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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법궤와 속죄소 (출 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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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는 구약 교회의 핵심이요 예수의 그림자요 또한 예수님 교회의 표상입니다. 법궤가 예수 교회라는 진리가 있으니, 첫째는 그 안에 십자가 계명을 새긴 돌비가 있고, 둘째는 그 위에 속죄소가 있어 하나님의 임재하신 은혜의 보좌가 되심이니(히 4:16) 땅 위에 하나님이 임하시는 곳은 교회입니다. 법궤의 속죄소에서 대제사장의 속죄제로 받으시던 하나님은 교회에 임하시사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제를 받으시니 교회는 속죄소요 법궤입니다. 출 25:32절에 보면 하나님이 법궤 위에서 “내가 너와 만나고”라고 했고, “네게 이르리랴”고 하셨으니 법궤는 하나님을 교제하는 곳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시는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말씀을 듣는 장소인 것입니다.

1. 법궤 명칭과 재료 먼저 10-15절까지에 보면 궤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이 궤를 성경 다른 곳에서는 증거궤(출 25:22, 35:12), 언약궤(수 4:7, 6:4, 히 9:4, 계 11:19), 하나님의 궤(삼하 6:3), 여호와외 궤라고 하였습니다. 궤는 하나인데 각각 그 성질을 따라서 이렇게 여러 가지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법궤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그 안팎은 정금으로 싸라고 하였습니다. 조각목이라고 하는 나무는 아주 단단하고 고상한 나무이기 때문에 이렇게 법궤를 만들기에는 가장 적합한 목재였습니다. 그리고 정금으로 싸라고 하였습니다. 이 정금은 순수하고 변하지 아니하는 금속이기 때문에 또한 법궤를 싸기에는 대단히 좋은 것이었습니다.

2. 법궤의 내용물과 중요성 16절에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이 궤 속에 넣어 두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십계명을 왜 증거판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돌판을 백성들에게 주시고 이것으로 그들로 더불어 계약하신 것을 증거하는 증거물로 삼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법궤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십계 두 돌판이 넣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대단히 소중한 것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법궤가 있는 곳은 하나님의 임재로 알고 지극히 신성시했습니다. 그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법궤가 안치되어 있는 성소 내지는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토라(율법)가 가는 곳에 조국이 간다”, “법궤가 가는 곳에 조국이 간다”고 하면서 율법을 사랑하였고 법궤를 사랑하였습니다.

3. 법궤 승리 여호수아 3장에 보면 광야에서 40년 훈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건널 때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먼저 강물에 들어서매 요단강의 청수도 끊어져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이 육지같이 강을 건넜다고 하였으니 이는 법궤의 승리입니다. 제사장은 신앙으로 선도자의 사명을 다하고 백성은 지도자를 수종하여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진행하였음으로 이런 위대한 승리를 얻은 것입니다. 말세의 악조류가 요단강 수와 같이 위험하다 할지라도 교역자가 선도의 책임을 다하고, 신자가 신앙의 보조를 함께 할진대 금일의 교회도 돌파하지 못할 난관이 없을 것입니다. 여호수아 6장을 보면 요단강을 건너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7일간 여리고 성을 돌매 견고무비의 여리고 석성(石城)도 법궤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으니 이도 법궤의 승리입니다. 요단강을 끊은 것은 자연계의 정복이었거니와 여리고 성을 함락한 것은 세상의 점령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자연계를 정복할 위력도 있고, 인간 세계를 정복할 권능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가 비록 사탄이 날뛰는 말세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세상을 정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과학은 알고 있으나 성령 능력을 의지 못하는 목사들이 있다면 요단강 들어설 용기가 없고, 세상 세력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받지 못한 교인이 있다면 여리고 성을 향하여 나팔 불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행하는 자에게는 불가능도 가능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속죄소의 예표 그 다음에 속죄소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속죄소라고 하는 말은 “덮는다”, “죄를 덮는다”는 뜻이고, 정금의 연관으로 만들었는데 그 크기는 길이가 2규빗 반, 넓이가 한 규빗 반이 된 네모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제사장들이 희생 양의 피를 그 속죄소에 뿌려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었듯이 예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는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5. 속죄소 위의 그룹 그룹이란 하나님을 모시는 천사들의 한 종류인데(창 3:24)그룹을 만들어서 속죄소 위에 두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건을 상징 하는 것이고, 또 그룹들이 낱개를 펴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분부하시면 언제든지 즉각 순종하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룹들은 이와 같이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옹위하면서 그 명령에 즉각 순종하기 위해서 날개를 펴고 대기 상태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할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6.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는 곳 22절에 “내가 거기서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제가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속죄소를 만들라고 하시는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속죄소 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 주시고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실 것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와 만나 주시고 우리에게 말씀 주시는 곳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곳은 성전입니다. 법궤를 만들고 증거판을 그 안에 두며 속죄소와 그룹들을 만들어 법궤 위에 두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거기에 임재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만나시고 또 그들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7. 법궤를 모신 가정와 나라의 복 삼하 6:11에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법궤를 잘 모신 가정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수하는 자와 하나님 교회에 정성으로 봉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하여 주십니다. 교회를 섬기는 개인의 가정에 임하는 축복이 적지 않으니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골 4:15),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르의 집에 문안하고”(롬 16:3), “빌레몬과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되 아깁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몬 1:1-2), 눔바의 가정, 아굴라의 가정, 빌레몬의 가정이 다 하나님의 교회를 받들고 복 받은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는 가정은 다 오벧에돔의 받은 복을 받을지어다.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다시 법궤를 옮길 믿음이 생겼습니다. 대상 14:14-15에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니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케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한대로 레위 자손이 하나님의 법궤를 어깨에 메니라”고 했습니다. 이리하여 법궤는 모세 이래 처음으로 예루살렘에 이전되었습니다. 3만의 예배자를 동반한 다윗 대왕의 어행과 이스라엘 전국의 권위로도 능히 법궤를 옮길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하여 법궤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힘을 기울일지라도 한 교회를 일으킬 수 없는 것이요 다만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법궤를 예루살렘에 모셔들인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종교로 국가의 기초를 정하고 다윗 왕가는 태산 반석에 안정하였으니 다윗 왕위는 예수님에게 이르러 법제의 진리를 완성하였고 온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법궤를 받아들이는 나라는 복됩니다. 우리 선조 순교자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영접하여 피로써 사수하여 우리에게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 가운데서 번영을 누리게 되는 것임을 명심하여 하나님의 법궤인 말씀을 준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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