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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수아의 기업 (수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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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는 모든 지파에게 기업을 분배한 다음에 자기 기업을 받았습니다. 자기 기업을 스스로 취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서 받았습니다. 49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을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감사를 표하는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탁월한 위용을 발휘한 여호수아가 영예로운 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아무도 자신들을 희생시켜 가면서 한 개인을 부자로 만들고 있다는 불평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 자신이 본을 보여 사욕을 전혀 갖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기업의 공정성 있는 분배만을 이루기 위해 역사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두의 안녕이 확보되기까지는 자신의 이익에 대해서 조금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두 차례 희귀한 용맹을 떨친 후에 사리사욕을 취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그는 온 땅이 분배될 때까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보상 자체에서도 그의 동일한 절제와 검소함이 그대로 엿보입니다. 그는 자기와 자기 가족들을 위해 요청한 성읍은 단지 돌더미에 불과했는데 그 까닭은 그 곳이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거나 아니면 그 곳에 아직 성읍이 세워진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원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고 탐심에 이끌려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동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미 베푸신 영예를 확증하려 할 뿐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조금도 야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본 장의 마지막에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그 땅을 분할하는 일을 마쳤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이미 확정된 경계성의 영구성을 지시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임의로 이동하면서 침해할 수 없는 경륜을 어지럽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땅을 분배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마지막 절에서 엄숙하게 결말을 짓기 전에-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하도록 일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여호수아에게 할당된 특별한 기업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고 위대한 사 람이며 가나안 점령을 지휘한 사람으로서 자기와 자기 가족이 가장 먼저 기업을 갖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맨 나중에 기업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한 모든 일이 자기 나라의 선을 추구한 것이지, 자기의 사욕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이 모두 정착할 때까지 떠돌이로 지내는 것을 만족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자기 개인의 만족보다는 공공의 복리를 더 위하는 위대한 본보기를 만인에게 남기었습니다.

2.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서 자기의 기업”을 소유했 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갈렙에게 기업을 가지도록 하셨을 때(14:9) 여호수아에게도 마찬가지로 약속을 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 선택을 하는데 상당히 유의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소유한 이 분깃은 다른 분깃보다도 배나 기분 좋은 것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반 섭리에 의해서 남겨진 것이 아니라 특별한 약속에 의해서 남겨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여호수아는 에브라임산에서 자기 분깃을 선택했습니다 이 산은 자기 지파에 속한 산이며 거기서 자기 자신을 그 공동체 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특전을 사용해서 다른 지파의 기업 가운데서, 즉 유다 지파의 기업 내에서도 자기 분깃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며, 그렇게 한다면 자기 자신을 다른 백성들과 구분시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 인간의 우월과 명예가 자기 가족이나 국가를 수치스럽게 하고 자기를 고립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회막은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내에 세워졌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가 그 회막에서 멀지 않은 곳에 머물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4. 49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에게 기업을 주었다”고 기록되 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허락에 의하여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얻은 것입니다. 갈렙이 헤브론을 받은 것도 특별한 조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기업을 얻은 것은 그의 겸손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의 동의와 승낙이 없이는 기업을 가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비록 어떤 사람보다도 위대했지만, 전체 회중보다는 훨씬 작은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자기 가족의 재산까지도 하나님의 지도 아래서 백성들의 동의를 얻어서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5. 그 분깃의 성읍은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다시 건축해야만 했 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성을 중건하고 거기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지파 백성들은 자기들이 세우지 않은 집에서 살아가는데 여호수아는 스스로 집을 세워야만 했습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또 각 지파의 족장들이 이제 각 지파의 기업 분배를 완료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하면 완전한 것이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다 각각 기업이 분배되었습니다. 각자가 받은 분량대로 장사하여 이익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 기업을 지키는데만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을 확장시켜야 합니다. 적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견고하고 높은 성을 쌓고 방어도 해야 하며 더 나아가 장막의 말뚝을 견고히 하여 터를 넓히며 휘장을 아끼지 말 것입니다(사 54:2).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므로 은혜에는 욕심을 더해야 합니다. 여기에 발전이 있고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이 그리스도의 완전한 분량에까지 성장할 것입니다. 기업을 잘 지키지 못한 이스라엘의 그 비참했던 역사들이 우리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기업을 지키는 길은 적을 완전히 추방하는 길입니다. 죄를 완전히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가 다시 재침범 못하게 방어하고 아예 죄를 멸절시키는 일입니다. 이 힘은 십자가만으로 가능할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소유함으로 이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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