때는 아무리 버둥거려도 이 청지기 의 직분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이 한번 죽는 것 은 정한 이치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로부터 맡은 것을 바로 쓰지 못했을 때 불평도, 변명도 할 수 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면서 살아가 야 한다. 결산할 때가 우리 자신에게도 있다. 이것이 곧 최후 의 심판이다.

 3. 셈할 때를 예비하라.

주님은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 로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 다 더 지혜롭다"고 칭찬하였다.

왜 이러한 칭찬을 한 것일까 이 청지기는 자신을 위하 여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를 알았고, 현재의 주어 진 기회를 이용할줄 알았으며, 미래의 필요를 위하여 준비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 세상의 아들들이 자기 세대의 일 에 대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슬기롭다." 그런데 세상의 아 들들이 지혜로운 것은 이 세대 뿐이다. 이들은 얼마 오래가 지 못하고 내쫓기고 말 것이다. 세상의 아들들은 이 세상이 모 두인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이 후 에 다른 세상이 있다. 그러므로 빛의 아들들은 이 세상을 바라 보며 살지 아니하고 다른 세상을 바라보며 산다. 위의 것을 생 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아니한다. 사업을 해도 세상의 아들 들은 이 세상만 바라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아니한다. 그러나 빛의 아들들은 보이지 아니하는 세상이 있 는 것을 믿기 때문에 세상의 아들들처럼 하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 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고 하셨 다. 주님께서 맡긴 것으로 빚진 사람과 친구가 되게 하라고 하 셨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 나 오래 갈는지 알지 못하므로 가지고 있는 동안 이웃에게 선 한 일을 하라는 뜻이다.

그러기에 전 11:1에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 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하였다. 이 세상의 재물로 자신 의 만족을 얻을 수 없다면 그것으로 친구를 도와주어 결국 그것 이 헛되지 않은 것임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형제를 위하여 이 길이 가장 지혜로운 일이라고 말씀해 준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네가 이 세대 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 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 게 하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 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 래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 라"(딤전 6:17-19)고 하였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 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즉, 물질적 인 것에 대하여 신실하고 바로하는 사람이라야 영적인 것에 도 바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 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1절)고 하였다. 내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느냐 하 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바르고 좋게 보이며, 충성된 사 람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 신다고 하셨다(전 2:26).

우리는 다 청지기이다. 우리가 맡은 것을 바로 관리하 고 있는가 주인되시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 허비한다고 인정 할 정도는 아닌가 내게 주어진 이 몸을 어떻게 쓰고 있는 가 내게 주어진 재물, 지위, 은사,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 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쓰고 있는가 청지기의 일을 결 산할 때가 온다. 심판할 때 우리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있 을 형편은 아닌가 우리는 모세처럼 남은 날을 계수할 수 있 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내게 건강을 주셨으 나 하나님 뜻대로 쓰지 못하면 빼앗을까 두려워 해야 한다. 내 게 재물을 주셨으나, 지위를 주셨으나, 은사를 주셨으나, 시간 을 주셨으나 하나님이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모두 빼앗길까 두 려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셈할 때를 예비하여야 하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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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의 처세술::눅 16:1-13::::::::::::::::::::::::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처세 원리와 비결이 있다. 어 떤 사람은 그 처세술이 훌륭하여 일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처세술이 졸렬하여 일평생 불행하 게 살아가는 이들도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 문 말씀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훈하신 "청지기 처세 비유" 를 잠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청지기의 비유는 예수님이 교훈하신 많은 비유 중에 가 장 이해하기가 어려운 비유라고 한다. 그 이유는 주인의 소유 를 탕진하고 파면 선고를 받게 되자 부채 문서까지 위조하 고, 사리사욕을 취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 는 불의한 청지기에 대하여 그의 행동 자체는 옳지 못한 것이었 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혜있게 처세했다는 점에 관해 서는 그 주인도 칭찬을 했고, 예수님께서도 그 처세에 대해서 는 빛의 아들들 보다 더 우월하다고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주인도 칭찬하고, 예수님께서도 인정하시는 이 비 유를 통하여 교훈하시고자 하는 그 핵심은 무엇인가 한 마디 로 생존을 위한 처세 철학이라고 하겠다.

 1. 자신의 처지를 올바로 인식하였다.

