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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 역사 (사 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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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은 종교는 다 같은 줄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지키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그러나 그 말로써는 능히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없으므로 그 성능은 없는 것입니다. 이에 비하면 우리 기독교는 무엇을 지키며 무엇을 하라는 말씀과 함께 그 말씀을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을 주셔서 사람의 마음을 크게 변화시키는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탁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성령을 받아서 변화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은 신이신고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으나 우리 주님의 말씀을 열심으로 상고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시게 되어 큰 변화가 우리 마음에 일어나게 됩니다.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로써 우리의 마음과 같은 역사로 나타나십니다.

1. 성령은 바람과 같이 역사하십니다(요 3:8 ; 행 2장) 성령을 바람으로 역사하심은 그 권세의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번 태풍이 일어나면 온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바다가 요동하고 나무가 흔들립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을 크게 움직여서 큰 통회자복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바람은 안 보입니다. 바람 분다는 소리 들어도 비람 보았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임함을 볼 수 없으나 성령의 역사는 나타납니다. 성령 역사는 1) 봄바람 같이 역사합니다. 죄로 꽁꽁 얼어붙은 산의 눈을 봄이 되면 봄바람이 다 녹입니다. 새싹이 나오게 합니다. 꽃피게 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우리 마음의 얼었던 것이 다 녹아버립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이 성령의 봄바람이 부니 다 일어나 큰 군대를 일으켰고, 에서는 야곱을 20년 만에 만날 때 성령의 바람이 그 마음에 부니 원수로 여겼던 그 마음이 다 녹아 형제가 서로 껴안고 입맞추었습니다. 2) 여름 바람처럼 강하고 곱하게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3) 가을 바람처럼 붑니다. 열매를 무르익게 하는 연단의 바람입니다. 어떤 때는 질병, 사업 실패 등으로 우리를 연단시킵니다. 4) 성령은 가을 바람 같이 역사합니다. 겨울 바람은 심판의 바람입니다. 알곡은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날려 보냅니다.

2. 성령은 물과 같이 역사하십니다 물은 더러운 것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곧 음란한 마음과 방탕하던 사람을 성결케 하사 정당한 부부생활 정조를 지키는 사람으로 변화 시킵니다. 성령은 물 같이 역사합니다. 물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자라지 못합니다. 물은 사람에게 생명입니다. 1) 성령은 이슬처럼 내립니다. 소리없이 부드럽게 내립니다. 풀밭에 은근히 내립니다. 2) 단비와 같이 내립니다. 비에는 이른 비, 늦은 비, 소낙비, 장마비, 봄 비, 가을 비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성령의 단비가 식물 뿌리에 흡족히 내리듯이 성령이 우리 심령에 은혜 충만으로 내리시기를 원합니다. 3) 성령은 바닷물이나 강물처럼 역사합니다. 물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모여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이 성령이 계속 역사하심으로 충만하신 성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같은 성령이라고 함은 성령은 생명을 키운다는 말씀입니다. 물 없이 생명은 살 수 없습니다. 성령이 없으면 우리 성도의 영혼은 질식하고 맙니다.

3. 성령은 기름과 같이 역사합니다 이는 기름과 불이 합하면 그 세력이 더욱 힘찬 것 같이 성령이 우리 마음에 열심을 도와주심도 되며 진실함을 가르치심도 됨이니 믿는 사람 중에 성령을 받은즉 거짓 없이 참으로 신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1) 기름은 살균작용을 합니다. 기름을 뿌리면 곤충균들이 다 죽습니다. 성령이 내 마음에 임하면 더러운 죄의 습성이 다 정리되고 범죄할 생각이 죽습니다. 2) 기름은 빛의 원천입니다. 꺼져가는 등잔에 기름을 공급하면 곧 빛을 발합니다. 마 25장에 신랑을 맞이하러 간 다섯 슬기로운 처녀는 등잔에 기름을 준비했다가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3) 기름은 윤활류 역할을 합니다. 기계가 빡빡하고 소리날 때 기름칠을 하면 잘 돕니다. 교회에 잡음이 일고 싸움이 나면 회개의 기도 집회를 열어 온 교우가 성령 받으면 교회는 은혜스럽고 평화의 교회가 됩니다. 성령만 있으면 마음도 몸도 평안합니다. 스테반은 성령이 충만히 임하였기에 돌맞아 순교하면서도 은혜가 충만하여 미소짓는 천사의 얼굴로 숨진 것입니다.

