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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연약해 보이는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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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의식과 신념'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어떤 농부가 쳐놓은 그물에 두 떼의 새들이 갇히고 말았다. 그런데 한 떼의 새들은 '자, 우리가 힘을 합해 날아 올라 그물을 버드나무 가지에 걸면 산다'고 외치며 동시에 솟구쳤다. 그러자 '연약해 보이는 날갯짓'이 큰 힘을 발휘해 조금 높은 버드나무 가지에 그물을 걸었고 새들은 살아났다. 그러나 한 떼의 다른 새들은 '우린 꼼짝없이 죽었구나'하며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 모두 농부에게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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