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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녹의 생애 (창 0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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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며 야렛의 아들입니다. 에녹이라는 이름의 뜻은 봉헌, 성성, 교사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간단한 기록이 있을 뿐이지만 성서 이외에 에녹은 최초 천문학자로서 1년 365일을 하루같이 전념하여(자기 연령이 365년) 북극성을 발견하였다는 기사가 회교 경전에도 있습니다. 저는 예언자라 하였으며, 또 옷을 지어 입는 법을 창안한 자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전설로 미루어 버리고 성서중에 있는 귀한 교훈을 찾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1 . 경건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에녹이 65세부터 비로소 하나님과 동행한 것을 보면 그 해에 그는 철저한 신앙 체험을 한 듯 합니다. 그 후부터 그는 매우 경건한 생활을 한 것입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은 한국과 중국과의 국경선이 된 것처럼 회개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입니다. 이 경계선은 의와 불의, 선과 악, 광명과 흑암의 경계선이니 우리는 이 경계선을 넘어선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에녹은 그 시대의 사람들 중에서 빼어난 경건한 자로 마땅히 찬양받을 인물이며 성령이 저를 이 세상의 평범한 생활에서 성별하여 바르게 사는 터전을 마련하여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생활한 사람입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았고, 하나님을 본받는 자이며, 빛의 자녀답게 살았고, 성령을 쫓아 살았습니다. 에녹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사랑하였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웃도 사랑했습니다.

2. 에녹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에녹이 사는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이때는 홍수 심판 직전이므로 인구도 많았고, 각종 공업, 축성, 음악, 문학도 상당히 발달된 동시에 물질문명의 영향으로 벌써 이 시대는 사회가 부패하고 최악으로 충만한 시대였습니다. 일부일처 윤리는 깨진 시대요, 살인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하고 양심이 없는 시대로 하나님 영광을 더럽히며 오직 만사를 정욕으로 살았고 그 시대 사조라고 하는 것은 성도덕의 문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서 에녹은 속화를 물리치고 시대의 사조를 거스리며 깨끗한 절개와 견고한 사조로 하나님과 동행한 것입니다. 환경은 큰 힘을 가지고 사람을 지배합니다. 맹모삼천교도 이런 이유였으나 이런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아니함이 종교의 힘이요, 신앙의 생활입니다. 연꽃은 진흙 가운데서 아름답게 피는 것 같이, 오리는 탁수에서 헤엄치나 물들지 아니하는 것 같이 우리 신자는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롬 12:2에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독신생활을 하여야 의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거나, 신부나 중처럼 은둔생활을 하여야 의로운 생활, 경건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함은 잘못입니다. 신앙 선조들은 가정을 가지고 사회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의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은 사회 안에서 일하는 적극적 신앙입니다(요 17:15). 에녹은 모든 시험을 이겼고 만사형통의 복을 받았으며 사망의 두려움을 이겼습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본문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과 동행 하였다는 말은 사람과 동행하지 아니했다는 말입니다. 바람들은 하나님과 반대 방향으로 치닫고 있었으니 광명을 등지고 흑암으로, 정의를 등지고 지옥으로 달음질치던 때입니다. 마7:13-14에 “사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은 넓어서 그곳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험하여 찾는 자가 적으니라”고 했습니다. 에녹은 이 좁은 길을 홀로 걸으면서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마음에 합해야 하고, 횐 옷을 입어야 하고, 빛 가운데로 행해야 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항상 주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히 11:5에 “에녹은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으며”라고 했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생애는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생애였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일치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믿음으로 사죄함을 받았고,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았습니다. 에녹은 어떤 특수한 은사와 재능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한 것은 그 자신 안에 있는 무엇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에녹이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문은 열려 있습니다. 믿음만 가지면 예나 이제나 상하귀천을 물론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영적생활의 출발도 믿음이요, 영적생활의 최고 절정도 믿음입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와 동행하기를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서만 가능합니다. 영적생활의 최고 표준도, 영적 최저 표준도 믿음입니다. 따라서 믿음으로 하지 않은 모든 일은 죄입니다. 에녹은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에녹과 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내 언행, 심사, 사업, 일상생활을 통해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회개하는 것(눅 15:7), 온전한 믿음(히 11:56), 경외하는 것(시 147:11), 온전한 행실(잠 11:20), 정직한 자의 기도(잠 15:8), 자비(마 11:7), 산 제사(롬 12:1), 순종(삼상 15:22), 헌금(빌 4:18), 거룩하고 깨끗함(살전 4:1-3), 복음 전파(살전 2:4), 인내 (벧전 2:20) 등이니 성도들은 이 말씀을 잘 준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것입니다.

5. 변함없는 신앙생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임마누엘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믿되 단순히 하나님에 관해서 아는 정도가 아니였습니다.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는 하나님의 실제를 믿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의를 행하는 자에게 상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에녹은 믿었습니다. 에녹이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 것으로 보아 그와 하나님과의 교제는 변치 아니했고 계속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3세기 동안 동행하다가 마침내 이 세상을 떠나 죽음을 보지 않고 그대로 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신앙지키는데는 난관도 허다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잘 견디어 내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믿음으로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6. 육체도 승천한 에녹

창세기 4-5장에 나오는 에녹은 둘입니다. 하나는 가인 계통인 에녹으로 성을 쌓고 이름을 에녹이라 하여 자기 명예를 나타내고 사망하였습니다(창 4:17). 다른 하나는 셋의 계통인 에녹으로 세상에 이름을 두는 것보다 하늘에 이름을 두는 것을 기뻐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다 죽지 아니하고 승천하였던 것입니다. 자고로 지금까지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신자가 있습니다. 가인 계통의 에녹처럼 자기의 것만 생각하는 신자로서 심판 날에 멸망을 당할 것이요, 하늘의 것만 사모하는 신자는 셋 계통의 에녹처럼 심판 전에 승천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땅의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사모하므로 장래의 심판을 면하고 공중의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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