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경이로운 출발 (출 03:7-8)

첨부 1


BC 1,300년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민족 해방의 지도자 모세를 앞세우고 이제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1. 모세의 제 3시기 사명의 출발이었습니다

 이 순간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영도를 받아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는 새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먼저 모세의 경이로운 출발은 놀라운 이적과 더불어 출발하였습니다. 호렙산에서의 하나님과의 대면은 모세에 있어서 엄청난 기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모세가 40년간 애굽의 학문에서도 40년간의 메디안 광야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실이었습니다. 이 기적에 이끌리어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보았고 하나님의 사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철학자 마찌라는 “경이가 없는 세계는 성장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경이가 크면 그만큼 성장이 큽니다. 경이가 전혀 없는 세계에서는 전혀 성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경이에 우리가 부딪칠 때 거기서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고 우리 심령이 자랄 수 있고 새로운 은혜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모세의 경이로운 출발은 예언과 더불어 출발하였습니다

 80세가 된 지금 모세에게 있어서 지난 과거는 모두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난한 히브리 사람으로서 애굽 궁중에 들어가 높은 학문을 터득한 것은 앞으로 모세 오경을 기록하고 백성을 재판하기 위해서, 즉 이스라엘 백성을 영도하기 위하여 필요했던 것입니다. 또 그는 40년 동안 넓은 광야에 양을 몰면서 동서남북으로 끝없이 헤매며 다닌 결과 광야의 지리에 익숙해졌고 이것은 후에 백성을 거느리고 광야를 지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내고 홍해를 건너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 땅에 인도해 갈 큰 사명을 부여하였습니다. 모세는 이 사명감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3. 주어진 처지를 전진의 발판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지난 기간은 요셉의 죽음부터 모세까지 약300년 기간이니 야곱 이주 때부터 계산하면 약 430년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시련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가기 위한 전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4. 미래를 향하는 결단을

 출애굽 사건에서 우리는 미래를 향하는 결단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430년의 애굽 노예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을 향해 출발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미래를 향하는 강한 결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인간이 창조적 역사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한 자리에 그대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 과거를 과감히 청산하고 미래를 향하는 용기와 실천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위 계단에 오르고자 하면 밑 계단의 발을 떼야 하고 앞을 향하여 걷기를 원한다면 뒷발을 떼야 하듯이 우리도 미래를 향한 삶을 살아가려면 과거를 청산하고 결산하는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5. 시련을 극복하고 새 역사의 창조의 기쁨을 피부로 체험했습니 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가기까지는 그들에게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출발의 시련, 홍해를 건너는 일, 광야의 생활, 급류의 요단강, 아말렉 족속과의 싸움, 견고한 성들의 함락 등 많은 난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도 옛날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시련이 없을 수 없지만, 그 시련 속에서 새로운 삶의 출구를 찾을 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가나안 땅을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 화려하고 낭만적인 여행이 아니고 생사의 결단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 역경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고 참다운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바로 이 역경을 믿음으로 이겨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역사 창조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또 그곳에 동참시킬 것입니다. 다가오는 시련과 역경을 불평하지 마시고 감사함으로 믿음을 가지고 이겨 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