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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아뢰라 (빌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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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에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고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성경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의 시대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위기의 때일수록 힘써 기도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부탁한 것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벧 4:7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기도에 힘쓰라”고 했습니다. 이제 기도에 대하여 몇 가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기도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우리 신자가 쓸 것과 있어야 할 것과 필요한 것은 반드시 기도해야만 주시도록 하나님께서 제도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아도 우리의 쓸 것, 필요한 것 다 아시지만 기도할 때만 주시도록 제도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 7:7을 통해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대 예배, 찬양 예배, 삼일 기도회 때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샌 은혜를 주시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내 개인이 기도해야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다 주십니다. 예컨대 아버지께서 자식에게 옷을 주고 먹여 주고 공부를 시켜주지만 장난감, 학용품, 필요한 도구는 자신이 알아서 아버지에게 사달라고 해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신자가 구원 얻는 것이나 하늘의 새 양식을 주는 것이나 어지러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새 은혜로 늘 채워 주시지만 개인의 필요한 영력, 개인의 계획은 반드시 기도해야만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쓸 것,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여 걱정, 근심, 낙심함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 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보면 귀신들린 딸을 가진 한 가난한 여인이 딸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에게 찾아가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치 않았습니다. 이 여인은 “나를 도우소서”하며 다시금 부르짖었습니다. 이 가나안 여인의 두 번째 애절하고 간곡한 부르짖음에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주는 것은 마땅치 않다”하시며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주님은 거절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가를 시험해 보신 것입니다. 이 여인은 또 세 번째 부르짖기를 “개들도 주인의 상에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나는 이방인이므로 개로 취급해도 좋습니다. 개도 주인의 부스러기를 먹으니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더라도 부스러기를 주워서 딸을 고쳐달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향해 칭찬했습니다. “믿음이 크도다.” 그리고선 이 여인의 간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기도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기도를 해야 주시도록 법을 세우고 규칙을 세우신 것은 믿음을 더욱 굳게 하려고 기도의 제도를 세웠습니다.

2.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기도해서 먼저 믿음이 얻어진다고 하면 우리는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하면 기도할 말이 없어서 기도를 오래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젊은 부인이 병으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부인에게 병이 낫기 위해서는 기도를 많이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인이 어느 날 저에게 묻기를 “목사님. 목사님은 무슨 기도의 할 말이 많아서 한 시간 두 시간을 계속 기도하십니까 저는 아무리 오래 하려고 해도 할말이 없어서 기도를 5분 이상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그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그 부인의 대답은 “하나님, 나의 병을 고쳐주세요”라고 말한 다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이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여기 본문의 빌 4:6에 기도의 할 말이 없어 기도를 못한다는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에게 아뢰라.” 여기에 보니 기도는 달라는 것만이 기도가 아닙니다. 모든 일을 기도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즉 이것은 보고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모든 일을 아뢰어야 합니다. 슬픈 일, 기쁜 일, 괴로운 일, 즐거운 일, 이 모든 것을 아뢰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 다음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찬송가는 문학가가 아름다운 시를 읊은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체험한 신앙 고백입니다. 찬송가를 부를 때 가사 하나 하나를 음미해 보십시오. 이 찬송가가 나와 똑같은 감정이 되어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그 가사 속에는 또한 우리가 아뢸 곡조들이 있습니다. 기도가 아뢰는 것이라고 하면 슬픈 사정만 아뢰는 것이 아니라 기쁜 일도 아뢰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시간이 1∼2시간 되어도 할 말을 다 못할 것입니다.

3. 기도할 때는 꼭 주시는 것으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드릴 때 처음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고, 그 다음은 위로를 주시고, 그 다음은 축복하시며, 그 다음은 구체적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런데 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방법이 있는데 (1) 구할 때 즉시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주님이 주시는 기간에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의 내용은 이것을 잘 설명해 줍니다. 나사로가 죽어서 3일이 지났습니다. 주님께서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씀을 듣고 즉시 가지 못하시고 장사한지 3일만에야 가시게 되어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아무리 급해도 즉 나사로를 살리는 일이 아무리 절박해도 주님은 응답의 적절한 기간에 응답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즉시 주시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실 적기(適期)에 주님이 주시는 때도 있습니다. (3) 더 나은 것을 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25년간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25년 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성전을 못 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으로 성전은 솔로몬이 짓되 다윗에게는 더 신령한 메시아의 왕위를 주셨습니다. 기도하면서 준비한 것은 절대로 하나님께서는 헛되이 돌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정욕으로 살려고 하는 기도나마 헛되이 돌리지 않고 오히려 영적 축복을 주십니다. 오늘의 세계는 위기의 때입니다. 위기의 때일수록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주님께서는 당부하십니다. 현대 교회는 참 믿음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참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변화가 심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신앙은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기도로 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가 위기의 때요 믿음을 잃은 시대요, 변화력이 없는 시대라고 하면 우리 믿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세운 제도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는 것입니다. 간구하고 아뢰면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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