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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개하라 (눅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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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회개는 인간의 운명과 직결됩니다. 개인도 그러하고 민족도 그러합니다. 회개하면 살고 그렇지 못하면 망합니다. 결국은 회개가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죄는 삯이 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성경은 지적합니다. 또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옷을 찢지 말고 우리의 마음을 찢고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길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요나 선지자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는 죄를 지었지만 그 후에 회개함으로 다시 예언자로 복직되었고 베드로도 세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하는 죄를 지었으나 회개함으로 다시 사도직을 회복한 것입니다. 바울도 주님을 많이 핍박하였으나 회개함으로 이방의 위대한 사도가 된 것입니다. 삭개오는 원래 탐관오리였으나 회개함으로 속죄함을 받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것입니다. 회개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회개를 촉구한 말씀입니다. 회개치 않으면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요 심판날에 구원함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1. 회개란 무엇입니까 회개를 한자말 그대로 풀이하면 뉘우쳐(悔) 고친다(改)라는 뜻이며 희랍 원어로 살펴보면 곧 메타노이아(metanoia)입니다. 그것은 “방향을 바꾼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세상을 향했던 삶에서 하나님을 향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공관복음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중에 가장 많이 나타나 있는 말입니다. 또한 히브리말로는 “나캄습” 이라는 말로, 자기 자신이 범죄한 것을 슬퍼하고 원통하게 생각하여 모든 잘못을 버리고 고치되 180도의 전환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마귀를 따라가던 사람이 그의 잘못을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어 그의 옛 행위를 버리고 반대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마치 방탕자가 그의 마음을 돌이켜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심령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외부에 나타나는 실행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지(知), 정(情), 의(意), 이 세 가지 요소입니다. 회개의 첫걸음은 자기의 죄를 깨닫는데서부터(知) 시작합니다. 깨달은 다음에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의 출발은 죄의 폐해성을 여실히 보는데 있습니다. 다윗이 무서운 음란과 살인죄를 짓고도 나단의 말을 듣기 전에는 그 추악성을 여실히 보지 못했으나 나단의 말을 들은 후에야 그 추악성을 깨닫고 죄인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이 회개의 첫걸음입니다. 또한 회개는 깨달음과 동시에 통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우는 소리를 듣고야 곧 뛰쳐나가서 통곡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참된 회개에는 흔히 눈물이 따릅니다. 이것은 바로 회개의 감정적 차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회개는 의지적 결단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는 죄에서 떠나 새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온전한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온전한 변화와 생활의 온전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회개의 열매입니다. 탕자가 다시 아버지 품에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의지적 요소입니다. 주님께서 “회개하지 아니하면 너희도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말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은 완전히 망하고 말았습니다.

2. 회개는 어느 때 해야 합니까 (1) 느브갓네살 왕의 경우 느브갓네살 왕은 너무 비참한 환난을 당한 후에야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으며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을 고백했습니다. 일국의 왕이라 하여 하나님 보다 더 높게 행동하고 교만할 때 일년 동안을 짐승들과 기거하는 미치광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부끄러운 환난을 당하고서야 그는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히 하나님을 모셨습니다. 환난을 당한 후의 회개는 갖은 고통과 아픔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란 역시 심판의 무서운 진노가 있기 전에 눈물과 통회로써 해결해야 할 가장 급한 문제입니다. (2) 노아 시대의 경우 노아 시대 사람들은 음란과 방탕을 일삼았고 그들의 모든 계획은 항상 악할 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노아를 시켜 심판을 경고하였고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이독경(牛耳讀經)이요 마이동풍(馬耳東風)이었습니다. 결국 그 기회에 회개치 않았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물심판으로 쓸어버렸습니다. 그들에게는 울부짖을 시간과 장소도 없었습니다. 회개치 않은 그 백성들에게 내려진 이 놀라운 심판을 몇 천년전의 사실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이나 국가 모두가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3) 십자가 위의 강도의 경우 이 강도는 자기의 죄값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그 댓가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회개하여 주님께 자비를 구하여 그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강도는 자기의 죄가를 전연 알지 못했고 오히려 그리스도를 비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모실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구원의 기회를 잃고 멸망의 세계로 들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을 꿇고 나온다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일이며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 늦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3. 회개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왕이 자기가 미워하는 한 사람을 불러서 자기를 위하여 쇠사슬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달 동안 긴 쇠사슬을 만들어서 왕에게 보이니 왕은 아무 보수도 주지 않고 도리어 말하기를 좀 더 길게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집으로 돌아가서 더 길게 쇠사슬을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왕은 그때에 다른 사람들을 시켜서 그 쇠사슬을 가지고 그 만든 사람을 결박시켜 불 가운데 던지라고 하였습니다. 마귀의 행위도 이와 같습니다. 마귀는 자기가 미워하는 인간들로 하여금 죄를 더더욱 많이 범하도록 만들어 놓고 나중에는 그 사람을 자기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의 구덩이에 떨어지도록 만듭니다. 소돔과 고모라성도 죄를 회개치 않다가 멸망당하였던 것입니다. 본문 눅 13:3에는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주님께서 말세에 주시는 여러 징조와 경고에 우리의 귀를 기울여 거족적인 회개 운동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나 하나님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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