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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윗의 개선가 (삼하 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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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의 이 노래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직접 체험한 사랑 시입니다. 그의 모든 대적으로부터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다윗의 신앙고백의 시적 표현인 것입니다. 이 시는 시편 18편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본문의 내용은 먼저 모든 대적으로부터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시작하고 있으며(2-3절), 다윗의 당한 환란을 극한 상황으로 표사하고 있습니다(5-7절). 그 후에 다윗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원수들에 대한 진노하심을 나타내며(8-16절), 끝부분은 다윗이 환난과 역경을 당하여 그가 취한 태도에 대한 고백으로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셔서 다윗을 온전케 하셨다는 것입니다(17-27절). 이 개선가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다윗 왕국을 세워주시며 대적의 세력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원한 약속을 소망하는 다윗의 신앙고백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1.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1-4) 다윗은 과거에 받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어떤 분으로 나타나셨는가에 대해 여러가지로 그 명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칭은 자기의 백성들에게 안전과 구원을 보장하는 명칭들이며, 구원자, 보호자, 도피처, 권세와 힘의 근원으로 크게 내용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반석, 요새”이십니다. ‘반석’이란 말은 험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땅을 의미하며 ‘요새’는 높은 언덕, 혹은 산꼭대기를 방위된 처소처럼 생각하고 부른 이름인 것입니다. 이 반석과 요새는 피난하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2) 여호와는 나를 “건지시는 자” 이십니다. 여호와는 반석과 요새가 되어 주실 뿐 아니라 위급할 때에 구원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3)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엘로힘)이란 성호는 창조주를 의미합니다(창 1:1).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능력의 근원이며, 공급자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다윗에게 이러한 창조주의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4) 여호와는 나의 피할 바위이십니다. 바위란 돌산의 험한 봉우리를 가리키는데 이는 당시의 전쟁에서는 난공 불락의 땅인 것입니다. (5) 여호와는 나의 방패이십니다. 방패라는 것은 원수의 화살을 막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의 화살을 막아주는 방패와 같은 무기인 것입니다. (6) 여호와는 나의 구원의 뿔이십니다. 뿔이란 그 당시 나팔로 사용하여 신호를 보낸다든지(수 6:5) 용기로 쓰기도 했던 것입니다(삼상 16:1). 여기서는 힘과 영광의 상징으로 쓰여지고 있으며 승리의 능력으로 구원의 찰인 하나님으로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여호와는 나의 높은 망대이십니다. 망대는 적군의 실정을 살피는데 사용되는 군사시설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깨어 지켜주심을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시 121:3-8). (8)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구원자이십니다. 피난처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보호를 의미하는 것이며(시 27:5) 구원자는 특별히 신자들을 구원하시는 참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윗은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과거에 구원의 체험은 미래에 있어서는 구원해 주심에 대한 확신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다윗의 당했던 환난이 얼마나 급박하였든가에 대해 극한 상황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의 물결과 불의의 창수로 어구를 이루고 있는데, “불의”란 말은 극악자의 행위로 그 세력의 팽창으로 인한 위협을 말해 줍니다. “사망” “창수” “음부” 등의 말은 모두 극도의 위험한 판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둘째는 음부의 줄과 사망의 올무가 평행으로 대구를 이루는데, 이는 다윗이 빠져 나갈 통도 없이 멸망의 올가미가 빙 둘리어져 있고 죽음이 바로 자기 앞에 기다리고 있음에 대한 묘사입니다. 다윗은 이와 같이 절박한 위험에 직면하였을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그의 능력을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하늘이나 저 산너머에만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땅 위의 자기 백성들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3.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8-16) 시편 15:15에 보면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부르짖음에 무관심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절박한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원수들에 대한 진노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위험에서 구원을 체험한 다윗은 이를 “그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9절) 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연기와 불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에 대해서 이렇듯 심판자의 위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원수들에 대한 진노하심을 폭풍우로 비유하고 있습니다(12-16절). “빽빽한 구름”(12절) “숯블”(13절) “번개”(15절)는 모두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같은 진노의 표현들은 자기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원수들에 대한 심판으로 묘사되는 것입니다.

4. 공의로우신 하나님(20-27절)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진노는 다윗에게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신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이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이다”(26-27절)라고 고백하는 다윗은 사람의 그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완전’ 이란 말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누구든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특한 자”란 패역을 의미하는 말로서 하나님께서는 ‘거스리심’ 으로 갚으신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살았으며, 깨끗했으며,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그 의를 따라 상주시며 그 목전에 그 깨끗한대로 갚으셨다고 하였습니다(21절, 25곁).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는 거기에 합당한 복을 주십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당연히 살아야 하는 삶이며, 이때에 구원의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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