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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손오공의 머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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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의 작가 오승은의 작품으로 알려진 [서유기]라는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 [손오공]이 주인공인데, 자기의 재주를 믿고 천제의 궁전을 어지럽힌 죄로 잡혀서 500년 동안 오행산 돌 감옥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당나라 황제의 칙명으로 불전을 구하기 위하여 인도로 가던 삼장법사가 갇혀 있던 손오공을 구해주었습니다. 이때 손오공에게 예쁘게 생긴 머리띠를 씌워주었는데 이 머리띠는 희안한 신통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손오공이 삼장법사의 일을 방해하거나 협력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엉뚱한 짓을 하게 되면 머리띠가 조여들어 견딜수 없는 통증을 일으킵니다. 여의봉을 휘두르며 구름을 타고 18,000리를 단번에 날아가는 도술과 72가지의 변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손오공은 결국 머리띠에 붙잡혀 꼼짝 못하고 삼장법사의 수행원이 되어 인도까지 가서 불전을 가져오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중국소설에 나오는 '손오공의 머리띠'는 현대인들에게도 있습니다. 이 머리띠를 쓰고 있는 한 아무도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못된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양심'인데, 모든 사람의 양심이 손오공의 머리띠처럼 바른길을 가도록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쓸모없는 장식품에 불과한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양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오공의 머리띠처럼 머리에 쓰고는 다니지만 제 구실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죄를 분별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한 양심'딤전 1:5 이 있습니다. 이 양심의 소유자는 자연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압니다. 죄를 분별하며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실행합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동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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