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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라 (대상 16: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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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다시 찾아왔을 때 감격의 노래를 부른 성시입니다. 하나님의 법궤없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무의미합니다. 다윗 왕은 왕위에 오르면서부터 하나님의 법궤를 왕도로 모셔 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천부장과 백부장 그리고 모든 장수들로 더불어 의논한 끝에 이 일을 결행하기로 하고 전국에 공포하여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스라엘 전 국민이 이를 기뻐하여 다윗과 함께 기럇여아림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궤를 새수레에 싣고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법궤 운반을 위한 첫번째의 계획은 운사의 과오로 인하여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웃사는 죽고 법궤반입의 역사는 중단되고 다윗의 일행은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궤를 왕도로 모셔들이려는 다윗의 집념과 그의 충정은 사라질 수가 없었습니다. 후에 다윗은 자기 왕국을 신축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궤를 맞아들이기로 하고 처소를 마련하고 다시 이 역사적인 법궤 영입의 거사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제 율법 규정에 따라 레위인의 어깨에 법궤를 메고 영입한 것입니다. 신 10:8에 민 3장의 율법의 말씀대로 다윗은 이제 웃시엘의 자손을 비롯한 862명의 레위인을 동원하여 그들의 몸을 성결케 한 다음 제 2차 법궤 영입의 거사를 이루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환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궤는 레위인의 제사장들이 메고 우렁찬 연극와 함께 예루살렘 성으로 영입되었습니다. 방치되었던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올 때 다윗 왕의 마음은 너무도 감격해서 왕의 위신도 잊어버리고 춤을 추며 뛰놀다가 그의 처 미갈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접하는 본문의 시는 이때 다윗 왕의 감격과 억제할 수 없었던 기쁨을 노래한 환희의 찬송이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 이름을 불러 아뢰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라.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로다. 너희는 그 언약을 기억할지어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영원한 언약이로다.” 이렇게 다윗의 감격은 지금 그 절정에 이르러서 “나의 기름자를 만지지 말라.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그 문맥상으로 볼 때 이 방의 침략과 그 모든 박해로부터 선민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축복을 노래한 감격의 표현입니다.

1. 선민 불별의 확신을 나타낸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 이것은 선민 이스라엘의 영원한 사상입니다. 엘리 사사의 부패로 이방인들에게 법궤를 뺏기던 한때도 있기는 했으나 이제 그 언약궤를 다시 찾아들인 다윗의 감격은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전능자의 축복에 대한 확신으로 충만했던 것입니다. 선민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비젼인 동시에 우리 기독교인의 영원한 신앙입니다. 호렙산 기슭에서 모세가 보았던 타지 않은 떨기나무의 계시도, 에스겔이 보았던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는 환상도 모두가 선민 불멸의 위대한 약속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나의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라”고 전능자가 말하셨는데 누가 감히 그들을 헤치며 누가 그들의 역사를 중단 시킬 것입니까 선민불멸의 확신, 그것은 오늘 우리 교회의 확고한 신학입니다. 속함을 얻은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로마 300년의 기독교 박해에도 교회는 더 흥왕해 갔습니다. “세상 나라들이 멸망받으나 예수교회 영영 왕성하리라.” 이 우리들의 찬송은 영원히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2. 성직불가침의 진리를 선포하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직분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는 예식은 선민 이스라엘의 오래된 관습이었습니다. 왕을 세울 때, 제사장을 임직할 때 또는 선지자를 세울 때 그들은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 직분을 맡기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 기름부음을 받은 직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윗에게는 소시로부터 이 기름부음 받은 자에 대한 존경이 대단했던 것입니다. 부패한 사울 왕이 그토록 심하게 다윗을 박해하고 부당하게 그를 살해하려고 해도 그가 끝까지 왕을 왕으로 대접했던 것은 요컨대 그가 그 기름부음 받은 자를 존경하는 신앙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궤를 모셔드림에 있어서 그는 레위인 외에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다는 신명기의 성구를 절실히 체험했기 때문에 이 노래에다 그 뜻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종을 만지지 맙시다. 그에게 직분을 맡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영역은 침해될 수 없는 신성한 경내입니다. 사울 왕이 제사장의 영역을 침범하다가 망했습니다. 웃시야 왕이 제사장 아사랴의 직권을 침해하다가 망하였습니다(대하 26장). 여기서 만지지 말라 하신 말은 “참견한다” “괴롭힌다”는 말입니다. 주의 종이 하는 일에 필요없이 참견 맙시다. 교회를 위한 태도이기도 합니다.

3. 메시야의 구원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기름부음 받았다는 말은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오늘에 와서 이 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명사로 고정되었습니다. 본문 24절 이하의 시는 메시야 구원을 노래하는 찬송으로 일관됩니다. 여호와의 위대하심에 대한 찬양입니다. (1) 여호와의 초월적인 위대하심 1) 여호와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다. 2) 여호와는 세상의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활동에 있어서 뛰여나십니다. (2) 여호와께서는 그의 위대하심 때문에 경배받으셔야 합니다. 29절에 “경배할지어다” 1) 그의 권위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2) 우리의 예물을 바치므로 3) 진실한 심정으로 아름답고 거룩한 것과 정중한 경외심으로 (3) 이방 열국들도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알고 인정할 것입니다. 24절에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중에 선포할지어다.” 교회는 세상 끝날까지 구원을 선포할 것입니다. (4) 세상은 위대한 여호와의 통치를 기뻐할 것입니다. 31절에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고 했습니다. 하늘에서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피조물들이 기쁨에 참예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할일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하고 그 은혜를 찬양하는 일, 그것이 교회가 할일입니다. 메시야의 구원을 노래하고 그 구원을 선포하는 일은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그것은 가장 감격된 일이요 가치 있는 일입니다.

4. 믿음의 예배 (1) 믿음의 예배는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1) 그 예배는 적합한 것이며 2) 그 예배는 열납됩니다. (2) 그 예배는 우리의 도덕적 본성에 적합합니다. 1) 예배는 우리의 열망을 채워줍니다. 2) 예배는 우리의 결핍을 채워줍니다. 3) 예배는 우리의 성품을 고상하게 합니다. (3) 예배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행해집니다. 1) 예배 처소는 하나님의 임재로 아름답게 됩니다. 2) 기쁨의 칭송, 낙헌제, 영적인 은혜로 예배는 아름답게 됩니다. 3) 충성스런 추종자들에 의해서 아름답게 됩니다. 하나님의 집은 기쁨과 교제의 중심지입니다.

5. 종결의 기도와 송영(35-36절) 하나님의 자비는 구원을 시작하고 그 성취를 위해서 격려가 주어집니다. 그 기도는 신 30:3에 있는 약속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 약속의 장래 성취를 위한 감사의 찬송시입니다. (1) 기도 1) 기도의 자세:진지하고 겸손하게 성실합니다. 2) 기도의 목적 구원을 위해서-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 건져내시고 화합을 위해서-우리를 모으시사 감사를 위해서-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이제 이 이상 더 백성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궁전에 승리의 찬양을 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받고 화합하고 그의 자비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하는 백성입니다. (2) 송영 이러한 까닭에 송영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1) 그들의 하나님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찬양 2) 보편적인 찬양-모든 백성이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습니다(36절). 3) 계속되는 찬양-“영원부터 영원까지”,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축복하셨고 영원까지 축복하실 것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중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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