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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름을 바르고 (겔 1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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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신 본문의 말씀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은 신부의 예표로서 교회에 해당합니다. 새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말씀도 우리는 계시록을 통하여 알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피투성이 같이 더러웠으며 가련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풀 같이 자라서 번성하였고 심히 아름다워졌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적신이라고 여호와께서 옷으로 가리워주고 여호와께 속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 속하게 되어짐에 물로 씻겨서 깨끗이 하고 또 기름을 발라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아름답게 몸을 장식하여 주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조직 하매 보이는 교회에 조직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조직 교회를 세우시고 이 교회를 위해서 자신과 물질과 생명까지도 다 바쳐 충성할 기름 부음 받은 일꾼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이 은혜 부르심에 감격으로 응답하여 충성을 맹세한 일꾼으로 세우는 자에게 몇 가지 교훈의 말씀을 함께 듣고자 합니다.

1. 기름부음 받은 종은 4대 충성을 해야 합니다 (1) 하나님께 먼저 충성해야 합니다. 충성이란 임금에게 바치는 충직한 지성을 “나는 항상 왕에 충성을 다해 왔고 그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찾아 헤메였던 것이다.” 이 말은 태평양을 최초로 발견한V.N. 발보아가 억울한 죽음을 당할 때 한 말입니다. 인도의 간디는 말하기를 “진리의 신에 대한 충성은 다른 모든 충성에 가능하고 진리의 신에 대한 충성은 다른 모든 충성의 우위에 선다”고 했으니, 하나님 앞에 택함받아 장로로 안수받고 하나님께 충성하려는 자는 세상 어느 일에도 충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비결은 바로 작은 일부터 충성하는 일입니다. 주님 말씀에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전대통령 지미 카터는 백악관에 부임하고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서 주일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크게 충성할 수 있는 이들의 자세입니다. 옛글에 “선이 적다고 행하지 않은 다하지 말고 악이 적다고 경시치 말라 작은 악이 큰 악이 된다”고 했습니다. (2) 자신을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소경이 어떻게 남을 인도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나 자신부터 온전하고 건전해야 가정과 교회를 위해 충성할 수가 있습니다. 1) 자기 심령에 충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어떤가 진단하고 기도 생활을 잘 하는지 성경 연구에 게으르지 않은지 성령 충만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자기 가정을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딤전 3:5) 자기 가정하나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를 다스리고 치리자로는 자격이 부족한 자입니다. 3) 자기 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장로가 되면 성수 주일, 십일조 생활 선한 일에 앞장 서지 못하면 차라리 장로가 안되었어야 생활에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장로가 신앙생활 충실 하지 못하면 화가 임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삼상에 엘리의 두 아들이 술 마시고 제단에 들어갔다가 즉사했습니다. 장로는 하나님의 집의 공인임을 명심하고 의무도 크고 이를 반드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직분에 충성해야 합니다. 교회는 다 직분이 있고 다 다릅니다. 장로가목사의 일을 간섭해도 안되고, 권사가 장로의 일에, 집사가 권사의 하는 일에 월권해서는 안 됩니다. 장로되는 자는 장로 직분을 분명 히 알아야 합니다. 1) 은혜로 장로가 된 것을 먼저 깨달을 때 장로직에 충성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해서 순교까지 충성을 다했던 것입니다. 2) 장로의 직분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신령적 관계를 통찰하고 도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상 부패를 방지하고 교우를 심방하고 위로 교훈 간호하며 교인들의 신앙을 살피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특별히 심방할 자를 목사에게 보고하는 것이 장로들이 할 일들이고 치리회에서 목사가 헌법에 의한 규칙상 꼭 필요하다고 인정이 되어 있을 때 협력결의해서 당회장이 소신껏 목회를 하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 장로직이란 사사로운 인간에 치우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장로가 장로 직분을 잘하면 목사가 목회하기 쉽고 장로로 인해서 교회는 하나가 되어 부흥해 가는 것입니다. (4) 교회와 목사에게 충성해야 합니다. 