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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신을 깨끗이 하라 (고후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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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불결하게 만드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건강은 사람을 정결하고 아름답게 해주지만 질병은 사람을 초라하고 누추하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의 나병 환자들은 “불결하다”를 연발하며 건강인의 접근을 방지해야만 했습니다. 둘째로 무지는 사람을 불결하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미개한 민족은 위생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면에서도 조잡하기 마련입니다. 세째는 죄입니다. 유대인들이 세리와 창기를 개와 같이 취급한 것도 이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질병을 예방하고, 무지를 추방하며, 죄악을 멀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러나 극심한 죄악의 공해 속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살아간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된다고 바울이 강조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불결과 추악을 제일 싫어합니다. 이스라엘의 율법에 음식과 의복, 주택에 이르기까지 불결한 것은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까닭입니다. (2) 그리스도의 성업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가장 잔혹한 형벌입니다. 주님께서 이 십자가를 지심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를 더럽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성업을 더럽히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천국의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나,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도 못하려니와(엡 5:5) 설령 얻는다고 해도 감당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은 몸과 마음을 온갖 더러운 곳에서 깨끗케 해야 합니다. 본문에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곳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육이라는 것은 우리의 신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체를 바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더러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의 더러워짐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이교도 사상으로 사이비한 정신이 신자의 영을 더럽힐 수 있음을 말합니다. 신자는 언제든지 성경에 근거하여 모든 선을 분별하고 악을 막아야 합니다. 어떤 때는 이교도 사상에서 기독교와 비슷한 점도 발견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줄기와 내용이 이교체제를 이루고 있어 영을 살리지 못하고 도리어 간교하게 죽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성도로서 여생을 어떻게 생활해야 합니까

1. 우리는 어떤 자입니까 (1)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입니다. 우리는 독생자까지 주시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신자와는 확실히 무엇인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생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는 구원의 약속을 받은 자입니다. 히 6:12, 9:15에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우리 성도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리라는 큰 약속을 말합니다. 히 11:39에서 “이 약속을 선진들이 받지 못했다”고 했으나 주의 강림과 십자가, 부활, 그리고 성령의 사역으로 이제 우리가 약속을 받았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우리는 보통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부정한 세대에서 떠나면 하나님이 우리를 영접하시리라는 약속이 있으므로 우리는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천하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이 함께 계시지 않으시면 허사입니다. 노아 시대에 사람은 많았으나 그들 이 다 죄로 더러워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노아 한 사람에게만 함께 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갔을 때 애굽에도 사람은 많았으나 하나님은 정결한 요셉 한 사람에게만 함께 하시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귀한 약속을 가진 우리가 어찌 깨끗이 하지 않겠습니까

2.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1) 사랑과 약속을 깨달은 자의 특징 성령에 충만한 자의 또 한 가지 특별한 특징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너무도 생생하고 실감나기 때문에 임마누엘의 생활을 하게 됨으로 그를 두렵게 섬기는 것입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실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섬길 줄도 몰랐습니다. (2) 깨닫지 못했을 때는 사람만 두려워합니다. 이 사람은 은혜받은 자와는 정반대입니다. 이때는 사람의 눈이 두렵고 사람의 비판이 두려워 올바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사람의 비위를 거스릴까 두려워했기 때문에 전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 좋은 예입니다. 그들은 사람의 명예와 사람의 눈만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다가 망한 자의 표본입니다(행 5:1-3).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리빙스톤은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에 사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깨끗케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교훈 마 10:28에 보면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분명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육과 영에서 온갖 더러운 것을 깨끗케 해야 합니다 (1) 육체의 일은 무엇입니까 갈 5:19-21에서 열 다섯 가지 죄악을 열거했습니다. 즉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술수, 원수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짓는 것, 분리함, 이단, 투기, 술취함, 방탕함이요, 딤후 3:1-3에서는 자기를 사랑, 돈을 사랑, 자긍, 교만, 훼방, 부모거역, 감사치 않으며, 거룩치 않으며, 무정, 원통을 풀지 않으며, 참소, 절제치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배반하며, 팔며, 조급, 자고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좋아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자라고 했습니다. 보혜사 성령의 사역으로만이 육체의 현저한 죄악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성령의 충만한 사역을 계속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2) 영적인 온갖 더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육으로는 경건하나 영으로 무관심한 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할 줄 모릅니다. 영이 마비된 것은 영이 더러워진 증거입니다. 우리는 영과 육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영이 깨끗하여져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축복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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