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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덴의 사람 (창 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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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술의 대작품인 우주의 미를 보셨던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신 다음에 무엇을 더 창조하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주보다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걸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곧 아담(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다음 창 1:31에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여섯째 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남녀 한 쌍을 위해 한 동산을 창설했습니다. 그것이 에덴동산입니다. 맛 좋은 과일이 풍성합니다. 산과 언덕에서 새가 노래하고 짐승들이 화답합니다. 강에 맑은 물이 흐르고 고기들이 헤엄치며 노닙니다. 이와 같은 곳은 바로 지상 천국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동산에 한 쌍으로 살게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에덴의 사람이요, 인류의 시조입니다. 참 인간상을 상실한 오늘 날 에덴동산의 삶을 통하여 참 인간상을 되찾고 평화와 행복을 되찾아 보고자 합니다.

 1. 에덴은 풍요하고 쾌락한 생활이었습니다

 에덴의 뜻은 평강, 쾌락입니다. 각종 수목이 풍부하며 4대 강의 근원으로 자연 경치가 미려하여 항상 평화가 깃든 곳입니다. 즐거움으로 풍만한 곳입니다. 따라서 오직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자유스럽게 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들의 본래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이를 상실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구속함이 없다면 우리는 이러한 평화의 삶을 다시 영위하지 못하였을 것이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런 삶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삶입니다.

2. 에덴은 자유와 믿음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과를 주어 먹지 말라 하신 것을 보면 사람에게 자유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따 먹을 수 있는 자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자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사인 것입니다. 세상 동물들이나 모든 만물은 본능적이거나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 뿐입니다. 결코 자유 의사의 작용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동물보다 우수함은 곧 자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타락 후 인간은 죄의 노예가 되어 자유라 해야 육적방종의 죄를 범할 자유 밖에는 그 능력이 없게 되었습니다. 범죄하는 데는 자유가 있으나, 선을 행함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그리스도의 불세례를 받아 중생하여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참 자유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에덴은 믿음의 동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믿고,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곳이었으며 그런 가운데 평화와 행복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행복의 원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사랑의 샘터입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에덴동산의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예수님을 믿을 때 에덴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 생활이었습니다

 에덴의 사람은 거짓을 모릅니다. 속임수가 없습니다. 진실하게 생각하고, 진실하게 말하고, 진실을 생의 철학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마음, 사람을 대할 때 진실한 사랑, 자연을 대할 때 진실하게 아낌으로 사는 사람이 에덴의 사람이었습니다. 진실한 믿음을 잃을 때 에덴에서 쫓겨나고, 진실한 사랑을 상실했을 때 서로 미워하게 됩니다. 영국의 시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 역사의 연구 결론에서 지상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민족은 반드시 세 개의 공동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굳건한 단결력, 둘째 왕성한 활동력, 셋째는 진실한 민족성이라고 했습니다. 거짓된 민족성으로는 인류 역사에 공헌할 수가 없습니다. 에덴의 사람은 진실했기 때문에 영광이 옷이 되어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운 줄을 몰랐습니다. 우리 신자에게 이 영광이 벗어지면 허물만 보여지고 서로 비방만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있을 때는 모든 허물이 가리워집니다.

4. 절제 근면의 생활이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는 말씀은 인류에게 처음으로 내린 하나님의 율법이요, 절제입니다. 에덴의 생활은 자유의 생활이면서 절제의 생활을 요구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은혜가 넘친다 할지라도 절제가 없으면 범죄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절제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 중의 성도들에게는 하나입니다. 각 방면에 절제할 것이 많으나, (1) 먼저 몸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육신은 안일과 방탕에 흐르기 쉽습니다. 피곤하여 나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극기의 생활을 더하여 절제하여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2) 다음에 혀를 절제할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혀에 있습니다. 잠 13:3에 “입을 지키는 자는 생명을 보존할 것이요 입을 크게 벌리는 자는 멸망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독있는 혀, 욕하는 혀, 남을 비방하는 혀, 이간하는 혀는 우리 신앙생활에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혀를 절제하여 선한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3) 세 번째는 마음을 절제할 것입니다. 잠 16:22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펴서 빼앗는 자보다 나으리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절제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주장함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마음을 주장하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에덴의 사람은 부지런하여 일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잘못 생각해서 에덴은 놀고 먹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에덴에서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지금 일하시매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살후 3:1에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의 말씀에 “게으른 나여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로뎅은 말하기를 “현대인의 최대의 결함은 자기 직업에 대해서 자랑을 갖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직업을 싫어하고 저주하고 고역으로 안다 그러나 직업은 생활의 방편이 아니라 생활의 목적 그 자체다 일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다”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일하는 것이 인생 행복입니다. 오늘 날 우리는 인류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 전환점에서 새 나라, 새 역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새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새 마음, 새 신앙으로 새 역사 앞에 서서 일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으로 행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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