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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깨어 근신하라 (살전 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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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근신하라」 하신 이 말씀은 불신자'를 향하여 하신 말씀이 아니라 신자를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특히 이 말씀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위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에게 왜 이런 권면을 했는가 하면 주를 믿는 자중에는 너무 열광적인 신앙으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주의 재림을 떠드는 자도 있고 또한 너무 미온적 신앙으로 주의 재림을 멸시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주의 재림이 속히 임하실 것이니 깨어 근신하라고 그 사람들을 향해 권면한 것입니다.

1. 자지 말고 깨어 근신하라 소극적으로는 자지 말고 적극적으로는 깨어 ·근신하라고 했습니다. 잔다는 말은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나는 좋은 의미에서 휴식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좀 나쁜 의미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몽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시 127:2에 "하나님이 그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한 것은 그 전자의 경우이고 롬 13:11에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라”고 한 것은 후자를 말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후자의 뜻으로 말하는 것 입니 다. 성경에 보면 방심하고 자다가 망신당한 자가 많이 나옵니다. 그대표적인 예가 행 20:9의 유두고의 경우입니다. 그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늦게까지 강론할 때 창문에 걸터앉아 깊이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또 창 9:20에는 노아가 술에 깊이 잠들었으므로 하체가 드러나는 수치를 당한 사건이 나오고, 삿 16:18에는 삼손이 데릴라의 무릎을 베고 자다가 그의 힘을 모두 잃어버린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자다가 주님께 책망 받은 일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주님은 십자가를 지실 준비에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애써 기도하였으나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이때 주께서는 "너희가 나와 함께 한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가 없더냐"고 책망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옛날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의 괴로움도 아랑곳없이 깊은 잠에 빠져 코를 골고 있지 않습니까 구약의 요나서에 보면 요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니느웨 성에 가서 외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잘 모르지만 니느웨로 가지 않고 욥바로 내려갔다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주하다 배에 숨어 배 밑창에서 깊이 잠들었습니다. 그는 심령적으로나 육적으로 깊이 잠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가만두지 않으셨습니다. 선장은 바다의 풍랑이 요나 때문인 줄을 제비 뽑아서 알게 되었기에 그를 바다에 던지고 말았습니다. 요나의 잠은 충고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의 잠은 그 이상의 책망을 받을만한, 용서받을 수 없는 잠이었습니다. 만일 일선에서 보초를 서는 군인이 졸고 있다면 그것은 용서할 수 없는 잠입니다. 왜냐하면 그로 말미암아 부대 전원이 멸망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이런 용서받을 수 없는 잠을 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잠들기 쉽고 졸기 쉬운 약점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책만 펴들면 졸음이 온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교회에 와서 앉기만 하면 졸음이 온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의미에서 우리에게는 졸기 쉬운 약점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돈이나 물질에 약점이 있습니다. 아간, 게하시, 가룟 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물질에 약했습니다. 어떤 이는 정욕에 약한 이가 있습니다. 다윗의 경우입니다. 어떤 이는 명예나 권세에 약합니다. 압살롬의 경우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돌아보는 것은 깨는 생활의 첫째 단계입니다. 깬다는 말은 정신을 차린다는 말입니다. 각성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다 눈을 떴다고 해서 깨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공장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시간이 아침에 공장의 일이 시작된 지 한두 시간 후라고 합니다. 모두 눈을 떠 공장에서 일하지만 아직 그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다는 말은 부단히 자기를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를 냉정히 비판하는 생활입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삶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는 일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채찍을 맞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매를 맞기 전에 스스로 깰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잠자는 자가 미워서 채찍을 가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채찍을 가하시는 것입니다. 요나는 이런 사랑의 채찍을 맞고 불충성의 깊은 잠에서 깨어났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으로 입후보하던 1850년대는 미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그가 불의와 노예제도를 증오하심을 압니다. 나는 폭풍우가 닥쳐오는 것을 느끼고 그 속에 하나님이 계심을 압니다. 만약 그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곧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그 앞에는 폭풍우가 휘몰아쳤습니다. 남부 연방들은 탈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겨우 탄생된 미국이 서로 분리되어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측근자들은 남부 탈피를 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링컨의 반응은 강철 사슬의 고리처럼 "굳게 단결하라"는 여섯 마디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미합중국의 통일과 노예 제도의 종말이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미국이 시작된 것입니다. 링컨은 깬 사람이었고 미국을 깊은 잠에서 깨운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각성이 필요합니다. AD 1700년대 영국은 붕괴 직전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협을 몰아쳐 건너오는 프랑스 혁명으로부터 영국을 구원할 희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웨슬리와 화이트휠드를 불러서 그들로 하여금 잠자는 영국 사회에 영적 각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 영적 각성이 마침내 전 사회 구조에 놀라운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2.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야 할 것입니다. 밤에 속하는 자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한 여자에게 해산의 아픔과 같은 멸망이 홀연히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성도의 준비 약혼한 여자가 시집갈 준비를 하며 신랑이 장가 올 날을 기다림과 같이 깨어 근신하며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좀더 새로운 무장이 필요하니 곧 믿음과 사랑의 흥패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격려하기를 "너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영생을 취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영생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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