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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책잡을 수 없었던 주남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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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교회의 주남선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여, 1940년 투옥되었다가 8.15해방으로 출옥된 분이다. 고향에 돌아 왔을 때, 지방민들까지도 그를 애국자로 환영하여, 그 후 수차 입법 의원 또는 국회의원 등으로 출마할 것을 강권했으나, 오직 주의 일에만 헌신하기 위해 그는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절해 왔었다. 그런데 6.25사변이 나서 거창은 공산군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무서원은 찾아와 거창 성경학원을 내무서로 달라고 요구할 뿐 아니라, 주 목사에게 인민 공화국에 협력할 것을 요구도 했다. 이때 주 목사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다. “나는 기독교 목사입니다. 교회 목사는 예수의 복음 전하는 것이 그 사명입니다. 목사가 정치에 간섭하거나 관여하는 것은 불가한 일입니다. 나는 인민 공화국에 협력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나는 건국 준비 위원회 때나, 입법 위원 때, 또는 국회의원 선거 때 나더러 출마하라는 것을 다 거부했습니다. 이 일은 거창 시내에 있는 이면 누구나 다 아는 일입니다.”라고. 이 말에 그들의 태도는 변했을 뿐 아니라, 그 중에 한 사람이 묻기를 “무슨 파입니까?”고 했다. “장로교”라고 하자. 그는 “그렇습니까? 나는 함경도에 있었기 때문에 캐나다 장로교에 나갔습니다. 사실은 목사로서 정치운동에 가담하는 것은 잘못인줄 나도 압니다. 목사님 많이 수고하십시오. 나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주목사는 사실 이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전심함으로써 그들은 정치에 간섭한 일로는 책잡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주의 종은 언제나 복음을 위해서만 일하다가 에매한 핍박이라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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