본문 3절에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 나"라고 하였다. 이 고백은 청지기로서의 자신의 입장과 처지 와 장차 임할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처세한 내용이다. 이 청지 기는 자기가 범한 죄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 범죄 결과 주인에 게 파면 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실로 자신은 무능하 고 속수무책이라는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음을 깨달았다.

그래도 변명은 하지 않았다. 자기 나름으로서는 그래 도 한 마디쯤은 변명을 할 수 있었을텐데 주인이 심판해 주시는 대로 시인하였다.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았으며, 올 때가 왔다 고 생각했다. 내가 한 일이 그러하니 이런 일은 있어야 할 것 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사람이 세상에는 더 많다. 아담 과 하와의 경우 하나님이 따 먹지 말라고 하는 금단의 열매 를 따먹어 놓고도,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왜 따 먹었느냐" 하 니 아담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저 여자가 따 먹으라고 하여 서 따 었습니다"고 핑계했다. 그는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 다. 또 하와에게 묻기를 "너는 왜 따 먹었느냐" 하니 "저 뱀 이 따먹으라고 하여서 따 먹었습니다"고 핑계했다. 정말 주체의 식이 없는 사람들이다. 누구 말을 들었다는 얘기, 이것이 문제 이다.

죄는 먼저 처음 짓는 죄가 있다. 두번째는 죄를 계속해 서 짓는 죄가 있다. 처음 범죄가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내친 걸 음이기 때문에 쉽다. 세번째는 죄를 변명하는 죄가 있다. 죄 가 아니라고 이래저래 변명을 하려고 한다. 네번째는 죄의 원인 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죄이다. 이렇게 네 층으 로 죄는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불의한 청지기는 인간들이 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범죄와 이 로 인하여 임할 심판과 장차의 운명을 바로 인식하고, 여기 에 대처해 나아가는 처세 비결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 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일찌기 "너 자신을 알 라"고 명제를 제시해 주었다. 인생은 너와 나를 막론하고 하나 님께 범죄함으로 인하여 타락되고 부패하여 무능하고도 비참 한 존재가 되어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처지를 바로 인식 하여 생존의 원리와 비결을 바로 추구해 나아가는 슬기로운 성 도들이 되어야 하겠다.

 2.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선용하였다.

본문 4절에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고 하였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고 했다. 알았다는 말은 원문 그 대로 보면 순간적인 결정이다. 즉각적인 시인이다. "네가 잘못 했다"에 "맞습니다" 하고 그대로 시인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 이 올바른 처세술이다.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한다. 또한 그 는 끝을 아는 사람이다. 한계가 있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 다. 시작이 있었으니 끝도 있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청지기 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고로 이 모든 것은 내 것 이 아니요, 주인의 심판에 따라서 언젠가는 끝이 온다는 말이 다. 모든 것이 없어진다.

우리가 재물을 가졌는가 이 재물도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 다. 건강이 있는가 아무리 위생을 지켜도 언젠가는 이 건강 도 없어질 것이다.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내가 앉은 회전 의자 에 항상 앉아 있는 것이 아니요 언젠가는 내려 앉아야 된다. 한 계를 알아야 한다. 끝이 있는 것이다. 또한 빼앗기게 된다. 언 젠가는 남의 것이 될 것이다.

기독교인의 고난관으로 말하면 이 고난도 잠시 있는 것이 다. 아무리 고난이 심해도 잠깐 지나간다. 고난이 있다 하더라 도 몸뿐이요 결코 마음은 아니다. 고난은 잠깐이요 받을 기쁨 은 영원한 것이다. 앞에 있는 영광과 오늘에 당한 고난은 비교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생각이다. 끝은 온 다. 반드시 끝은 있고 그 뒤에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이 청지기는 자신의 장래의 삶을 위하여 주어진 시간과 기 회를 포착하였고 선용하려고 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그 누구에게나 죽음이 있고 심판이 있다 (히 9:27). 이 길은 항거도 못하고, 도피하지도 못하며, 연기 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죽음과 심판이 나를 찾아오기 전 에 주어진 남은 생존의 시간과 기회를 바로 선용하는 처세의 비 결을 배워야 한다.

전 3:1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 룰 때가 있나니"라고 하였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 고, 심을 때가 있으면 심은 것을 거둘 때도 있다고 하였다. 봄 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듯이 우리 의 인생에게는 청년기가 지나면 장년기가 오고, 장년기가 지나 면 노년기가 오게 마련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남 은 생존 기간과 기회를 남용하거나 허송하지 말고, 보람있고 의 의있는 삶의 기회로 선용하는 처세 비결을 배워야 한다.

