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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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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40년간 소년 청년시절을 애굽 왕궁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문무를 닦으며 인생의 성공의 최첨단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40년간은 망명의 쓴잔을 마시며 상처투성이요, 실패의 길을 걸었던 모세였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그는 미디안에서 좋은 가정의 사위가 되어 비교적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세를 하나님께서 흔들어 일으켰습니다. 바로 왕 앞에 가서 이스라엘 민족 해방을 위하여 단판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목숨을 건 대결이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40년 광야에서 구축한 가정의 행복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모세는 주저하고 두려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보내셨다는 사실을 믿지 아니하면 어떻게 하리이까?” 라고 하나님께 물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니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과거 모세는 애굽 황실의 총애를 한 몸에 지녀 애굽의 권세를 한 손에 쥐였다 하나 지금은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치는 노목자에 지나지 않으며, 가진 것이라고는 마른 지팡이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세의 연약한 지팡이를 주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연약한 지팡이를 권능의 지팡이로 만드셨습니다. 출 4:20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지팡이가 이제 권능의 지팡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두려움에 주저함과 두려움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하였듯이 우리는 많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지팡이가 어떤 역사를 하였는지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바로 왕을 넘어뜨린 지팡이었습니다

 경비가 삼엄한 바로 궁중에 마른 지팡이를 하나 든 한 노인이 나타나서 당당하게도 이스라엘 민족 해방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손에 든 지팡이를 던지면 큰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지팡이가 큰 독사로 변할 뿐 아니라 나일강을 혈색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애굽이 섬기는 모든 신들을 지팡이 하나로 재앙의 도구로 이용하였습니다. 애굽은 이제 모세의 지팡이, 하나님의 권능의 지팡이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2. 난관을 돌파한 지팡이

 하나님의 지팡이는 애굽 우상을 정복하여 애굽의 권력을 이기는 능력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 대중을 지휘하는 법전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4장을 읽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며 곧 가나안으로 들어갈 줄 알았으나 꿈에도 생각지 않던 난관은 수 없이 닥쳐왔습니다. 첫째 난관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추격하는 바로 왕의 수십만의 병사와 앞을 가로 막는 홍해였습니다. 홍해에 뛰여들던지, 애굽 군사에 항복하든지, 싸우든지 외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이 위기에 모세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모세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내렸습니다. 출 14:15-16의 말씀처럼 “너는 어찌하여 엎드려만 있느냐? 지팡이를 들어 바다를 가르쳐 물을 갈라지게 하라”고 해결책을 주었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쳐들던 지팡이를 들어 홍해를 가리켰습니다. 이 때 홍해는 육지처럼 갈라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홍해를 건너 구출받았으며, 이스라엘 민족을 쫓던 애굽 군사들은 모세가 다시 홍해를 가리키니 물이 합쳐져서 모두 홍해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난관은 물이었습니다. 광야를 지내는 나그네에게는 양식 의복도 물론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광야에는 물이 없습니다. 백성들은 또 다시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반석을 치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쳤습니다. 물이 콸콸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위에서 나오는 생수를 마시며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하나님의 지팡이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성도들의 손에 있는 지팡이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로 절세차 권위를 떨친 것은 지팡이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그의 신앙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 사무엘은 소 채찍 하나로 블레셋 군인을 600명을 살해했으며, 삼손은 당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사 1,000명을 때려 눕혔습니다. 또한 목동 다윗은 물멧돌 하나로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14세기에 감옥생활하던 단테는 기도하는 붓 한 자루로 신곡을 기록하여 16세기 종교개혁의 사상의 북소리가 되게 했습니다. 16세기에 교황 무오설을 반대하다가 이단자로 몰리어 로마천주교회에서 쫓기고 화형으로 처형된 존 위크리프의 붓 한 자루로 성경이 영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생명을 전파했습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서 고생했으나 그가 쓴 천로역정은 수만인의 신앙을 인도하는 성경 다음 가는 최대의 서적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도구가 무엇이든 믿는 자에게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도구가 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계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부족한 이 때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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