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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아들 디모데 (행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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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간에 걸친 바울의 제 2차 전도여행의 이야기는 사도행전 15:36-18:23에 상술되어 있습니다. 이 여행은 안디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2차 세계전도에서 만들어진 위대한 조직은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전도한 지가 5년이 지났습니다. 그가 돌아왔을 때 거기에서 바울에게 극히 사랑스러운 한 젊은이가 생겼으니 바울의 마음은 희열에 꽉 찼을 것입니다. 바울이 마가를 대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젊은 디모데에게서 새 세대의 후계자로서 바랐던 사람을 찾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이제 예루살렘 총회에서 할례가 필요없다고 하는 논쟁에서 승리하여 막 돌아오는 길인데 왜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디모데는 유대인이었고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할례가 필요없다고 주장한 적은 없었습니다. 디모데는 유대인이지만 혼혈아입니다. 엄격한 유대인은 이방 남자와의 결혼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유대인이면서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좋은 집 가문의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좋은 어머니와 외조모를(딤후1:5)를 가졌고 그는 훗날 가끔 사도 바울의 심부름을 하였습니다(고전4:17, 살전3:2-6).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 바울과 함께 있었습니다(빌1:1, 2:19, 골1:1, 몬1:1). 디모데는 바울과 매우 특별한 관계에 있었습니다(고전4:17). 바울은 고린도에 편지 보낼 때 그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빌2:19-20). 디모데는 바울과 뜻을 같이 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후계자로 인정 받았습니다. 이제 디모데에 관하여 살펴봅시다.

1.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디모데 신앙은 위로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고 건덕은 사람들에 대하여 가질 사랑의 생활을 의미합니다. 신앙의 사람은 하나님에게만 절대 순종하는 자 입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 밖에는 주가 없다고 믿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봉사하는 자가 됩니다. 고전8:1에 보면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롬14:19에는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라 하고 롬14:18에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사랑과 화평과 섬기는 일에 덕을 끼친 사람입니다.

2. 신앙을 택한 디모데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어머니는 유니게요 외조모는 로이스(딤전1:5)이며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 때 크리스찬이 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디모데는 아버지에게서 헬라인의 교양을 받고 자라난 할례도 받지 않은 이방인이었으니 외조모와 어머니에게서 성경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이면서 로마 시민이었던 바울이나 실라와 비슷하게 디모데는 헬라인이면서 또 유대인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디모데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헬레니즘의 영향과 헤브라이즘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디모데는 헤브라이즘을 택했습니다. 실로 지혜로운 택함입니다. 헤브라이즘은 인간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주의이며. 물질적 세속적이 아닌 정신적 종교적 유일하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세상이냐 하나님이냐의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만일 디모데가 헬라 문화쪽으로 기울어졌다면 오늘날 그가 남긴 위대한 업적만큼 놀라운 업적을 남기지는 못 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수24:15에서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너희의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했습니다.

3. 미덕을 택한 디모데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잘하면 시기하고 잘못하면 비난을 일삼는 것이 민심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젊은 사람이 남에게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은 가까우면 흠이 드러나고 멀면 덕이 미치지 못합니다. 디모데처럼 나이 어리고 경험이 적고 품성이 세련되어있지 않은 자가 칭찬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현실에는 사소한 이해관계 때문에 비난하고 이해관계가 없어도 남을 학살하는 일마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도와주고 위로해 주었으므로 그는 칭찬 받은 것입니다. 이같이 서로가 남에게 건덕에 힘쓰셔서 모든 사람이 은혜 입도록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4. 희생을 택한 디모데 디모데가 바울을 만나기까지는 루스드라 지방에서 경건하고 단란한 가정의 귀공자로 유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만난 이후 부터는 마음 속에 갈등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루스드라의 고향에서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치자 사람들이 허메신으로 알아 제사를 드린다고 떠들었던 모습과 바울이 나는 신이 아니요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고 설교 하던 모습에 디모데는 마음이 끌려 매혹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 후 유대인의 선동으로 돌 무더기에 죽기까지 했던 바울이 돌더미 속에서 다시 의식을 회복하여 더베로 향해 전도여행을 떠나는 것을 시종 지켜본 디모데는 거기에서 바울에게 매혹된 것입니다. 천 년에 한 사람 날까 말까 하는 위대한 바울 선생이 그 학식과 그 재질과 그 역량과 그 인격으로 영광을 받을 수 있으련만 왜 십자가의 가시밭길 능욕을 받으며 가는가 여기에 디모데는 인간이 가야 할 길, 자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디모데에게는 부모의 유산과 가족의 가풍으로 보아 루스드라에서 편히 지낼 수 있는 청년이었으나 그는 바울을 스승으로 모시기로 하였고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시 루스드라에 갔을 때 그를 따라 바울의 문하생이 된 것 입니다. 모세도 이러한 선택을 한 사람입니다. 바로의 공주의 양아들로 궁중에서 왕족과 같은 자리도 거절하고 하나님 백성과 함께 능욕 받는 것이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것 저것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선택을 신중하고 지혜있게 하여 최상의 선택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상을 선택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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