 3. 자신의 미래의 삶을 위하여 선심을 썼다.

본문을 읽어보면 청지기가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불러다 가 기름 백말 진 자에게 오십말로 탕감해 주고, 밀 백석 진 자 에게는 팔십석으로 탕감해 주었다. 이와같이 주인의 공문서 를 위조하고 주인의 것을 허비한 행동에 대해서는 윤리적으 로 크게 잘못되었다. 그러나 그가 장래의 삶을 위해서 선심 을 썼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인도 칭찬했고, 주님께서도 칭찬하 셨다.

우리는 끝이 있다. 그러나 아직은 가진 바가 있다. 없 는 중에도 있는 것이 있고, 모르는 중에도 아는 것이 있고, 다 할 수 없는 것이면서도 아직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그 것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악한 청지기는 "네 보던 일을 셈하라" 하는 선언을 받 은 순간 끝이 왔다. 그는 끝을 시인했지만 아직도 기회가 있었 다. 이 셈을 끝낼 때까지는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이 기 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하였다. 남은 시간, 남은 정력, 남은 가 진 것, 그 남은바를 굳게 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이 된 것이다.

과거를 후회하고 있는가 후회라는 것보다 큰 낭비는 없 다. 미래의 환상에 젖어 있는가 이것은 더 큰 낭비의 출발임 을 알아야 한다. 현재가 중요하다.

오늘 성경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결론을 맺고 계신 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 귀라는 이 말은 불합당하고 불의한 재물이라는 뜻이지만, 이것 을 문맥에 의해서 의역하면 이 청지기가 벌어들이는 돈의 불의 한 재물임을 의미한다. 또 "어차피 없어질 재물이니 그것으 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선행은 별것 아니다. 어차피 재산은 남에게 줄 것이다. 그 런데 죽은 다음에 남의 것이 되면 어리석은 사람이고, 살아 있 을 때 남에게 주면 선행이다. 영원히 가지고 누릴 그러한 것 을 가지고 남에게 주라는 얘기가 아니라 어차피 남의 것 이 될 것을 미리 주라는 것이다. 어차피 빼앗길 것이니 빼앗 길 바에야 내 손으로 주라는 것이다.

무슨 대단한 얘기가 아니다. 어차피 잃어버릴 건강이고 어 차피 없어질 건강인데 힘껏 일하라는 것이다. 어차피 남의 것 이 될 재물을 좋은 일에 듬뿍 쓰라는 것이다. 어차피 떠나 야 할 세상인데 있는 동안 보람있게 살 마음이 없는가 이것 이 바로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인생관이요, 처세술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들이다. 나에 게 주어진 시간도, 건강도, 지식도, 재물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 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허비하거나 오용해서는 안된 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또는 교회 를 위해서 바로 선용해야 한다. "사람은 심은대로 거둔다" (갈 6:7-9)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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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 맡을 청지기::눅 16:1-13::::::::::::::::::::::::::

사람이라면 누구나 큰 일을 맡고 싶어한다. 높은 지위에 서 많은 재산과 인원을 지휘하면서 어떤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큰 일을 맡고 싶어하는 욕망 과 큰 일을 맡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일치하는 경우는 많 지 않다. 평상시에 바라던 큰 일이 우연히 맡겨져 기회가 주어 졌는데 오히려 어쩔줄 모르고 쩔쩔매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 주 보지 않는가! 기독교인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일을 맡고 싶어하 는 바람은 있을 것이다. 다윗, 솔로몬, 모세, 세례 요한 등 과 같은 위인을 누구나 꿈꾸어 보지 않았겠는가! 오늘 주님 은 하나님으로부터 큰 일을 맡게 되는 조건을 비유로 설명하신 다.

어떤 부자에게 그의 소유를 맡겨 관리하는 한 청기지가 있 었다. 이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맡아 마치 자기 소유인양 착 각하며 제 마음대로 관리하고 있었다. 자기 위에 주인이 있다 는 엄연한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를 모든 소유의 주인으로 착각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주인의 재물을 자기 마음대로 관리하 면서 낭비하고 허비하였다. 그렇게 해도 하등 반성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주인으로부터 호출을 당하게 되었 다. "네 보던 일을 셈하라"는 피할 수 없는 명령을 받은 것 이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 다. 결과는 뻔하였다. 해고를 당할 것이며, 미래의 삶은 어 둠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청지기가 지켜야 할 교훈을 제시해 주 고 있다. 첫째로 우리 모두는 어디까지나 청지기이며 주인이 결 코 아니라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 으로서 우리에게 그의 것들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 다. 세째로 청지기에도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 다. 즉 있는 것을 빼앗길 악한 청지기와 더 큰 것을 맡을 청지 기가 있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

주님께서는 이 비유에서 더 큰 것을 맡을 청지기가 되라 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그러면 어떤 청지기가 더 큰 것을 맡을 수 있는 청지기 인가

첫째, 통찰력이 있는 청지기이다.

