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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수당원 중 유일한 남자당원 마가릿 대처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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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鐵)의 여인’ 영국의 마가릿 대처수상이 재임 3천1백64일로써 금세기 들어 영국의 최장수 수상기록을 갱신했을 때 영국의 어느 신문은 이렇게 적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허약한 남자들에게 그것을 맡기고 그녀가 물러날 수 있겠는가”라고. 처칠이후 가장 강력한 리더십으로 영국을 11년 반이나 통치했던 대처에게는 남자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인함과 관련된 일화가 많다. 그 중에 두 가지만 꼽아본다면 이렇다. 외제차가 홍수처럼 영국으로 밀려들자 영국 자동차업계가 비명을 질렀다. 특히 일본차의 수입규제조치를 외치는 소리가 가장 높았다. 그 때 업계를 향한 대처의 말은 차가웠다. “지구를 반 바퀴 돌아서 들어오는 자동차와도 경쟁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영국 자동차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이 역대 동문수상에게 주어오던 명예문학 박사학위 수여를 그녀에게만은 거절했다.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대처정부가 공공지출을 억제해 학교운영이 어렵게 되었다며 그 불만으로 대처수상의 자존심을 깎는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이때 대처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이렇게 맞받았다. “나도 그것을 받을 생각이 없다.”그녀의 별명은 ‘보수당원 중 유일한 남자당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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