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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한의 의미 (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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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는 기한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것을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서술하고 있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어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지혜로운 눈으로 만물에는 정하여진 기한이 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발견한 이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 평범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에게 놀라운 의미들을 전해주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 만물이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물은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만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원리에 의해 움직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때의 원리”입니다. 모든 만물이 이 때의 원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간파한 사실은 모든 만물에 정해진 때가 있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 그는 비록 이 원리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전 3:11에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원리인 “때”를 따라 지어졌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주관하심은 그 분이 만물을 지으셨다는 사실에서도 분명히 드러나지만 “때의 원리”에 따라서 지으셨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은 성경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사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바람의 경증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리의 번개를 위하여 정하셨음이라”(욥 28:24-26)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두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리의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곡간에서 내시는도다”(시 135:5-8)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 자연, 역사, 그리고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는 인생은 그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 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관하심 속에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공기가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공기가 없이 살아간다는 것보다 더욱 심각합니다. 공기가 없는 인간은 육적으로 죽을 뿐이지만 하나님 없이 산다는 것은 영혼이 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도서에서 거듭되고 있는 솔로몬의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이 없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그의 주관하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가장 많은 욕을 들은 사람들입니다. “화 있을 진저”로 시작되는 바리새인에 대한 질책은 정말 무서운 것이었습니다(마태복음 23장 참조). 왜 이들이 이렇게 심한 욕을 들어야만 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을 매우 열심히 섬겼습니다. 금식도 꼬박꼬박했고, 십일조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들은 비난받아야 했을까요 그것은 단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 있을 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예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고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 도다”(눅 11:42)라고 했듯이, 바리새인들의 문제는 진정 하나님을 사랑함 없이 그저 외식적인 행위로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체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태도를 가장 싫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한다면 마음으로 몸과 뜻을 다하여 그 분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만물에 기한을 정함은 하나님께서 결산을 보고자 함입니다. 정해진 기한이 되면 교회에서건, 사회에서건 결산을 봅니다. 정해진 기간동안 목표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어졌는가를 살펴보고자 함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대해서도 정해진 시간을 주시고 올바른 목표를 정해 주셨고 이에 대한 결산을 하십니다. 인생의 마감 시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나간 삶을 물으시는 것입니다. 이 결산의 결과로 우리에게 상과 벌을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우리 인생을 결산하시는 우리 주님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인생의 결산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산의 결과, 한편은 양의 부류에, 또 한편은 염소의 부류에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양의 부류에 서게 된 사람들은 복 받은 자들이여 그들에게는 창세로부터 예비된 천국이 상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염소의 부류에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마귀와 그 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는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인생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상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에 성실히 하나님의 뜻을 수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다”(마 25:35-36)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벌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던 것”(마 25:42-43)입니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삶의 태도 때문에 그에 합당한 상과 벌을 받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길어야 백 년입니다. 이렇게 기한을 정하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정한 기한을 주시고 우리를 주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는가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결산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반열에 서길 원하십니까 양의 반열입니까 염소의 반열입니까 물론 우리는 모두 양의 반열에 서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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