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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악의 화신 암몬 왕 나하스 (삼상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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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영도권을 행사할 처음 기회는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하였던 나하스와 암몬 사람과의 대전이었습니다. 이 셈 족속의 집단은 사사기에서도 역시 나타나는데 거기에는 사막 변두리 지방에 살면서 보다 문화가 발달한 지역을 계속적으로 침입해 오는 유목민으로 간주되어 있습니다. 나하스의 목적은 분수에 넘친 확신 때문에 자극을 받아 이스라엘에게 경멸적인 모욕을 하려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야베스에서 파송된 전언자는 사울이 들에서 일하다가 돌아온 바로 그 때에 기브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은 미스바에서 일어났던 일과는 거의 들어 맞지 않은 일입니다. 사울은 그 전언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며, 이 이야기에는 그가 임금으로 파선되었다거나 또는 그에게 영도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같은 암시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브아에서의 경험과 그 변화를 받은 영향으로 아직도 새로운 사울이 나하스의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다시 한 번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여서 사울은 나하스와 또한 게으fms 이스라엘 사람들 그양편 모두에불과 같은 분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겨리의 소를 베어버리는 상징적인 행동을 하여 그 흩어진 조가들을 온 이스라엘에 보내어 겁많은 동료 백성들은 이 소와 같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군세가 모여 들었습니다. 암몬 사람들은 롯의 자손들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정중히 대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나쁜 이웃이었습니다. 여하튼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했습니다.

1.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적군에게 담판을 제의했습니다 1절에 “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러 우리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 고 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에게 항복하고 섬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인으로서의 덕을 잃어버렸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요단강 동편에 거하는 자로서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시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주저앉은 자, 즉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자손들로 반신반의의 신자를 대표하는 자로서 가나안 문턱에까지 와서 세상적 부귀 영화만 귀해 보려 하다가 가나안 성전의 도하작전의 대열에서 탈락되었습니다. 저들은 일시적 세상의 향락을 누리면서 안온하게 살았을 것이지만, 결국 저들의 가장 큰 시련의 하나는 바로 암몬인 나하스의 침공이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인은 가나안 땅은 마다하고 이방 민족이 사는 인접한 지역에다 봇따리를 풀어 놓고 물질을 신으로 섬기며 살려던 저들의 계획은, 마침내 암몬인의 침략으로 완전히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2. 악의 화신인 암몬 왕 나하스 2절에 “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눈을 다 빼어야 내가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 고 했습니다. 야베스인은 백기를 들고 정치 협상을 기도해 보았으나 오만한 나하스는 야베스인들의 오른눈을 모두 빼어야 언약한다고 이에 불응하며 제멋대로 모욕을 해도 아무도 응전할 용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궁지에 몰린 야베스 장로들은 7일간의 여유를 얻어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어 구원자를 탐색해 보고 이를 찾지 못하면 마음대로 하라고 겨우 허락을 받을 형세이었습니다. 예나 이제나 반쪽만의 신자들이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것은 무서운 징계와 심판의 경고 뿐입니다. 오늘도 역시 현대의 야베스인들은 길르앗 같은 세상 물욕에 현혹되어 죄악의 도성 위에 백년대계를 세우고 안주의 꿈을 그리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단강 동편 사막지대의 유목민으로서의 암몬인은 혈통상 이스라엘의 형제이건만 이들은 이스라엘과 우호관계가 있기 보다는 항상 적대관계로 있었던 것이 전통적인 양자간의 관계였습니다. 당시부터 약 100년 전에 이들이 대거 내습하였으나 길르앗의 사사 입다에 의하여 격퇴된 후 오늘까지 원심을 품고 있다가 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하여 또 다시 대거 내습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들이 이스라엘과 혈족 관계라는 것은 전혀 모를 정도의 민족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들은 적어도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 자기들의 물욕을 채우려는 목적을 달성키 위해서는 조상의 핏줄을 찾을 만치 대의 명분을 내세울 위인들은 못되었습니다. 더구나 그 왕 나하스(뱀이라는 뜻)의 언동은 뱀, 사단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저는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 적수들의 눈까지 뽑겠다고 날뛰고 있었으니 그의 오만불손은 말이 아니며, 이는 국제도의상 용납 못할 하나의 만행에 불과했습니다. 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 오른눈을 다 뽑아야 언약하리라 ” 는 말은 한 마디로 자기들의 노예가 되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전쟁 수행상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고대의 병사들 간에는 전투를 불가능하게 하는 소행으로 포로들의 오른쪽 눈을 뽑는 잔악한 처형이 있었습니다. 옛날 병사들은 왼손에 방패를 들고 이것으로 자기의 왼쪽 눈을 가리우고 오른쪽 눈만으로 적을 보고 공격하여 수비와 공격들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관계상 오른눈을 뽑으면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한 자가 되어 병사의 자격을 잃게 됩니다. 오른눈을 뽑으면 나무 패고. 물 긷고, 멧돌 돌리는 노예로서의 노동력까지 상실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암몬인틀은 이스라엘을 모두 노예로 삼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실로 무서운 일입니다. 과연 악인의 그 악랄함이 여실히 표현됩니다. 그들과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화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말하기를 벧전 5:8-9에 “ 사단이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선군의 기업을 저버린 채 세상의 안일과 물욕만으로 만족하려는 오늘의 길르앗 야베스인들은 아무리 인위적인 만리장성과 아방궁을 꾸며 보아도 결국은 암몬 족에 의하여 잿더미가 될 운명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정책입니다. 이스라엘은 암몬 사람과 협상할 수 떫다고 했고, 암몬 사람들은 온 이스라엘을 겁쟁이라 하여 모욕했습니다.

3. 길르앗 야베스 사람은 그들의 제의를 두고 생각할 시간인 이레의 여유를 구했습니다 나하스는 길르앗 야베스를 얕보고 자기들의 큰 힘만 믿고 그렇게 하라고 이fp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기브아에 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소식을 듣자 소리높여 울었습니다(4절). 그들은 형제들의 재난과 위험의 소식을 듣자 그들을 도와줄 생각 대신에 탄식만 하고 있었으며, 그들을 위해 피를 흘리는 대신에 눈물만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길르앗 사람들을 구할 길이 막막하게 되자 울고 있었으며, 변방의 도움을 점령한 적군들이 나라의 심장부까지 쳐들어 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전황이 사울로 하여금 그의 기량을 발휘하고 사명을 자각시켜 역사 무대로 진출케 하는 하나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사울은 왕으로 즉위하였으나 겸손하여 그의 농장에 돌아가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그의 농장에서 소를 몰고 돌아오다가 길르앗 사람들이 눈물로 호소하는 내용을 듣고는 마치 잠자던 사자가 깨여나는 모습 마냥 그는 하나님의 신에 크게 감동된 바 되어 이에 격분한 나머지 당장 소한 겨리를 잡아 각을 떠서 온 이스라엘 지경에 순회 전시케 하여 암몬 전쟁에 출전을 호소했던 바, 당장 33만의 지원병이 응모하여 이제 암몬 족속들에 의한 반격태세를 갖춘 후, 우선 그는 길르앗 야베스인에게 사자를 보내어 승리를 약속함으로 저들에게 안진과 기쁨을 준 다음에, 이에 병력을 3대로 편성하여 불과 한나절만에 이 동방의 민족을 쳐서 두 사람도 함께 한 자가 없을만치 완전 격파, 분산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리하연 선민을 모독하던 사막의 패자 암몬의 기세를글 완전히 꺾고 그야말로 영광의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이 전투에서 사울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승전인 동시에 또한 최후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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