사명의식이란 자기의 위치를 깨닫는 것이다. 본문에 나오 는 청지기는 자기가 청지기라는 자각이 없었다. 주인으로 착각 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의 호출을 받자 비로소 자각 의식을 갖게 되었 다. 이 청지기는 어디까지나 자기는 일개 청지기에 불과하고 자 기 위에 자기를 심판할 참 주인이 건재해 있음을 깨닫게 되었 다. 그래서 앞으로의 살 길을 찾아 대책을 강구하였다.

주님은 여기서 그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칭찬한 것이 아 니라 그가 앞을 내다보는 통찰을 칭찬하신 것이다. 주님은 앞날 을 예비하는 통찰력이 있는 자에게 지금보다도 더욱 큰 것을 맡 기신다.

 둘째, 지혜있는 청지기이다.

지혜로운 청지기란 어떤 청지기인가 그는 불의의 재물 로 친구를 사귀는 청지기이다. 세속의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 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 재물로써 그가 구 령 사업에 투자했을 경우 그는 친구를 사귄 것이 되는 것이 다. 그의 투자로 말미암아 복음을 받아 구원얻은 영혼들 이 그 청지기가 천국 갈 때 그를 영접해 줄 것이다. 주님께서 는 이렇게 지혜로운 청지기에게 현재보다 더욱 큰 것을 맡겨주 시는 것이다.

 세째, 충성된 청지기이다.

본문의 비유 가운데서 주님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거듭 사 용하셨다. 청지기와 충성은 불가분리의 상관성을 맺고 있기 때 문이다. 하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믿고 자기는 그 주인의 청지 기임을 믿는 마음이 충만한 것이 곧 충성인 것이다. 언젠 가 그 주인으로부터 호출을 받아 그 앞에서 하던 일을 셈할 날 이 있을 것을 믿는 믿음이 충만한 것이 충성이다.

주님은 작은 것에 충성된 청지기를 칭찬하신다. 작은 것이 란 무엇인가 이 세상의 재산 관리나 재물 사용 등은 신령한 것 과 비교해서 극히 작은 것이다. 세상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 쓰 는 것이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다.

믿음이 충만한 자는 그가 맡아 보던 일에도 충성하게 마련 이다. 이 경우 충성이란 변절하지 않음이다. 맡은 일을 해나가 다가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변하지 아니하는 것이 충성이다. 시 종이 여일하고 유종의 미를 나타내는 것이 충성이다. 누구든 지 선하고 거룩한 길을 가다가 변절하면 그는 썩기 시작한 다. 썩기 시작하면 회복이 어렵다.

 이러한 청지기가 되려면 우리는 언제나 "네 보던 일을 셈 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으면서 수시로 셈 하여야 한다.

첫째, 시간을 셈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 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그 시간을 우리는 어떻 게 사용했는가 셈해야 한다.

둘째, 힘을 셈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맡겨 주셨다. 각자가 받은 영적, 육적, 물적 힘을 어디에 사용하였는 지 셈해 보아야 한다.

세째, 재물을 셈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물 을 맡겨주셨다. 그러므로 각자가 받은 수입과 소득을 어떻게 분 배 사용하였는가를 셈해야 한다.

네째, 신령한 것을 셈하여야 한다. 주님께서는 믿음과 직 분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다. 우리는 단순히 그 직분의 이름 만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가 실제로 그 직분을 가지고 충성 을 다해 일을 했는가를 셈해야 한다.

 주님은 충성된 청지기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셨다. 참 된 것을 맡겨 주시고, 우리의 것을 주시며, 지금 가지고 있 는 것 보다도 더욱 큰 것을 맡겨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므 로 우리는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해야 한다. 그것이 아 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충성을 다하면 주님께서는 꼭 더욱 큰 일 들을 우리에게 맡겨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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