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힛데겔 강변에서 본 인자의 환상 (단 10:1-21)

첨부 1


다니엘서 10-12장까지는 사실상 8장의 환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한 가지 환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0장은 주로 서론으로 되어 있으며 11장은 환상과 거기에 대한 해석 그리고 12장은 결론적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이 본 힛데겔 강가의 환상은 주로 마지막 날에 대한 환상으로 역 사의 흐름 속에서 이를 분석해 보면 너무도 복잡한 환경의 여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 전통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환상의 핵심부분과 역사적 배경의 윤곽만으로 사적 교훈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나라들이 일어나고 망하는 역사의 과정 속에서 많은 시련을 체험했습니다. 때로는 강력한 악의 세력으로 인해 거룩한 땅이 짓밟히고 박해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룩한 백성의 수난은 하나의 구속적인 경험으로서 새날의 희망을 가지게 되며 오히려 악의 세력 이쉽게 멸절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힛데겔 강변에서 본 환상 다니엘은 바사왕 고레스 3년에 새로운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때의 시대 적 배경을 보면 고레스 왕이 유대인 해방령을 발표한 2년 후의 일로서 예루살렘에 돌아온 유대인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기초 공사를 착수 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성전 공사를 착수하기는 했으나 방해자들이 일어 나 공사가 중지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스 3-4장). 다니엘은 이 같은 고국의 소식을 듣고 3주간이나 금식생활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바로 이 기도가 끝날 무렵에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의 환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환상의 장면을 본 사람은 다니엘뿐이며 다른 사람들은 크게 떨며 도망하게 된 것입니다. 환상을 본 다니엘은 몸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천사와의 대담을 통해 새 힘을 얻고 그 환상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2. 천사의 환상(1-9절) 다니엘이 천사의 환상을 본 때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있는 정월 24일이였습니다(출 12:1). 다니엘은 티그리스 강의 제방위에 있었을 때 갑자기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광채 나는 한 현상을 보았습니다. 이 환상은 겔 1장에 기술되어 있는 환상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것은 천사의 모습이었으며 여기서는 아마도 이 장의 뒷부분에서 그 이름이 나오는 가브리엘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출현은 번개와 같았고 광채 나는 금속과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이 빛나는 형체는 다니엘에게 대단히 큰 충격을 주었으므로 그는 힘이 빠졌고 안색이 창백해졌으며 땅에 엎드러져 깊이 잠 들었습니다. 다니엘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다니엘과 달리 다니엘이 본 이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두려운 존재를 깊이 인식하였으므로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달아났습니다.

3. 구원의 천사(10-21절) 다니엘은 하늘의 천사들의 위엄과 신비 앞에서 두려워 떱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것들이 이스라엘 편에 서있는 하나님의 영예와 신비를 반영하고 있는 존재에 불과 하다는 것과 그 자신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라 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구절에서는 천사가 다니엘을 ‘만졌다’는 말이 세 번이 나옵니다. 천사의 만짐은 쇠약해진 그의 힘을 새롭게 해주었고 그의 능력을 회복해 주었습니다. (1) 첫 번째 경우에는 신비한 한 손이 그가 넘어져서 깊이 잠들어 있던 땅으로부터 그를 들어올려 그로 하여금 손과 무릎을 땅에 짚고 떨면서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그가 금식과 자신을 죽이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 앞 에서 그 자신을 낮추는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그에게 천사가 보내졌습니다. (2)두 번째 경우에는 다니엘이 당황하게 된 원인은 천사에 의해 행해 진 말이 있습니다. 천사는 장차 그의 백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설명해 주려고 왔습니다. 그가 놀라고 당황한 것은 그의 머리는 축 처지고 기운이 없는 그에게 그의 언어 능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마치 하나님의 만지심에 의해 이사야의 입술이 정결케 되고(사 6:7) 같은 방법으로 예레미야의 입이 예언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처럼(램 1:9) 다니엘의 입술도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던 것입니다. (3) 세 번째 경우에는 그는 그 이상이 자신을 약하게 하고 기력이 없게 하였다고 고백하며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 속에서 몸부림칩니다. 천사는 한번 더 그를 만지고 그에게 새 힘을 줍니다. 그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강건 하라 용기를 내라”는 말로 천사는 다니엘에 게 작별 인사하며 간 것입니다.

