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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측량 줄을 잡은 사람 (슥 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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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나님의 경계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슥2:4상)

스가랴 선지자가 세 번째로 본 환상에는 측량 줄을 잡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측량줄, 긴 줄자를 가진 사람이 경계를 정하고 경계를 한하는 모습입니다.

측량 줄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재러 온 사람이 누구인가는 해석상으로 난해한 부분입니다.

측량 줄을 가진 사람은 이미 에스겔서 40장 3절에서도 나온 바가 있는데 많은 학자들이 고통 적으로 그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사람이 한 소년에게 달려가서 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소년은 또 누구입니까. 소년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가 어리다고 하는 뜻에서 소년도 되지만 보통 어린 시절에 소년으로 있던 사람이 심부름하는 자리에 있을 때에 심부름꾼이 라는 차원에서도 소년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신속이 달려야 하는 모습을 보인 소년을 천사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측량 줄을 잡은 바로 그 사람이라고도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 자신일 것이라고 하는 해석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스가랴 선지자를 보고 달려가면서 그 소년에게 고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달려야 된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지체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영적인 문제는 미룰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문제는 무슨 전략을 가지고 전진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문제는 오늘 하나님 앞에서 바로 되지못하고 고치지 아니하면 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문제는 언제든지 시급한 해결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아주 긴급하게 해결하지 아니하면 그 문제로 인하여 크게 어려움을 당하므로 달려가야 됩니다.

속히 그 소년에게 달려가서 이 일을 일러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측량 줄을 가진 사람의 하는 일은 교회의 경계선, 하나님의 경계선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이란 교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경계선을 정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의 경계선을 한하시는 정하신 규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측량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기 백성을 정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오기까지는 적당히 우물쭈물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측량하시어 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테두리 안으로 친히 모으신 것입니다.

 2.교회의 확장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슥2:4)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성곽을 넘어서 저 시골 먼 지방까지 교회가 확장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사람과 육축은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교회가 확장되어 예루살렘의 담이 무너지고 하나님 자신이 불 성곽이 되시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나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을 쌓으라고 명령을 하셨지만 이제는 그 성곽이 아닌 하나님자신이 친히 불 성곽이 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성도를 지키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곳에 하나님의 백성의 육축 곧 재산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불 성곽을 쌓으셔서 보호하십니다.

화염 검으로 에덴 동산을 지켜 주시듯 악한 무리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불 성곽으로 교회는 점점 확장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예루살렘이 됩니다.

예루살렘이 공간적으로 제한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이면 지방, 시골, 외국에 이르기까지 불 성곽으로 보호가 됩니다.

우리는 예루살렘, 이레 살롬, 하나님이 준비하신 평강 안에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 교회도 담을 백 번 쌓아 봐야 이웃과 높은 담벽만 생기고 그 분들이 교회에 오는 것을 어렵게만 만듭니다.

교회가 성처럼 우뚝 솟아 있으니 가난한 사람, 볼품없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올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저는 예배 중에 “처음 오신 분, 등록하시기를 원하는 분 일어나십시오” 할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그 가운데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분입니다.

수천 명이 있는 가운데 처음 예수 믿는다고 일어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가 사실은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을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배당에 첫 발을 들여놓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예배당에 담을 높이 쌓아 놓고 문만 조그맣게 해 놓으면 처음 들어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담도 없이하고 문도 여러개 만들어서 자유롭게 오게 해야 합니다.

 3.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하는 축복 1).바벨론을 피함

“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슥2:7)

하나님의 교회가 확장되면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축복이 오는데 먼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귀환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흩어지게 하셨습니다(2:6).

그런데 이제는 (이 이제라는 말이 중요함) 포로의 몸에서 자유롭게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사탄의 포로였습니다.

악마의 포로였습니다.

지금까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지은 것이 아니고 악마에게 끌려서 사탄이 나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악마의 성에 거하며 사탄에게 끌려 다닌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피해서 자유를 얻고 예루살렘성, 하나님의 불 성곽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2).눈동자같이 지키심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슥2:8)

하나님께서 백성을 보호하시되 눈동자같이 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면 오히려 제 눈동자를 해하는 것 같이 됨으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함께 하심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슥2:10)

사람이란 의지할 곳이 없을 때에는 참으로 불안합니다.

여행을 할 때에도 돈을 의지하고 가는 사람은 남의 나라에 가서 돈이 떨어질 때 불안할 것입니다.

제가 작년 정월에 인도와 스리랑카에 신학교 인준 위원으로 검사하기 위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본래 돈지갑을 잘 안 가지고 다니고 해외에 나갈 때도 대개 카드 한 장 가지고 가는데 그 때에도 카드가 주머니에 있으려니 생각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일본에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비행기표를 꺼내다가 문득 주머니를 보니 카드가 없습니다.

서울 집으로 전화를 해보니 집에도 카드가 없다고 합니다.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도 모르겠고 돈도 없고 카드도 없고 비행기표만 가지고 인도를 갑니다.

인간적으로 조금 불안이 옵니다.

물론 공항에 내리면 신학교 교장님들이 마중을 나올 테지만 그래도 뭐가 좀 있어야 할텐데 불안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대만에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친구가 반가운게 아니라 그 친구 주머니에 있는걸 생각하니 반갑더란 말입니다.

그 친구에게 “내가 돈도 없고 카드도 안 가지고 왔는데 내게 호텔값 줄 것 있지” 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여행하면서도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에 불안합니다.

하물며 인생의 긴 여행길에서 아무것도 없이 빈 손으로 나와서 의지할 이가 없을 때에는 얼마나 불안합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대학교 갈 일이 불안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취직할 일이 불안합니다.

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서도 생활비가 없어서 어려운 지경에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호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므로 하나님 앞에 바로 돌아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함께 하심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대적 자를 물리쳐 주시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필요한 언약을 채워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잠깐 오셨다가 가시는 게 아니고 우리 가운데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4).하나님의 소유 삼으심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슥2:12)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다시 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루살렘으로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택함을 받고도 늘 시무룩하게 다니면 택하신 분이 섭섭해하십니다.

신랑이 신부를 택해서 결혼을 했는데 택함을 받은 여자가 첫 날부터 한숨이나 푹푹 쉬면 그 신랑은 자기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한 표시인 줄 알고 불쾌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택함을 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마음껏 기뻐해야 됩니다.

그 기쁨은 기도했더니 취직이 됐다.

기도했더니 자식이 성공했다.

남편이 승진했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그 다음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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