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응답 받을 기도 (시 132:1-18)

첨부 1


이 시편 기자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서,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그의 기도를 들어주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다윗의 근심을 기억하여 주기를 원함이었고(1-9절), 둘째는,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신 것을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10-18절).

1. 다윗의 근심을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함(1-9절)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이 언약한 간절한 소원을 기억해 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윗의 간절한 소원은 시 69:9에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라는 말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간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두 가지로써, 첫째는 여호와의 장막을 짓게 해 달라는 것이요, 둘째는 다윗에게 대한 자비를 베풀기를 바란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간구는 그가 살아있을 때는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다윗은 죽었으나 다윗의 간구는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근심은 그가 성막을 찾기 전에는 평안히 잘 수 없었던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다윗의 경건을 시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도 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을 값으로 셈한다면 영원토록 계산하여도 끝이 안날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예배당을 지을 때에 자신의 집보다 더욱 열심과 희생을 바쳐야 합니다. 한국교회 초기에 어떤 성도는 자기 집 지붕의 기와를 가져다가 예배당 지붕에 얹었다고 합니다. 다윗은 한 나라 왕이었으니 얼마든지 안일한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의 안일을 도모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성막을 걱정하였습니다. 그것은 히 11:24-26에 기록된 모세의 경건과 같으니, 곧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편 기자는 위에서 말한 바 다윗의 경건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또, 이 시의 저자는 먼저 그들은 법궤를 찾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은 법궤가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듣고 찾아 갔으나 찾지 못하였다가 나중에 법궤를 나무 밭에서 찾았습니다. 즉 “나무의 도시”를 뜻하는 기랏여아림에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기에서 다윗 통치 초기에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습니다. 따라서 솔로몬은 법궤를 모실 성전을 지었고 그들은 거기에 참여하여 하나님 앞에 경의를 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거처를 정하여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의무를 이행하는 성소의 성직자들에게 은총을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제사장들이 행하는 거룩한 예식의 집행에서 위로를 얻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삼하 6:15에 보면 그들은 제사장들이 의로 옷을 입었을 때 그렇게 기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통해서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봉헌할 때 솔로몬은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께 받아지기를 위해 “주의 기름받은 자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기름 부음받은 자였고, 그리고 다윗의 후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하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다윗이 근심하며 한 기도였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소서(10-18절) 하나님께서 기름 부음받은 자를 돌보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는 이 기도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드립니다. 11절에 “맹세하셨다”, 12절에 “언약하셨다”, 13절에 “시온을 택하셨다”고 하신 말씀은 모두 다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삼은 말씀이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는 항상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실행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맹세를 어기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약 1:17에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후손이 왕이 될 것과 그 계통에서 메시야가 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17절). 이 시편 기자는 이 약속 성취를 위해서 기도하였으니 분명히 응답받을 기도였습니다. 큰 바다의 물이 마르는 법은 있어도 하나님의 법은 절대로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진실된 언약에 참여할 자는 오직 그의 약속을 믿는 자 뿐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것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약속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가 받은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윗의 후손에게 영원히 왕위를 주시겠다는 약속(12절) 하나님은 다윗에게 축복하시기를 이스라엘이 큰 민족으로 번영할 때까지 다윗을 살게 했고, 솔로몬에게 왕의 자리를 넘겨주고, 영원까지 그의 후손들에게 왕위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네 자손이 내 언약과 저희에게 교훈하는 타 내 증거를 지킬진대 저희 후손도 영원히 네 위에 앉으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2) 시온을 택하시고 영원히 거기 계시다는 약속(13-14절) 하나님은 시온을 법궤의 거처로 택하시고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고 하였습니다. 시온은 다윗의 도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거룩한 도성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에 다윗은 시온을 왕도로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내가 여기 거하리라”고 하였습니다. (3) 풍족한 양식을 주시겠다는 약속(15절) 하나님은 시온산을 선택하시고 축복하셨으며 또 땅이 그 풍성함을 줄 것이라는 축복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은 빈민들에게 궁핍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풍족한 양식을 얻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빵과 함께 영적 인 빵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은 그들을 가난에서 해방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의 탄식에서도 구할 것입니다. (4) 성도들을 구원하여 즐거움을 주시겠다는 약속(16절)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하는 것 보다 퍼 많은 것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때 그는 풍부한 즐거움을 주실 것입니다. (5) 다윗에게서 메시야가 나오도록 하시겠다는 약속(17-18절)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그 의를 다윗의 집에 세우시고 싹이 나게한 구원의 뿔입니다. 다윗은 그의 권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며, 악한 자의 뿔을 제거하며, 의로운 자의 뿔을 올리기 위하여 사용할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에 대한 보상으로 구원의 뿔이 나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권세를 가지고 그것을 선용하는 자들에게는 더욱 많은 권세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약속을 의지한 간구는 반드시 응답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될 수 있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 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