4. 구원을 가져다 준 미가엘(10-21절) 이 구절은 독자에게 하늘 군대의 제후들 사이에서 하늘에서 벌어지는 전 쟁에 대한 매우 기이한 기사를 소개해 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늘 군대 의 제후들로 하여금 이 땅의 열국들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늘 군대의 제후들로 하여금 이 땅의 열국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이 천사는 그가 비록 다니엘의 기도와 금식에 대한 응답으로 파견되기는 했지만 그는 그에게 저항했던 ‘마사 국군’에 의해 21일 동안 지연되었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바사 국군이란 이 구원의 천사의 사명 과 그가 이스라엘을 옹호해 주기 위해 가져간 계시를 보고 분개한 바사의 수호천사를 가리킵니다. 다행이도 천사장들 가운데 하나인 미가엘이 그 곳에 나타나 바사의 수호천사와 싸워주므로 구원의 천사는 그의 여행을 계속할 수가 있었습니다.

5. 천사의 사역 이 장에서 특별히 우리의 눈을 끄는 것은 천사의 세계와 천사의 사역에 관한 통찰이었습니다. 천사의 존재들이 환상 속에서 다니엘에게 나타났습니다. 천사의 사역과 기능에 관하여 여기에 제시된 관점에 비추어 볼 때 다음 몇 요소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1) 천사의 사역 가운데는 서로 다른 등급과 차서가 존재한다는 사실 입니다. 이 장에 등장한 천사는 ‘국왕’이라 불리 웁니다. 그리고 바로 이 동일한 미가엘이 군장중 하나라고 불리 웁니다(13절). 또한 미가엘을 대군이라고 불리웠고(12:1) 다른 곳에서는 천사장(유 1:9, 계 12:7)이라고 불리 웁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악마와 악마를 따른 천사들과 더불어 싸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2) 천사들이 서로 다른 영역과 직책에 임명된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미가엘은 여기서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묘사되고 있으며(21 절), 단 12:1에 “다니엘의 민족의 자손을 호위하는”군장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그의 직책은 분명히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그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 우리는 바사와 헬라의 국왕에 관한 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의하면 이국 왕들은 타락한 천사에 속한 우리들로서 그들의 우두머리로부터 이 나라를 자기들의 활동영역으로 삼도록 위임받은 천사들입니다. 바울은 엡 6:12에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정사와 권세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천사들이 각 개인에 관하여 어느 정도까지 특별한 의무를 지고 있는지는 별로 확실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마 18:10에 “어린 아이들이 그들의 천사를 소유했다”라고 했고, 예루살렘의 마리아 집에 있던 신자들이 문 앞에 있는 베드로를 보고 행 12:15에 “그의 천사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의 집이 서있던 언덕 위에서는 왕하 6:17에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하여”선지자를 두루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3) 천사들이 선한 사람들의 안녕과 하나님의 일의 번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선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다니엘을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 은 부드러운 애정과 격려를 표시하는 말로써 자기 부정과 혼합권 노환을 심신 속에 가지고 있는 한 늙은 성자에게 특별히 잘 어울리면서 기쁨이 스며든 보살핌의 확신을 주는 말입니다. “두려워 말라”는 권고도 역시 동일 한 사랑의 관심과 부드러운 사려를 표현한 말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천사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 전체 사건은 천사들이 그 민족의 복지와 세상에서의 여호와의 일의 번영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 합니다. (4)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아서 그것을 그의 종들에게 전달해 주는 일에 천사들이 동원되는 것을 봅니다(14절). (5) 천사들 사이에서의 연합과 상호협조 이 장에서 다니엘에게 주로 말하는 천사는 13절에 “군왕 중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시 21절에 “나를 도와서 나를 강하게 하며 마귀를 대적 하는 자는 너희군 미가엘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비록 뛰어난 힘은 있으나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런 힘 있는 대행자들 사이에도 협력과 상호 원조가 필요하며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천상의 일꾼과 지상의 일꾼에게 공히 적용되는 법칙인 협동은 강한 힘을 낸다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