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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직자들의 바른 자세 (딛 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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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은 새로운 각오로 자세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해방 후 혼란한 가운데 세워진 2만여 교회는 말씀 중심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이비 성직자들이 교회의 이미지를 타락시켰고 사회적으로는 하나의 병폐로 지적되어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있어서 성직자란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직자들의 자세 (1) 바로 보라(잠 4:25). 사거리에는 교통 신호등이 있습니다. 신호등을 운전사들이 잘 보아야 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일 운전사들이 교통신호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 다면 커다란 사고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목사들은 귀한 천국 백성들을 천국으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운전사입니다. 따라서 말씀에 근거한 신호등을 잘 보아야만 양몌들을 상하게 하지 않고 천국으로 올바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않거나 성서에 대한 이해와 영적 체험이 없이는 사이비들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요사이 안타까운 일은 성도들이 교회에서 은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 기도원이나 산으로 가야만 은혜를 체험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은 교인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며, 떠돌이 교인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교회에서 기도 하는 가운데 불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교계에서의 지나친 신비주의적 신앙과 배타적인 보수 신앙이 바로 우리 장로교회의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사고를 냈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네 눈은 바로 보며 " 하신 것은 앞에 있는 것을 바로 주시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직자들은 어떤 역경이나 유혹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바른 신앙의 길에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푯대를 향하여 바울처럼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성직자 여러분들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보시길 바랍니다. (2) 바로 서라(시 20:8). 사람은 서 있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르게 서 있는 사람들은 바른 인격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집의 기둥이 바로 서야 전체 건물의 구조가 맞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현대 과학기술 에 사용되는 기계는 1㎜오차만 있어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직자가 바로 서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각종 종교인과 혼합돼 술에 취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진리가 제대로 전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문에 보면 "감독의 자격이란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부합되는 성직자들이 몇이나 될 지 의문스럽습니다. 많은 성직자들이 박쥐와 같이 이율배반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치욕과 명예욕으로 이 권을 탐하기도 합니다. 정말 통탄할 일이며 말세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성직자는 하나님의 대언자요, 사자와 같은 선지자입니다. 따라서 성직자는 진리를 위해서라면 굶주림이나 외로움을 견뎌야 하며, 자기 자신까지 희생하고, 심지어는 자기 친구나 식구까지도 버려두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세상과의 타협이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옛 글에 보면 열 눈은 나를 주목하여 감시하고, 열 손가락도 나를 겨누어서 지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올바른 행실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도를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성직자들은 자신의 행실을 감출 수 없습니다. 빛이 아무리 어둠 속에 숨으려고 해도 더욱 밝게 빛날 뿐이기 때문입니다; 성직자는 설교할 때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죄가 아니라 믿음이 약한 자에게 거리낌이 되는 것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서지 못할 곳에 교역자가 서서 믿음 약한 자에게 거리낌이 되게 하여 실족하게 하였다면 누가 심판을 받겠습니까 주님은 어린 소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연자 맷돌을 목에 메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심판을 당하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의 심판을 반드시 하실 것이므로 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직자들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 언행에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3) 바로 걸어야 합니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지 잘못하여 한눈을 팔면 부딪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바로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날 교역자 중에서 술에 취한 사람처럼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죄악 된 길로 걸어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잠 4:19에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 하느니라" 하였듯이 자신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자신을 멸망시킬 뿐 아니라 다를 사람들까지 실족하게 합니다. 성직자는 천직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을 본받은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성직자의 인격을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2. 장로의 자격과 사명 (1) 장로의 자격 장로의 자격에 대하여 딤전 3장에도 말하고 있지만 본 서신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로는 교회의 지도자요, 교회의 어른이므로 연세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직무에 대한 열심과 아울러 지식과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또 각 방면에 있어서 흠 잡힐 곳이 없어야 합니다. 가정에 있어서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며, 자녀를 신앙 안에서 잘 다스려야 합니다. 또한 술 취하거나 방탕해서도 안됩니다. 성격에 있어서도 자기 고집대로만 행해서는 안됩니다. 급히 화를 내어 일을 성급하게 처리해도 안되는 것입니다(딛 2:7). 장로는 덕이 있어 나그네를 접대할 줄 알고, 선행을 즐기며, 의롭고 절제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훈에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장로의 사명 장로의 사명은 교회를 돕는 것입니다. 또한 바른 교훈으로 가르치며, 행동으로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잘못된 자를 보면 권면하고 책망해서 바른 길을 걷도록 해야 합니다. 또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힘써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장로는 교회의 기둥으로써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유지하고 번성하게 해야 합니다. 더우기 말씀에 열심 하여 성도들을 가르치기에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장로에게 주어진 사명은 교육과 선도와 봉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맡겨준 일에 충성한 장로에게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며 이십 사 장로의 반열에 앉혀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장로의 직분을 가지신 여러분은 더욱 충성하시기 바라며, 장로의 반열에 들지 못한 사람들은 장로의 반열에 들어 축복과 영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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