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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룩한 관유 (출 3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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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룩하여지지 않고서는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히 12:14, 요일 3:3). 뿐만 아니라 거룩함을 이루지 못하면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즐거움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거룩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두 말 할 것 없이 성령으로 말미암아야 됩니다. 본문 22-33 에서는 성막과 그 모든 시설에 기름을 바른 사실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바른 사실을 보여줍니다. 즉 성령께서 역사하심이 없으면 모세가 여호와를 위해 새운 성소가 열납될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름은 감람유에다 네 가지 주된 향료를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성막과 그 신령한 기구들에 바르며 또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임에 헌신될 때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집에서 섬기는 일에 연관된 모든 것과 같이 거룩한 관유는 그 향기로운 성분과 함께 주 예수님의 인격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탁월성, 특히 그를 통하여 나타난 성령님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1. 관유의 성분 출 30:22-25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향품을 칠하되 액체 몰약 500세겔과 그 반 수의 향기로운 육계 250세겔과 향기로운 청포 50세겔과 계피 500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기름 한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유를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네 가지를 한데 섞어 그 성분을 조성했으며, 그 향들은 기름에 힘입어 함께 탔습니다. 히브리어의 향료는 “향기로운 냄새”라는 어원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향유의 기본적인 개념은 그 향기로운 냄새에 있습니다. 분명히 그것들은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주된 향료들이 상징하는 의미를 종합하여 요약하면 몰약은 쓰라린 것이지만 향기로운 그의 죽음으로 부어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리키며, 육계는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을 위한 그의 거룩한 열성을 가리키며, 창포는 죄 많고 사악한 세상에서의 그의 공명 정대함을 가리키며, 계피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경배를 가리킵니다.

2. 관유의 비율 23-24절에 “몰약은 500세겔이요. 육계와 창포는 250세겔이며, 계피는 500세겔이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네 가지 향료를 기름에다 섞었으며 각 향료마다 식물의 생명으로부터 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고루 섞여졌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의 생활은 그리스도의 거룩함에 골고루 침투되어 성령의 기름에 골고루 섞여져야 합니다. 마태복음은 몰약 복음으로 500세겔의 향재료가 있는 완전한 진리입니다. 요한복음은 계피복음으로 500세겔이 있는 예배를 나타낸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육계 250세겔이 있는 복음으로, 누가복음은 창포향 250세겔을 혼합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그리고 하나님 영광을 올리는 종으로서의 교리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3. 용액과 용도 이는 성령의 모형이 되는 감람유였으니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며”(행 10:38) 함과 같습니다. 향료들은 기름에 향기로운 냄새가 나게 했으며 기름은 그 향기를 타게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나타내신 아름다운 은혜는 모두가 성령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며 모든 것이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름에 의하여 향기로운 향료들을 한데 섞을 수 있었고 기름이 그 모든 것 속으로 스며들어가 모든 것을 잘 혼합시켜 주었습니다. 향료들의 향기는 한 힌의 감람유 전체에 골고루 녹아 그 중한 가지로 다른 것보다 두드러지게 더 냄새를 발하는 것이 없었으며, 그 기름은 모든 향기로움을 골고루 나타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골고루 나타냈습니다. 성막과 기구들 그리고 제사장들이 헌신할 때 출 30:30에 기름 붓는데 사용했습니다. 성소에 기구들은 무리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갖가지 직임과 섬김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 어떤 것은 그가 이 땅에 계실 때 시행하신 것이요 다른 것들은 그가 지금 하늘에서 행하고 계신 것입니다.

4. 금지 사항 아론의 아들들을 이 거룩한 기름으로 붓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출 30:32에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라고 했습니다. 오직 제사장 직분에 속한 가족들만이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성서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기름 부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영을 가짐을 말합니다. 갈 4:6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라고 하였습니다. 고후 1:22에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육신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영을 받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 속한 자만이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의 영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중생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을 때만이 성령의 열매가 그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5. 성령은 기름으로 표현합니다 신·구약 성경은 성령을 기름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서만 거룩함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성령은 우리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수 4:3에 보면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그 두 나무는 기름을 등대에 공급하여 빛을 발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은 우리에게 빛을 주심으로 깨끗해지게 하십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요 15:3에 “그의 제자들이 그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깨끗해졌다”고 하셨으니 이 역시 성령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알게 됨을 말씀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 하였습니다. 무디는 말하기를 “우리가 성경 말씀으로 충만한 것이 곧 성령 충만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함을 이루기 위하여 성령의 말씀, 곧 성결을 깊이 연구해야 합니다. (2) 기름은 기쁨과 평화의 상징인데, 성령은 신자에게 기과 평화를 주셔서 거룩하게 살도록 하십니다. 사람은 마음에 기쁨이 없으면 선을 힘써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은 기쁨과 평화를 주셔서 거룩되이 살도록 하십니다. 사람은 기쁨과 평화를 가지고서야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감당해 나갈 수 있으며 모든 어려운 일들을 기름 바른 기계와 같이 순조롭게 해결하여 나갑니다(슥 4:6). 신자들이 핍박을 받을 때는 마음을 정하고 주님을 위하여 고난을 당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성령께서 주시는 평안과 담력까지 받아서 그 고난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운 핍박이 온다 하더라도 이 고난이 주님을 위한 고난이라면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담력과 믿음을 얻어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역사는 양면을 지니고 있는데, 하나는 하늘의 것이요, 다른 하나는 땅의 것입니다. 이 양자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깨끗케 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 자신 편에서 해야 할 의무를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부분은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기쁨과 평안을 소유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기름은 치료하는 역사를 하는 것인데 그것은 우리 죄인을 치료하는 성령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료해 주신다는 말씀은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파상된 심령을 성령으로 치료해 주시고 소망을 가지게 해 주십니다. 갈 5:25에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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