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여호와 이레 신앙 (창 22:13-14)

첨부 1


구약 성서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에 대한 특유한 대명사를 붙인 용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여호와 이레요, 둘째, 여호와 닛시요, 세째, 여호와 살롬입니다. 여호와 살롬은 사사시대에 기드온이 오브라에 세운 제단 이름인데 하나님께서 기드온으로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으시고 장차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그 사명을 맡기실 때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기드온에게 제물을 드리게 하여 불의 응답으로써 한 징조를 보여 주셨을 때 이것을 기념하여 제단을 쌓고 그 제단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여호와 살롬은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모세가 아말렉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기도의 제단인데 모세가 두 손 들어 기도하는 시간은 이스라엘이 이기고, 기도하는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전쟁이었는데 아론과 홀이 모세의 기도의 손을 붙들고 하루종일 내려오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은 대전승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기”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의미하는 제단입니다. 본문은 여호와 이레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 즉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칼을 들어 이삭을 잡으려 하는 순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리며 이삭 대신 미리 준비하신 양을 번제로 드리게 했던 것입니다. 모리아 산에서 이삭 대신 산양을 드리게 된 제단을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다”라고 불렀습니다.

1. 여호와 이레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천지 창조의 순서를 보면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먼저 삼라만상을 창조하시어 사람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의 아름다움이나 조화와 신비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신선한 대기, 땅을 파면 어디서나 나오는 시원한 냉수, 무궁무진한 지하자원, 씨를 뿌리면 오곡 백과가 나오게 되고, 시절마다 감미로운 과실을 먹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바다에는 수상자원, 진실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좀 더 범위를 좁혀서 이 육체를 두고 생각해 볼 때 세포나 신경조직이나 오장육보, 사지 백체의 기능 모두 말로 다할 수 없는 신비의 경지입니다. 잠시 동안의 나그네 인생이 사용하는 임시적인 장막도 이렇게 아름답고 편리하고 조화있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는데, 하물며 하나님 나라야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2. 고난과 역경과 환란을 통하여 큰 축복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 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축복의 조상이 되기까지는 큰 시험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태양신 말둑 우상을 만들어 파는 우산장수였습니다. 그는 태어나면서 우상을 섬겨야 하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는 75세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대로 갈대 아 우로의 자기 고향을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조카 롯의 가족과 자기 식구들 간에 싸움도 있었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기름지고 물질적인 풍요한 땅을 롯에게 양보하는 시험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물질적인 시험에서 이겼습니다. 후에 아브라함은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을 받았습니다. 100세에 얻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시험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자에게는 시험이나 어려움이 닥아오지 않지만 어떤 큰 일을 계획한 사람에게는 그것에 비례하는 큰 시험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성도에게는 시험이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소박한 자들의 생각에는 예수 믿으면 다시는 시련이나 시험이 없는 줄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해줍니다. 잘 믿으면 믿을수록 시련은 더 많고 또 시련의 정도도 더 가혹합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믿음을 가진 자를 될 수만 있으면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면 능히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험을 극복하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으로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오면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3. 우리의 구원을 위한 여호와 이레

 성서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 끝장까지 온통 메시아 사상으로 일관된 계시의 말씀이시요,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팍 차 있는 언 약의 책입니다. 우리가 죄인되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우리를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총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를 어떻게 주셨습니까? 엡 1:6에 “거져 주시는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조건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무슨 공로가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무슨 의로움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셨습니다. 멸망받을 그룻임에도 불구하고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적한 원수임에도 불구하고 주신 은혜입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고 우리의 죄가 아무리 극악한 것일지라도 용서해 주시고,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깨끗히 씻어 주시며 치료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4. 여호와 이레의 신앙

 성도들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신앙 상태를 보면 (1) 아브라함은 부활의 신앙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의 여호와 이레 신앙은 100세에 얻을 수 없는 이삭을 얻었기에 이삭을 번제로 드린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더 큰 섭리가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삭까지도 드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와 이레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히 11:19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릴 줄로 생각한지라”고 했습니다. (2) 헌신의 신앙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외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침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번제로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기회요,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절망적인 순간이라도 끝까지 헌신할 때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작을 보려면 자신의 끝에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주시기 전에, 큰 그릇으로 쓰시기 전에 위대한 헌신의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인간은 불가능하여도 하나님은 가능하다고 절대 믿는 신앙을 요구하십니다. 오늘 저는 여호와 이레라는 설교를 주제로 정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중 중국 선교에 평생 몸 바친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의 신앙생활이 생각납니다. 어떤 영국 평론가가 허드슨 테일러를 평하기를 신문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허드슨 테일러 그가 만일 선교사가 아니고 정치가였으면 그는 아마 영국 최대의 정치가 중 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일찌기 젊은 가슴에 주님을 만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기는 기도하는 중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대의 감격과 억제할 수 없는 불타는 사명감에 압도당하는 자기를 체험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중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중국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한 최대의 사명이라고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천신만고의 괴로움을 극복하고 오직 전능하신 자의 인도하심에 의해 죽음의 사선을 수없이 극복하여야 하는 중구 오지 선교에 52년의 생애를 바친 세계 선교사상에 잊을 수 없는 선교활동을 한 허드손 테일러 선교사, 그는 선교비 한푼 받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이레”의 신앙으로 몸 하나 가지고 선교활동에 한평생을 보냈습니다. 그는 매일 “여호와 이레”, “여호와 이레”를 외쳤습니다. 별명이 “여호와 이레”라 하리 만큼 그의 전 생애를 여호와 이레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우리를 구원시키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도 준비해 주신 여호와 이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십자가는 우리를 구속하시는 여호와 이레입니다. 아브라함처럼 고달픈 생활, 슬프고 고된 마음, 신앙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다 상처받은 심정 속에 산다 할지라도 아브라함처럼 끝까지 낙심치 않고 사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길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이레의 신앙을 가지고 구원의 반열에 굳게 서시는 성도들이 되셔서 이기시고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