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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첫째 재앙, 피로 변한 나일강 (출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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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바로의 거부는 결국 재앙을 초래하였던 것입니다. 이 후부터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행동으로써 나타나셨습니다. 창조자가 허락하는 악에 대해서는 분명한 세 가지의 결말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절대적 승리, 하나님 백성의 완전한 구속, 그리고 대적 뿐 아니라 그 백성의 대적인 자들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입니다.

1. 재앙의 성격과 목적

먼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시는 재앙의 성격과 목적을 살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유형 무형의 만물을 아무 제한도 없이 자기의 뜻대로 지배하시고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을 따라 재앙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재앙을 없애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내리시는 목적은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고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신 것을 바로와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출 7:17의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 점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첫 재앙, 나일강이 피로 변하다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것은 매우 비참한 재앙이었습니다. 물은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물보다 흔한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필수품인 물이 그 값이 제일 싸고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우주의 섭리자이신 하나님께서 명하신 지혜와 자비의 덕분입니다. 그런데 이제 애굽인들은 그 흔하던 물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물이 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그들의 주요 양식(민 11:5)이었는데 물이 피로 변함으로 고기마져 죽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나일강이 피로 변한 의미

모세가 바로에게 고하되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는데 이제 내가 내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 물이변하여 피가 되고 고기는 죽어서 물에서 악취가 나므로 백성들이 이를 마시기를 싫어 하니라 그런데 이 피는 나일강 뿐만 아니라 애굽 온 땅과 모든 나무 그릇과 돌 그룻에 다 피가 있을 것이라 이렇게 되면 네가 이로 인하여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리라”고 했습니다. 애굽인들은 나일강을 신으로 섬기고 있는 곳입니다. 나일강 신을 심판하셔서 나일강 신이 참 신이 아니고 나일강 신이 자기들에게 영원히 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토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나일강이 1년에 한 번씩 범람하면 자동적으로 수리와 비료가 공급이 되어서 농사가 잘 되었기 때문에 애굽인들은 나일강을 신으로 섬기고 농사를 지으며 여러 신을 섬기는 행사도 가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연을 통해 내리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상 숭배로 바꾼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하수의 물이 피가 되고 고기는 죽어서 하수에서는 악취가 나고 다른 모든 물도 피가 되어 마실 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 앞에 바로는 술책들을 불러 마술로써 나일강을 깨끗이 하려 했습니다. 애굽 술객들은 피를 마실 물로 다시 정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리하여 바로와 애 굽의 모든 술객들은 하나님의 권능에 두려워하고 놀란 것입니다. 나일강 하수가 피로 변하는 재앙은 7일간 계속하였습니다t25절). 이 기간 동안 바로는 줄곧 하나님 앞에 교만한 마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떠나지 아니하고 심판의 손길이 계속 뻗쳐 있음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4. 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무죄한 피요, 보배로운 피요, 죄인들을 대속하시는 피입니다만, 일반 사람들의 피나 동물이 흘리는 피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지금 나일강이 피로 변하고 그 피가 썩어서 악취가 나게 된 것은 그 강이 완전히 죽어서 생명을 잃어버리고 애굽 사람 자기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는 첫 재앙은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것입니다. 애굽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일강이 자신들에게 복을 주며 생명을 주는 줄 알고 나일강을 신으로 섬기다가 하나님의 재앙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강물이 피로 변하여 썩어 악취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니까 유익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은혜의 손길을 떼시면 그것은 도리어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지식도, 재물도, 권세도, 명예도,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은혜를 주시니까 유익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은혜를 거두어 가시면 지식이나 재물이나 권세나 명예는 다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5:10에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내가 나로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증하고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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