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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의 은혜에 오답하는 자녀 (딤전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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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효경을 무시하거나 모르는 종교가 아닙니다. 성경 중에도 요셉 같은 효자나 룻과 같은 효부의 효행록이 있으며 십계명에서도 제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도 어머니의 후사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시며 어머니를 위로 하고 운명하심으로써 인자의 도리를 다하였으며 바울은 엡 6:1-3에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 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 딤전 5:4에서는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 바리새인들이 부모를 경시하다가 예수님에게 책망을 들은 내용이 마 15:5-6에 있습니다.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패하는도다. "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 대하여 보이는 부모를 공경치 못하는 자가 어찌 보이지 않는 부모를 사랑할 수 있겠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본문에 있는 "자녀들은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라"고 하신 이 말씀은 모든 효행의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1. 부모의 노고에 보답하시기 바랍니다. 옛글에 "아버지는 날 낳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시기에 얼마나 수고하셨는지 그 깊은 은혜를 갚을 길이 없구나"고 했습니다. 열 달 동안 고이 품었다가 해산하는 어머니의 노고, 인간의 노고 중에 해산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은 다시없습니다. 이것은 죽음의 고통 이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혹 해산의 고통을 한번 경험한 후 다시 아이를 낳지 않는 분이 있는가 하면 남편과 아이들의 의복을 모두 깨끗이 빨아 놓고 임종의 기분으로 해산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산의 고통 후 그 기르는 수고는 어떠합니까 추울세라 더울세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며 손발이 다 닳도록 안아 주고 업어 기르시며 먹이시고 입히시고 공부시키며 키워 주셨습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자식을 위하여 유익하고 필요하다면 아낌없이 헌신합니다. 자기의 생명까지라도 기쁘게 회생할 수 있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자식을 기를 때 자식이 병이 들면 대신 앓고 싶어 하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요 먹지 못하거나 자지 못하면 같이 안 먹고 못 자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자녀들에게 풍부하게 먹이기 위해 자신은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절약하는 것이 어머니이며 굶주린 아이에게 젖이 없는 자기 젖꼭지를 억지로 물리며 눈물짓는 분이 바로 어머니입니다. 옛날 생활이 어려워 고려장이라고 하는 생매장을 하던 시절에 어떤 아들이 자기 어머니를 생매장하기 위해 어머니를 업고 길도 없는 깊은 산골로 가자, 등에 업힌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갈 때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숲을 헤쳐 가면서 좌우에 있는 나뭇가지를 손이 닿는 대로 다 꺽 어 놓아 표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머니 손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생매장 당하시면서도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1960년 9월 로마에서 열린 세계 올림픽에서 미국대표로 금메달 세 개를 획득한 월마 루돌프라는 여자 선수는 1940년에 가난한 흑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4살 때 소아마비로 3년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30년이라도 치료해서 고쳐야겠다고 결심하고 200리나 되는 거리를 매일 업고 병원을 왕복하면서 3년을 하루같이 수고했습니다. 그 결과 월마는 7살에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공원에 가서 걸음을 연습시키고 밤마다 다리를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 기르시는 수고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혹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부모에 대하여 불평을 하고 원망을 품기 쉽습니다. 남처럼 좋은 의복, 좋은 음식, 돈 무더기 속에서 쓰고 싶은 대로 쓰지 못한다고 원망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남과 같이 못해 주는 부모의 심정이야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자식 된 도리로써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난한 부모님일수록 그 노고에 더 많은 것, 좋은 것으로 보답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그만큼 나를 위하여 수고 했으면 늙어서 좀 편히 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고에 대한 보답은 평안인데 어떻게 조금이라도 부모에게 평안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자녀가 되어 부모의 수고를 대신 감당해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집에서 타서 쓰는 용돈으로 사치와 방탕하며 일과를 보내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늙은 부모님들은 그런 것도 모르는 채 뒷바라지를 해 주시며 자신은 된장찌개에 보리밥을 드시는 것입니다. 젊은이 들은 평생을 수고하고, 늙으면 버림받고 소외받을 부모를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에 그칠 것이 아니라 노고에 크고 작게라도 보답하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2.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했거니와 이 세상에서는 "어머니는 사랑이라"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어머니의 사랑 보다 더 크고 성스럽고 고상한 것은 없습니다. 즉 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일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일시에 많이 나타내기 위하여 지상에 많은 어머니를 두셨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무한한 것입니다.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월마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어머니 감사 합니다. 저는 세 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것은 모두 어머니의 은혜예요. 그리고 사랑의 결실이예요”라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보답입니다. 이와 같이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시고 사랑을 사랑으로 보답하는 자녀들 이 되시길 바랍니다. 부모가 병들었을 때, 가난에 시달릴 때, 노쇠하여서 기력이 없을 때, 사랑과 존경과 위로로 부모님을 모시기 바랍니다.

3. 부모의 교훈에 보답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니의 노고와 사랑이 물론 크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것은 어머니의 교육입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세상에 위대한 일은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교육하여 위대한 인물로 만드는 어머니의 일같이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품은 위인을 길러내는 학교입니다. 과거의 위인들의 배후에 위대한 어머니가 있었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상에서 보면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가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면 맹자의 배후에는 교육을 위해 집을 옮겼던 어머니가 있었고 어거스틴의 배후에는 모니카, 웨슬리 뒤에는 수산나, 이율곡 뒤에는 신사임당과 같은 어머니들이 있었고 발명왕 에디슨이나 만고의 충신 정포은 같은 위인 뒤에도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모든 어머니가 다 위대한 인물을 키워내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자녀 교육에 전념하며 자식을 바르게 교육하고자 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면 첫째로 자신에게 유익합니다. 잠언 4:1-4에 보면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훈계하시는 부모를 기쁘게 합니다. 요삼 4절에 보면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고 하였습니다. 옛날 레강의 자손들은 조상의 금주 교훈을 대대손손이 청종하여 레강의 자손들은 절대로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여. 부모의 노고에 대한 보답으로, 사랑에 대하여는 사랑으로 보답하고 교훈에 대하여는 청종과 순종함으로 보답합시다. 이것이 곧 효행이며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입니다. 참으로 보답하는 자녀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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