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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장막과 영원한 집 (고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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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세 가지 요소를 말한다면 의식주입니다. 주(住)는 물론 인간의 육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집을 가리킵니다. 육신이 사는 집도 임시로 판자를 두르고 천막 조각을 걸치는 가건물이 있는가 하면 화려 찬란하며 견고하게 만든 주택이 있습니다. 이는 집을 지은 재료나 모습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장막집은 임시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제외한 모든 세상 만사는 장막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육신 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이나 인간의 지식이나 인간의 영화 등은 모두가 장막집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요, 집의 재산, 전답, 살림, 냉장고, 세탁기, T.V, 아파트, 고급 주택들도 장막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임시적인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다 사라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이 집에 거할 자는 예수의 보혈로 죄씻음을 받고, 몸과 마음과 예복이 깨끗하게 되어 있는 자만이 거할 수가 있습니다. 그곳은 결코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곳입니다.

2. 장막집과 영원한 집의 비교 (1) 장막은 임시요 영원한 집은 항구적입니다. 벧후 1:14에 “내가 장막을 벗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하였고, 벧전 1:24에는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화는 풀의 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모두 이 땅의 삶이 얼마나 유한한가를 보이는 것입니다. 옛날 유목민들은 장막을 치고 살았는데 아침에는 풀따라 동편 언덕에 치고, 낮에는 그늘따라 북쪽 기슭에 치고. 밤에는 맹수를 피해 남쪽 골짜기에 치는 것이었으니 어느 것이나 임시적인 장막생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생의 육신의 생활도 이러한 장막과 같아 일시적이요 잠깐인 것입니다. 안개와 같은 인생이요, 풀잎과 같은 인생이며, 하루살이와 물거품같은 인생입니다. 어느 청년이 미국의 대통령 아담스 각하와 기차에서 한자리에 알게 되었습니다. 청년이 대통령임을 알아보고 “아담스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하며 인사를 했더니 대통령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평안치 못하군”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청년은 의아해서 “아니 대통령도 평안치 않으세요”라고 반문했더니 하시는 말이 “이 사람아. 지금 기왓장이 다 벗겨지고, 벽은 무너져가고, 창문에는 빛이 잘 들어오지 않고, 기둥은 힘이 없어 넘어지려고 하여 받치고 있는데 편안할 리가 있겠는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점점 더 궁금해졌습니다. “아니 백악관의 기왓장이 벗겨졌나요 수리해야지요. 또 벽이 무너지고 빛이 들어오지 아니하고 기둥이 넘어질 정도로 백악관이 헐었나요 아니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하길래 각하의 저택 백악관을 그렇게 두었습니까 이는 국민의 수치입니다”라고 흥분했습니다. 아담스 대통령은 이 사람을 진정시키면서 “아, 이 사람아. 보게나 기왓장이 벗겨지듯 내 머리는 백발이 되어가고, 벽이 무너지듯 가슴 에는 갈비뼈가 보이고, 눈이 어두워 빛이 보이지 않고, 기둥이 무너질듯 내 두 다리가 힘이 없어 지팡이로 바치니 편안할 리 있겠나”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도 장막집이 점점 노쇠하는 것은 막질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종합병원에 가 보십시오. 장막집이 고장나고 썩어가는 자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현대공원의 묘를 보면 1년이 지나기 무섭게 온 산이 무덤으로 변합니다. 어떤 스물 세살의 신랑이 결혼한 첫날밤에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장막집이 삽시간에 무너져 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집을 위해 준비하여 사는 자가 지혜있는 자입니다. 물질과 재능을 최대한으로 선용하며 선하게 살다가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육신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그 순간부터 영원한 집의 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기는 하나님의 축복과 칭찬과 평안이 있고, 그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견고성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장생불로, 영원한 장생불로만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습니다. 흡족한 흑자인생의 결산서를 내어 놓을 수 있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장막은 연약하여 무너지나 영원한 집은 견고하여 무너지지 않습니다. 고전 3:10에서 건축재료를 말하는 중에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지은 것은 썩어지기도 쉽고 불타기도 쉽고 오래가지 못하나 금, 은 같은 재료로 지은 집은 썩지도 않고 불타지도 않고 견고하여 오래간다고 하였습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 새 예루살렘을 바가보십시오. 성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벽옥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고 했습니다. 또 그 성곽의 기초석은 각각 보석으로 꾸미었는데 벽옥,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정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열 두 진주문의 그 화려함은 혀로 다 형언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뉴욕, 동경과 같은 대도시도 세월이 흐르면 무너져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쑥대밭이 될 것이요, 모스크바에 즐비한 고루거각도 소돔 고모라와 같이 멸망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 영원한 집은 영원무궁, 영광충만하여 구원 받은 성도들이 가서 영주하여 영원토록 즐거워 할 것입니다. (3) 장막집은 누구든지 되는대로 살 수 있으나 영원한 집은 하나님의 자녀의 믿음으로라야만 가서 살 수 있습니다. 공개된 공원에는 온갖 잡인이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어도 잠긴 동산에는 주인만이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잠 4:12). 공개된 창기의 방에는 난봉꾼, 건달, 잡류들이 다 출입할 수 있어도 신부의 신방은 오직 신랑만이 출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장막에는 누구든지 되는대로 살 수 있으나 천국집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만 이 믿음으로 가서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스데반은 전도하다가 원수들의 돌에 맞아 죽게 되는 마당에도 “주 예수여. 나의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입천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외롭게 있으면 쓸쓸하고 잠깐이며 그 후에는 섭섭할 터이나 영원한 집에서는 예수님과 영원히 동거할 것이므로 완전하고 참된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3. 하늘의 영원한 집을 가졌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5절에 “우리에게 이것을 이루게 하시려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보증으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으면 하늘나라의 영원한 집이 보증됩니다. 천국의 보증서를 가진 자는 평안히 생을 살든지 죽든지 마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많은 고난 중에도 찬송과 기도를 할 수 있었고, 로마 옥중에서나 순교하는 순간까지도 편안히 하나님 품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야고보는 칼날에 목베임을 받아 순교했고,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하였습니다. 그런 순간에서도 그들은 편안히 그의 생을 마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빌 1:20-23에서 “내가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은 육신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합께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바울처럼 영원한 집에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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