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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출병으로 부정한 여자 (레 1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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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은 인간생활의 비밀에 속합니다. 거기에 대한 율법은 정면으로부터 엄중한 규정을 설정하고 생활 표리 내외에 모두 하나님 앞에 깨끗할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생활의 어떤 부분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성 (性)적 유출물에는 생리적인 것과 병적인 것이 있습니다. 남녀 각자에 따라 이 두 가지 더러움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거룩함과 세속의 구별은 무엇입니까? 백성의 부정은 “너희 중에 사는” 여호와의 신성을 침범하는 것이 되고 그 결과는 죽음입니다. 본문은 여자의 경도와 이것에 접한 사람과 물건에 관한 규정입니다. 이 경우에는 제물이나 특별한 제사의식이 필요치 않습니다. 여자의 유출은 정상적이요, 건강의 징조이요, 자연과정에 의한 것입니다(19-24절). 그러나 시기에 맞지 않고 과다한 유출을 하거나 몸에 병이 생겨서 유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만지게 될 때에 갑자기 병이 나았던 그 가엾은 여인의 병도 그러한 유출병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12년간이나 그 병으로 앓고 있었고, 자기의 재산을 그 병을 치료하는데 썼지만, 그 결과는 다 헛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병에 걸린 여인은 부정하게 되고(25절), 그런 여인과 접촉한 모든·것 역시 부정하게 됩니다. 그 여인이 나으면 7일간 시험기간을 둔 후에 출혈이 완전히 나았음이 확인되면 산비둘기 두 바리,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제물로 바쳐서 깨끗해 질 수가 있었습니다. 이 제물은 그 여인의 죄를 대속하는 것 이 었습니다(28-29절 ). 모든 사악한 행동, 특히 우상 숭배는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에 비유됩니다. 또 예레미야가 말한 것은 렘 1:1에 “죄의 더러움이 그 치마에 있도다”는 이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런 여인은 월경 중에 있는 여인과 같이 피해야 했던 것입니다. 19절에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라고 했습니다. 여자는 여기서 두 가지 증류의 유출증이 있다고 언급됩니다. 거의 모든 여자들에게는 매달 유출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월경(맨스, 맨스트레이숀)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어떤 여자들은 치질로 끊임없이 고생합니다. 그리고 월경 후에 일정기간을 격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이 기간 중에 남편과의 동거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정상적인 기간을 지나서도 피가 흘러나오면 그칠 때까지 정결의 시기가 연기됩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것은 유대인들이 모든 수치스러운 것에서 자기들의 부정을 상기했고 그렇게 함으로 정숙한 것에 익숙해지고 청결함을 추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 고 이것은 본 장 끝에서 더 분명히 나타납니다. 1. 이런 율법이 주어진 이유 31절에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로 그 가운데 있는 내 장막을 더럽히고 그 부정한 중에서 죽음을 면케 할지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실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에게 편만해지기를 원하시며 자신의 장막이 더러움에 오염되는 것을 용납하실 수가 없으시므로 온갖 속된 것을 자기 백성으로부터 멀리 쫓아 내 고자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과 구별하려 했습니다. 즉 그들의 부정에서 구별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저들은 저들이 가진 특권과 영예를 깨닫게 되었으니, 그들을 “깨끗케 하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제사장의 나라, 거룩한 민족으로 삼으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그렇게 부정한 것이 아닌데도 저들에게는 심히 불결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들의 순결이 지니는 영예를 보존해야 되며, 자신들이 모든 죄악된 더러움에서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들은 이런식의 주장을 늘어놓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더러움은 자연적인 것이요, 불가피한 것이요, 자기들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며 그들에게는 고통이므로 자기들의 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러한 사정을 간과하고 부정하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부정에 접한 자가 성소에 가까이 한다면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음으로 그런 자들은 성소에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율법 속에서 회막의 영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나타나 있습니다. 회막에는 부정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도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장막을 더럽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무한한 지혜자에게는 이러한 조처를 통하여 부주의스러운 백성들로 하여금 그의 성소에서 그들과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에 대하여 끊임없는 경외심을 갖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장막과 사람 사이의 친밀성이 오히려 장막에 대한 경멸심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율법은 이렇게 거듭 거듭하여 의식법상의 불결에 해당하는 일을 밝혀 두었습니다. 이리하여 저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반드시 하나님과 자기들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와 위험을 의식하는 겸손한 자각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며 또한 저들의 안전을 위하여 자기들에게 요구된 모든 사항을 빠짐없이 준행한 연후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유출병으로 부정한 여인을 위해 율법이 주는 교훈 (1) 우리는 이러한 육적인 제 규례의 형에를 메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시다. 죄 외에는 아무 것도 우리를 더럽게 할 수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감히 화목제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없었던 자들도 지금은 주님의 만찬에 참여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매일같이 짓는 죄악으로 감염된 모든 더러움은 목욕을 한다거나 회막문에 제물을 가져오지 않더라도 회개와 신앙에 의한 새로운 행동에 의하여 은밀히 정결케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온갖 죄를 삼가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정욕에서 떠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그릇들을 존귀함과 거룩함으로 취하고” 부정한 색욕을 버려야 합니다. 욕정은 우리의 영혼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영혼을 파별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장래의 행복을 위해서는 실제적 성결이 얼마나 불가피하게 필요한 것인가를 깨달아 신앙으로써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청결하게 되면 하나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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