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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위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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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브란트 목사님이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일행들과 함께 어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셨는데 마침 옆자리에 있는 다른 한 외국인과 동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범브란트 목사님과 그 외국인 남자와의 대화입니다.

목사님 : '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

외국인 : ' 아, 나는 오스트레일리아 크라이스트 처지에 살고 있는데, 지금은 부산에 에스컬레이트 기사로 와 있습니다. '

' 오호! 크라이스트 처치 ( christ church ) 라는 곳에 사신다구요? 교인이십니까? '
' 나는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났고, 내 아내는 영국 성공회 교인으로 태어났지만, 우리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 ' 왜요? '

' 교회에는 위선자들이 꽉 찼기 때문입니다. 전 그런 사람들이 싫습니다. '

그러자 범브란트 목사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 그래요? 나는 교회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좋던데요. 나도 위선자 중의 한사람인데, 교회에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내가 불편해서 좋겠습니까? 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교회에 가면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 당신은 위선자입니다. ' 라는 말을 들었다가는 거품을 물고 대들었을 게 뻔한 저는 범브란트 목사님께 케이·오 (K.O) 어퍼컷을 한 방 후들겨 맞았습니다.

─ 나도 위선자중의 한 사람인데 교회에 가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아 편하고 좋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독선을 무섭게 질타하는 한 노인의 겸허한 대답 한마디. 그 한마디가 더욱 무섭게 다가오는 것은, 그 노인이 바로 온 세계인의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는 위대한 목회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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