4. 성령은 불과 같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의로운 일에 불같이 솟아나게 하며 모든 게으른 마음을 태워 없앤 후 열심히 불같이 일어나게 하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들의 그 좇아나오는 열심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열심이 아니라 곧 성령으로 좇아 나오는 열심인 것입니다. 1) 불은 열을 발산합니다. 성령 은혜가 임하면 얼음처럼 차가운 사람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열심이 생깁니다. 찬송을 불러도 뜨겁고 기도를 해도 뜨겁습니다. 2) 불은 빛을 발합니다. 불과 같은 성공의 은혜를 받으면 빛의 사람이 됩니다. 불같은 빛의 성령이 임하면 어둡고 구름없는 근심은 전부 도망갑니다. 3) 불은 위로 올라갑니다. 불같은 성령을 받으면 올라가는 사람이 됩니다. 은혜가 올라가고 소망이 높아지고 기도 소리가 높아지고 찬송 소리가 높아집니다. 기쁨이 높아지고 감사가 높아지고 봉사가 높아집니다. 4) 불은 태웁니다. 불은 쓰레기를 다 태워 버리고 파손된 쇠를 녹여 새로운 강철을 만듭니다. 불같은 성령 역사가 임하면 사람이 완전히 연단된 사람으로 변화를 입습니다. 불같은 성령이 임하면 세상의 못된 생각은 다 태워버리고 새 인격으로 변화를 입습니다.

5. 성령은 혀와 같이 역사하십니다 1) 혀는 맛을 봅니다. 혀와 같은 성령이 임하시면 은혜의 맛을 알게 됩니다. 기도 시간이 즐겁고 성경 읽기가 맛있고 설교 말씀 듣는 것이 꿀을 먹는 것보다 더 맛이 있습니다. 2) 혀는 말을 합니다. 마음의 뜻을 발표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전도의 말씀을 잘하여 예수님을 소개하며 전도의 능력을 입습니다. 3) 혀는 부드럽습니다. 혀와 같은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부드러워서 꺽이는 법이 없습니다. 혀는 부드럽고 민첩합니다. 세상의 신자는 이리 가운데 사는 양과 같습니다. 혀는 부드럽고 날래서 이빨에 물리는 때가 전혀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흠 잡히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신자는 부드러우면서도 지혜가 있어서 가능하면 부딪히지 않고 일 해야 합니다. 혀와 같은 은혜를 받으면 부드럽고 민첩하고 지혜로우며 전도의 말씀을 잘 증거하면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4) 혀는 선언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혀는 선언권이 있어서 말한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고 축복을 기원합니다. 6. 성령은 비둘기와 같습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을 받은 자는 성품이 순결하고 화평하여 하나님의 제물로 쓰입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 은혜를 받으면 부드럽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 생명을 바쳐서 하나님 앞에 순교의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순교자 들을 살펴보면 과격한 사람보다는 조용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7. 성령은 인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라고 하시는 표로 인을 치시는데 이는 천국에 들어갈 표가 되는 것을 가르칩니다. 무엇이든지 자기의 물건을 혼돈치 않고 자기의 소유로 보관함에 있어 하나님의 인치심이 필요한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자기의 소유인 곧 자기 선민을 구별하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1) 인은 확인하는 것입니다. 2) 인은 결재 곧 허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영원히 함께 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는 천국의 소망에 대하여 언제나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성령의 인침 받은 자는 늘 평안이 있게 됩니다. 3) 성령의 인침을 받은 자는 무슨 일을 하던지 겁없이 진행합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는 죽음 앞에서도 천국이 보이니 웃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니 담대히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하니 우리는 모든 만사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인도하시니 먼저 영광돌리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야 하며 그대로 일이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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