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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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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와 죽을 때'라는 영화에 보면, 한 사병이 일선에서 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전쟁으로 지친 피곤을 풀고 온 가족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나눌 것을 생각할 때 기쁨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폭격으로 건물은 다 파괴되었고 가족은 행방 불명이 되었습니다.
그는 일선에서 남의 생명을 죽이기도 했고, 남의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자살해 버린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으며, 전쟁으로 지금까지 자기가 믿고 있던 모든 질서와 가치와 도덕이 와해돼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모순과 부조리를 뼈저리게 느낀 그는 어느 날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옛 스승 풀만 교수를 찾아갔습니다.
'교수님, 아직도 우리가 믿을 만한 그 무엇이 남아 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 때 교수는 '아무렴 남아 있고 말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사병은 '그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고 풀만 교수는 엄숙한 태도로 '그것은 하나님이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교수님은 아직도 신을 믿습니까?'라고 묻자
'이러한 위기와 부조리에 처해 있기 때문에 더 믿네'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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