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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기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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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사는 수탉 한 마리가 있었다. 그 수탉은 아침마다 신나게 울어대며 우쭐거렸다. 마당의 강아지가 그 수탉에게 물어보았다. “수탉아,너는 어째서 그렇게 기분이 좋으냐?” 수탉이 목을 빼면서 자랑했다. “강아지야,잘 보렴. 저 태양이 말이야 아침마다 내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서 저렇게 떠오르잖니?”
사실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먼저이고 더 중요한 일이지 어찌 태양이 수탉의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 떠오르겠는가? 수탉은 자기 눈에 보이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태양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어주기 위하여 태양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도 이 수탉같은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가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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