장로란 교회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며 목사에게 협조하기 위해서 어려운 짐을 지게 마련인 것으로 압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는 길에 힘이 없어서 가다가는 거꾸러지고 주저 앉았습니다. 이 때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걸머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십자가를 대신 질 수 있습니다. 장로직이란 골 1:24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내 몸에 채우노라고 말한 사도 바울처럼 아직 주님의 일이 남아 있기에 교회와 목사를 위해서 봉사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장로는 교회를 수호해야 합니다. 말세 거짓 선지자들이 이단, 세속주의, 물질주의, 자유주의, 신비주의, 해방신학 등이 교회에 침투할 것입니다. 장로는 목사를 협력하여 단호히 배격하여 진리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교회를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2) 목사의 수고를 알아야 합니다. 고전 16:18에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맡아서 전심을 다해 헌신하고 있는 목사의 수고를 알아서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목사의 목회 생활에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에 고민하는지를 알아서 뒷받침해 주는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는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못합니다. 피곤해도 피곤하다 말못합니다. 돈없어도 돈없다고 말못합니다. 옛날 모세도 손들어 기도할 때 피곤하여 손이 내려올 때 옆에 아론과 훌이 두 손으로 붙잡아 줌으로 기도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장로는 목사를 도움는 자이지 목사를 괴롭히는 자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여 교회와 목사에게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충성은 하나님의 축복 중에 제일 큰 축복입니다.

2. 기둥 같은 장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1) 기둥의 자질 1) 곧아야 합니다. 구부러진 기둥은 곧 부러지고 맙니다. 심보가 나쁘면 언제인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곧다는 말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공의롭다는 것을 말합니다. 변함없는 장로가 곧은 장로입니다. 2) 기둥은 굵어야 합니다. 세월 오래 자란 나무가 굵습니다. 굵은 나무는 힘이 있습니다. 50년 이상 비바람 서리맞으며 자라온 나무입니다. 춘하추동 변하는 계절의 수난을 겪으면서도 쓸어지지 않고 꿋꿋이 서서 살아온 것입니다. 굵은 나무는 힘이 있고 강합니다. 대궐 궁전의 기둥은 굵고 강해서 그 무거운 궁전 몇 만장의 기와를 얹고서도 수백년 지내도 조금도 요동치 않습니다. 교회에서 장로를 세울 때 굵고 당당한 인물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세상에는 시험도 많고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나 교회를 흔들기 때문입니다. 단단해야 한다는 것은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장로는 교회의 대변자입니다. 그러므로 장로는 믿음도 있고 교회의 명예에 그리고 교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은 생활 능력도 있고 무식해서도 안됩니다. 장로는 교회 지도자이므로 교인을 가르치는 것과 자라게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인류를 구원하는 교회에 치리 장로를 아무나 세울 수 없습니다. 신앙 경력, 사회 경력, 이력서도 중요합니다. 장로감을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셔서 세우게 된다는 것은 교인의 축복인 것입니다. (2) 기둥의 임무 기둥은 한 번 세우면 그 자리를 지키기 마련입니다. 기둥이 무너지면 집이 무너집니다. 장로는 교회에서 장립받으면 타국이나 먼 타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일외에는 교회를 옮길 수 없는 것입니다. 목사는 직책상 양을 먹이고 키우고 설교하는 직책인 고로 교회가 허락하고 명령할 때 옮길 수 있으나 장로는 영구불변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운명이 장로에게 있고 전체 교회와 언제나 행동을 같이 해야 하고 교인과 고락을 같이 해야 하며 생사까지라도 같이 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주인이 장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장로는 주님이 맡긴 교회의 봉사자로 주인되는 주님의 명령없이는 사사로운 행동이나 자세는 금물이며 겸손과 온유로 교인의 본이 되어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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