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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희년의 상징적 의미 (레 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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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구약을 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예언이요 신약을 그 성취라고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구약을 연구할 때나 신약을 연구할 때나 다같이 그리스도의 빛 아래에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도 마가지입니다. 희년은 분명 구약의 제도이지만 이것은 구약의 제도 자체로만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율법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라고 합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통학 전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 즉 율법은 그리스도를 알 게 하는 가정교사와 같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희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희년의 본래적 의미는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1. 희년은 어떤 제도입니까? 희년은 “제 7안식년 후에”(8절) 행해지는 절기입니다. 학자들 간에는 49번째 해인지 50번째 해인지 대해서 대단한 논란이 있지만 대개 제 7안식년을 제 50번째 해로 통일되게 말합니다. 그 해 칠십 일은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9절), 왜냐하면 그 땅의 모든 사람에게 그 날은 기쁜 날이며 축하 할 만큼 귀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 해에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땅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빚을 탕감해 주어야 하고 모든 이스라엘은 모든 소유와 자유를 법적으로 되찾게 됩니다. 그 재산과 자유는 물론 지난 희년 이래로 남에게 양보했던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희년을 통해 모든 노예는 자유롭게 되고 포로되었던 자는 자유하게 됩니다. 또 재산을 잃었던 이에게는 소유물을 다시 원래대로 갖게 됩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기쁜 나팔을 불며 큰 소리로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2. 희년의 의미 (1) 땅의 포기 희년에 행해지는 일 중 우리가 유의 깊게 보아야 할 대목은 땅의 포기입니다. 즉 애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분배했던 대로 다시 되돌리는 규례 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거든 그 판 것을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 이니라” (28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의 후사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조상인 아담은 그 후사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땅을 분배해 주었으나 관리를 잘못한 것 때문에 그 땅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희년이 돌아오면 이 모든 땅이 원래대로 회복됩니다. 이처럼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후사권이 희년을 맞아 회복된 것입니다. 이 희년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후사권을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것이 회복되고 또 이렇게 할 권리가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전 3:21-23에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 이니라” (2) 종의 해방 희년에서 중요한 두 번째 의의는 종에서부터 해방되는 일입니다. “그가 이같이 속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 그와 그 자녀가 자유하리니(54절) 모든 종들이 희년이 되면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의미를 제시해 주는 내용입니다. 우리 에게도 자유를 얻게 되는 희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모두 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죄인 아닌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려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53:2-3) 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죄의 종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피로 사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죄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더불어 화목 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롬 5:10).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롬 6:17-18). 그렇습니다. 죄의 종이었던 우리를 주님께서는 희년을 선포하여 해방시켰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주님 자신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8-19). 주의 은혜의 해는 다름 아닌 희년입니다. 주님은 영적인 희년을 위해 오신 것 입니다. (3) 땅이 안식을 누림 희년에는 땅을 쉬게 해야 합니다. 안식일에 모든 사람이나 동물이나 땅이 쉬어야 하듯이 희년에는 일년내내 땅을 쉬게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땅이 안식을 누림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영적 평안과 영원한 평안을 누리게 됨에 대한 비유이기도 합니다. 영적 평안은 어디에서 옵니까? 주님이 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28-29) 영원한 안식이 주님께 있습니다. 희년이 되면 땅이 평강을 누리듯이,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영혼이 안식을 얻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참된 희년을 누리십시요. 그리스도가 주셨습니다. 값없이 주셨습니다. 이런 즐거움에 참예하는 성도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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