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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섭리 (창 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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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을 있는 대로 몇 가지씩 명함에 담아가지고 자기 선전에 바쁜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문이서 요셉의 겸손을 자기 소래를 듣습니다. 이 귀절은 요셉이 보디발의 옥을 갇혀 있는 동안 옥중에서 만난 애굽의 관원장들 앞에서 행한 자기 소개입니다. 그의 자기 소개는 다음 세 마디로 요약 됩니다. 첫째는 자기는 히브리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이래야 합니다. 다윗은 애굽에서 살고, 애굽의 옥중에 갇혀 있기는 하지만 그가 히브리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이 땅에 살고 있지만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국적 있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돔이 살던 롯의 처와 같이 될 것입니다. 불타고 있는 잿더미에 끊지 못할 미련이 있었기에 롯의 처는 뒤를 돌아다 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름지기 하늘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어디서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요셉은 애굽에서도 히브리인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인은 어느 나라에 살든지 중국 옷을 입고 중국 말을 하며 중국 풍습을 따라 삽니다. 그리스도인도 이래야 합니다. 부모의 슬하에서는 단정하게 굴지만 객지에 나오면 방탕하는 청년들이 있고, 농촌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도시에 나오면 타락해 버리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주일에는 신자같지만 평소에는 불신자처럼 살거나, 교회에서는 집사같지만 시장에서는 모리간섭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강단에서처럼 가정에서도, 교회에서처럼 직장에서도, 주일처럼 평일에도 신앙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셋째, 자기는 결백하게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옥에 갇힌다는 것과, 옥에 갇힌 일을 한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요셉은 지금 옥에 갇힌 몸이기는 하지만 옥에 갇힐만한 비행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옥에 갇힐 수도 있고, 또 때로 옥에 갇히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옥에 갇힐 비행은 없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옥에 갇힐 일을 저질러 놓고도 안락의자에 앉아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까 천국 백성이라 하고 나팔만 불며 돌아다니지 말고 바울처럼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꺼림낌이 없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소신껏 사는 요셉을 통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요셉의 이상과 같은 생활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셨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는 것은 큰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군대를 거느린 대포와 군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선에서 시작됩니다. 야곱의 한 가정을 이스라엘 민족으로 키우기 위해서 애굽 땅에다 열한 번째의 아들 요셉을 보내었고, 이 아들을 소년시절에서부터 애굽으로 노예로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연단시키고 그로 하여금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하셨고 그의 역사의 구원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적은 것을 통해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사건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할 즈음 예수님의 양부 요셉과 마리아는 호적하기 위해베들레헴에 갔습니다. 그러나 각 여관마다 만원이고 용납할 곳이 없어 이집 저집 방을 구하여 헤메었습니다. 어떤 집의 마굿간이 보였습니다. 요셉은 그 집 주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마굿간이라도 하루 저녁만 자게 해달라고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은 잘 수 있으면 마굿간에서 하루 저녁자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모르고 마굿간을 빌려준 것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천군 천사들의 찬양과 동방 박사들의 예방, 목자들의 찬송, 하늘의 서광이 집에 나타났습니다. 조그마한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나타나신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겸손한 자기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은 우리의 적은 모습을 통해 역사를 섭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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