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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헌금의 특권 (고후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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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이란 크리스챤의 특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행위는 신성한 의무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므로 헌금은 언제나 자원하는 심정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형식이나 외식으로 또는 억지나 체면으로 하는 헌금은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이「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철저한 신앙이 바탕이 되어 있다면 헌금으로 주의 사업을 돕는데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나아가서는 물질관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즉 천하만물이 다 아버지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가 또한 빈손으로 가는 것이니 물질은 하나님이 위탁한 것으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크리스챤에게 신성한 이 헌금의 의무와 특권을 주셨으니 감사하는 심정으로 천국 백성의 시민으로서의 사명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1. 헌금의 3대 요소 (1) 헌금은 헌신의 표시입니다. 헌신이란 언어로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헌신은 생활을 통해 증거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금전이 귀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귀한 것은 몸(自身)이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헌신한다는 표로써 자연 헌물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헌금이 헌신을 앞서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크리스챤이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써 행세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적 은총에 기인한 것이며, 이러한 복음적 진리를 바로 인식할 때 우리는 물질만을 바칠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다 바쳐도 오히려 부족하다는 심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 드리는 그 헌금의 정성을 볼 때 그 사람의 헌신의 척도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 없는 곳에 헌신이 없고, 헌신이 있는 곳에 헌금이 따른다는 것이 크리스챤의 생활 표현입니다. (2) 헌금은 감사의 표시입니다. 모든 종교에는 이 감사의 헌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종교인이 되겠다는 특권에서의 감사하는 행위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헌금은 일반종교의 헌물 정신과는 그 뜻을 달리하는 것으로 그리스도 십자가로 형성된 속죄적 은총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유대교에서 율법에 의해 처음 익은 곡식이나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나, 아브라함이 가나안 왕 그돌라오멜을 격파하고 승전한 것에 대한 감사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창 14장). 또한 온 몸과 마음과 물질을 다 바쳐도 아까울 것이 없다는 심정이 아니어서는 안됩니다. 말하자면 성도의 헌금에는 십자가가 있고, 속죄의 은총이 있고, 감격의 눈물이 있고, 소망의 기쁨이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속죄적 은총이 없는 곳에 참된 감사가 없고, 이 참된 감사가 없는 곳에 진정한 헌금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3) 헌금은 신앙의 표시입니다. 헌금은 회사를 운영하는 자본과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현대 크리스챤 중에 헌금을 교회 유지의 필수 요건으로 아는 자가 많습니다. 조직이 있는 곳에 운영이 있고, 운영이 있는 곳에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회도 하나의 조직이요 단체이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목사가 있어야 하고, 전도사나 전문적인 사무원을 두어야 합니다.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결의기관도 둡니다. 그러나 교회는 기업체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봉사의 단체요 십자가의 은총을 믿는 신앙인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운영에는 인위적인 술책도 없고, 경제학적인 운영도 없습니다. 교회는 오직 성도들의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헌금에 의해 운영되어지는 것입니다.

2. 헌금의 종류 (1) 일반 헌금입니다. 이 헌금은 크리스챤으로서 그 특권적 천국시민의 자격을 가지고 평상시에 자기의 의무를 담당하는 심정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반 헌금이라고 합니다. 일반 헌금에는 첫째, 예배 헌금이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올 때 빈 손 들고 오지 아니하는 것 같이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나올 때 바치는 정성된 헌금이 예배 헌물인 것입니다. 신 16:16-17에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며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하였습니다. 둘째는 작정 헌금입니다. 이것은 신앙을 가진 하나님의 교회 회원으로서 연초부터 작정하고 헌금을 바치는 헌금입니다. 매주마다 정한 것을 주정 헌금이라 하고, 매월로 정한 것은 월정 헌금이라 합니다. (2) 특별 헌금입니다. 이 헌금은 일반 헌금과 달리 개인적으로, 또는 교회적으로 특별한 시기와 목적에 따라 하는 것입니다. 특별 헌금에는 첫째 감사와 기념 헌금이 있습니다. 이 헌금은 특히 개인적으로 일어난 감사와 기념한만한 일로써 신년, 세례, 생일, 취직, 진학, 심방, 개점, 여행, 입학, 졸업, 입선, 휴가, 임택 등을 당할 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절기 헌금입니다. 교회적으로 감사와 기념과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바치는 헌금입니다. 절지에는 부활절, 오순절, 맥추절, 감사절, 성탄절, 신년 헌금 등이 있습니다. 세째는 임시 헌금입니다. 이 헌금은 특히 교회적으로 당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온 교회가 합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업을 위해 믿음으로 헌금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특별 전도, 교회 신축, 증축, 재해, 보조, 상회 등이 있습니다. 네째는 지정 헌금입니다. 이 헌금은 그 사용의 용도를 명시하여 문서로 작성, 헌금토록 하는 방법과 또는 교회 대표가 방문, 설명하여 헌금하므로 교회 사업에 협조하는 방식인데 특히 구미 교회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3. 헌금의 방법과 결과 (1) 헌금의 방법 헌금은 하나님께 바치는 행위인만큼 성서에 입각한 합당한 방법으로 드려져야 하나님께서 이를 열납하실 것입니다. 이 방법에 앞서 생각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헌금이란, 액수보다 정성이 중요하며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많이 하는 것은 신앙이 좋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지만 많은 금액을 헌금함으로써 자기 선전이나 교만으로 오용될 가능성이 또한 짙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것을 주님께 바친다는 정성된 신앙의 발로가 아니면 하나님께서는 열납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헌금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첫째, 계획있는 헌금을 해야 합니다. 정성있는 신앙인은 연초부터 기도하는 가운데 주께 바칠 헌금을 정하고 꾸준히 이행하며 자고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감정에 좌우되는 기분파적인 헌금 방식이 아니라 계획이 있고, 정성이 깃든 헌금 방식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힘에 넘치도록 헌금해야 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마게도냐 교회들의 넘치는 헌금을 소개하면서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며”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태도를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힘에 넘치도록” 하지 않는 헌금에는 쓰고 남은 돈, 또는 정성없는 돈으로 헌금하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세째는 진실성 있는 헌금을 해야 합니다. 헌금을 작정하고 중도에서 폐지하면 안됩니다. 작정하고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헌금을 떼먹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작정한대로 실시하는 진실성을 요구합니다. (2) 헌금의 결과 헌금은 감사의 행위인만큼 우리가 복을 받아야 할 권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정성을 열납하시고 축복으로 갚아 상급주시는 것으로 성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금한 결과를 보면 첫째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풍성한 것으로 갚아주십니다. 세째는 은혜받는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자원하여 바치는 헌금 인에 하나님은 축복을 주심으로 바치는 자의 심령에 풍부한 은혜가 넘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헌금의 특권을, 주께 받은 것을 영광으로 알고 힘에 넘치도록 할 것이며, 계획성 있고 진실성 있는 헌금을 바쳐 주께 영광을 돌리며, 물질적으로 풍성한 축복을 받고, 영적으로 은혜받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헌금은 헌신, 감사, 신앙심의 표임을 잊지 말고 개인적으로 기회있는대로 열심히 참가하여 축복받는 천국시민으로 행세하는 크리스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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