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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공정한 선수기용을 확실히 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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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에게 ‘벤치’는 정말 달갑지 않은 곳이다. 아무리 후보선수라고 해도 자기 능력이 모자라 경기장에 못 나간다고 인정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그래서 감독들에게 ‘벤치’는 문제의 소굴이기도 하다. 차범근 감독이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설 무렵, 지금은 FIFA(세계축구연맹)의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리누스 미쉘 선생은 이런 충고를 했다. “선수관리는 항상 깨끗하고 공정하게 해라. 이것이 안 되면 감독은 결국 제 무덤을 파는 것이다.”차범근 감독은 귀국해서 프로팀을 맡았을 때, 기득권을 가진 선수들에 대한 배려 없이 과감하게 능력대로 선수선발을 시도했다. 한국축구의 질적 향상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로 활기를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었다. “내가 노장인데…” “나는 국가대표선수인데…”기득권층의 반발은 생각보다 거셌다. 그러나 2년 정도 지나자 “우리 감독님 선수기용은 누구보다 확실하다.”는 말이 선수들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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