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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이여 임하소서 (출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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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구원자가 될 모세는 백수 노옹으로서 적수 공원에 지팡이 한 개만을 들고 백만 대병이 옹호하고 있는 바로를 향하여 선전포고를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의 속박에서 구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가시덤불 불꽃의 위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요셉에게 보이시던 해와 달과 열 한 개의 별이 절하는 것을 보이지 않으시고 가시덤불 불꽃 속을 보이셨습니까? 다니엘에게서 해몽케 한 금, 은, 동, 철, 흙으로 만든 큰 우상이 공중으로부터 날아오는 돌에 부셔지는 것을 보이지 않으시고, 바울에게 보이시던 마게도냐 사람의 손짓하는 것을 보이시지 않으시고 가시덤불 불꽃을 보이심은 무슨 의미였습니까? 반드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때 모세 나이는 80세였습니다. 이제 혈기 왕성한 꿈과 시절을 다 지내고 양의 뒤만을 따라다닌지 벌써 40년의 긴 세월을 지나보낸 때입니다. 모세는 기력도 정신도 쇠약해지는 때였습니다. 낙망의 객이 된 것은 “내가 누구관대 감히”(출 4:10)라는 어귀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실망의 비가를 부르던 시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벌써 늙었구나, 서산에 해가 저물었으니 애달픈 나그네 세상 하염없이 다 가버렸구나 이리도 저리도 하지 못하고, 가시덤불처럼 천대받은 이 몸”이라고 탄식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모세를 일으켜 세우려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시덤불 불꽃을 보이신 것입니다.

1. 떨기나무 불은 누가 붙인 불입니까?

 하나님께서 붙이신 불입니다. 사람이 붙인 불이 아닙니다. 부흥시가 일시적으로 화끈하게 붙이는 불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은 식어버리기 쉬우나 하나님께서 붙이신 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습니다. 호렙 산의 불은 목사가 붙인 불도 아니요 그 누가 붙인 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붙이신 불입니다. 하나님께서 붙이신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하려면 인간의 방법으로 하지 말라는 뜻에서 불타는 가시덤불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직분을 맡을 때 세상의 방법, 인간적인 기교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면서 인간의 방법으로 목회 사역을 한다면 아직도 우리 마음에 가시는 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가시는 남의 마음을 찌릅니다. 상하게 합니다. 그 결과는 평화를 깹니다. 지도자가 가시가 있다면 양떼도 다치고 결국은 자기 자신도 다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시덤불을 보여주시며 그 가운데서 나타 나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가시가 있습니까? 다 태워버리시기 바랍니다.

2. 이 불이 어디에 붙었습니까?

 이 불은 호렙 산 광야에서 붙은 불입니다. 불붙은 가시덤불에서 “모세야 모세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모세는 이순간 마음속에 생각이 다 녹아졌을 것입니다. 광막한 광야에 미미한 모세, 실패한 모세, 낙망의 모세, 늙은 모세의 존재를 하나님은 기억하여 모세를 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모세는 깨달았을 것입니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으시는 목자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신을 벗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헌신하라는 음성입니다.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중요한 임명입니까? 애굽을 치는 총사령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대원수(大元首)로 임명한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는 반드시 성공하여 이 산에서 나를 섬기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허락을 받고 담대히 일어나서 공전의 대사업을 성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뱀에게 물린 자는 구리뱀으로 살리시고 가시덤불 같이 되었다고 낙망하는 사람은 가시덤불로 부흥시켜 대신자로 삼으시고 자기의 경륜을 이루셨습니다. 사람마다 은혜받는 장소가 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강변에서, 어떤 분은 산에서, 어떤 분은 교회 기도실에서 은혜받습니다. 야곱은 얍복 강변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바울은 다메색 도상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세는 가시덤불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사회는 광야와 같은 세상입니다. 짐승이 우글거리고 죄가 가득 찬 세상입니다. 이런 광야에서 이기는 것은 오직 여호와의 불을 뜨겁게 받는 것입니다.

 3. 어디에 불이 붙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의지의 마음이 불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타락한 아담과 이브를 찾아오신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 의지는 계속 불타고 있었습니다. 시 121:4에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애굽에서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의 자유, 고귀한 인권을 빼앗긴 신음 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저들을 해방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뜨거웠던 것입니다. 여러분! 불타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불타는 하나님의 불을 우리 마음에 붙여야 합니다. 미국 시카고에 무디 교회가 제일 크고 살아 있는 교회라고 합니다. 무디는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입니다만 그는 어릴 때 구두수리 공으로 공부도 많이 한 사감은 아닙니다. 킴볼이란 사람에게 전도를 받고 20살이 넘도록 예수님을 믿었지만 교회에서는 그를 인정하지 않아 주일학교 교사 자리 하나 준비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원해서 자기가 한 반을 만들고 시작하더니 무디의 반이 전 교회 학교 학생 수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시떨기에게 불을 주신 것입니다. 그는 후에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80세 고령에 불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기 민족을 구원하여 가나안 행군을 시작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불을 받아 하나님의 불을 사람에게 붙이셔야 합니다. 여러분 마음의 가시를 성령의 불로 태워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으로 마음을 불태우시기 바랍니다. 오 성령이여! 지금 여기에 오셔서 우리들의 마음에 불을 붙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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