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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 (계 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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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 중 일곱 교회를 향한 칭찬과 책망의 말씀 중에 빌라델비아 교회에 하신 말씀입니다. 특별히 서머나 교회 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만 책망 대신 칭찬과 축복을 해주셨던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하신 말씀 중 “열린 문을 두었노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계 3:7에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 라는 말씀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얼마나 기쁘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왜 날로 부흥되는지 아십니까 그 비결은 어떤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께 서 “전도의 문”,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런 모든 축복의 문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부흥되는 것이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이와 같이 능력의 하나님이 문을 여는 열쇠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인간들이 뭐라고 떠들어도 이러한 부흥과 축복의 문은 닫히지 않을 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조심하면서 그 뜻을 따라 살기만 하면 현재가 문제 아니라 지금의 몇 갑절의 놀라운 축복을 베풀어 주실 줄로 확 신합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가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애써 돈을 모으고 땀 흘려 노력 한다고 부요해지고 축복이 와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어 주셔야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나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더 나아가서 우리 민족에게 이러한 축 복의 문이 열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그 다음에 오늘의 본문을 계속해서 보면 빌라델비아 교회에 축복과 권면을 하시는 중에 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두 기둥이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기둥은 각각 이름이 있었는데, 하나는 “야긴 ”이라 하고 하나는 “보아스”라고 했습니다. “야긴 ”이라는 말은 견고하다는 뜻이요. “보아스”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왜 그 기둥을 세웠느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당시 40년 광야 생 활 속에서 광야를 지날 때,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 기둥이 나타나서 그들을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그것의 상징으로 세웠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기둥이 되게 한다는 말씀은 하늘나라에서나 세상 교회에 서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요긴한 사람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 기둥이 되고 정말로 중요한 위치에서 요 긴한 인물이 되게 하신다는 말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또 성전 에 기둥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임마누엘의 축복을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교회에 기둥들이 되어서 하 나님께서 떠나지 아니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 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성전의 기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기둥은 곧아야 합니다 집을 짓는 데 있어서 꾸불 꾸불하게 비뚤어진 나무는 재목으로 쓰지 못 하듯이 하나님의 교회 일꾼이 되는 자격도 이와 같이 곧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가리켜 “거룩하고 진실하신 이 ”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빌라 델비아 교회는 비록 작은 기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주님 보실 때는 진실하고 정직한 면을 보셨기 때문에 성전의 기둥이 되겠다고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려면 먼저 정직하고 진실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욕심에 끌리고 인정에 끌려서 진실과 정직을 잃는다면 그는 성전의 기둥이 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진실성이 없는 사람은 예수 믿어도 헛 믿는 것입니다. 시 84:11에 “여호와께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 도산 안 창호는 “거짓이 많은 국민이 망하지 않은 국민이 없고 거짓이 많은데 부흥된 국민이 어디 있느냐”고 했으며 “진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고 탄식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진정으로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도 특별히 이 진실을, 이 정직을 잃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2. 기둥은 견고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렘 1:18에 “쇠 기둥, 놋 성벽 ”이 되게 하리 라 하셨으니 예레미야는 무너져가는 이스라엘 종교를 떠받치는 철 기둥이었습니다. 갈 2:9에 의하면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은 초대 교회의 기둥 이었습니다. 한국의 김 익두, 길 선주 목사님은 한국 교회의 기둥이었습니다. 우리가 집을 세울 때 재목으로 쓰는 것은 곧기도 해야 하겠지만 또 견고하기도 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 기둥 중 야긴은 견고하다는 뜻인데 기둥은 견고해야 합니다. 밭에 심은 옥수수, 참대나무가 아무리 곧고 굵다 하여도 기둥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견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욥 27:5에 “나는 단정코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 이라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라고 했습니다. 사 26:3에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길에 갖은 핍박도 오겠으나 끝까지 견디고 신앙을 굳게 지킬 의지가 필요합니다. 마 10:22 에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렘 1:18, 19 에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 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온 성도 여러분! 이 나라에, 이 교회에 쇠 기둥처럼 견고한 기둥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기둥은 합력(合力)하며 움직이지 않고 튼튼한 기초 위에 있어야 합니다. 이 기둥은 두 기둥 이상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두 기둥 “야긴”, “보아스”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움직여도 일단 세워진 기둥은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기둥은 제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정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려면 움직임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 앗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우리 앞에 이단설이 나돌고 우리를 미혹케 하는 것이 많아도 움직이지 않는 신앙을 소유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기둥은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하듯이 만세 반석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기초하여 세워진 신앙과 인격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세상 물질, 지식, 명예에 기초를 둔 기둥이라면 곧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에 일꾼은 무엇보다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운 믿음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교회 중직이 되려면 다른 평신도보다 일반 봉사나 물질 봉사나 교회의 모든 면에서 수준이 앞장서야 하겠지만, 특별히 믿음이 앞장 설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랑을 기둥을 로 세워 놓으면 곧 무너지고 맙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천하에 만 가지 재주가 다 있어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으로 내 속에 내주하고 있고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없으면 교회의 직분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튼튼한 신앙의 기초 위에 세움 받은 기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신앙을 굳게 지켜 교회의 필요한 기둥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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